일본인 83% “취소·연기해야”손정의 등 재계 반대도 줄줄이IOC “희생 치러야” 발언 논란스가 취임 후 지지율도 최악美 국무부, 日 ‘여행금지’ 권고[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됐던 일본 하계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열리는 가운데 올림픽이 개최가 취소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전방위로 커지는 양상이다.올림픽 성화는 25일 기준 일본 전역의 47개현 중 28개현을 통과해 생중계되고 있다. 기존의 올림픽이라면 이 기간 축제 분위기가 점점 고조돼야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최근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 따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4차 유행기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일본 정부는 올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진정시키기 위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는 등 총력 태세로 대응하고 있지만 감염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NHK방송에 따르면 일요일인 9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도쿄 1천32명을 포함해 총 6천488명(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은 것은 7천 명대를 기록한 전날을 포함해 사흘째다.후쿠
팝스타 스탤리언과 함께 5만달러 기부…집회 사회자로도 맹활약스탤리언 "아시안 증오 더는 안된다"…연대 메시지CNN 방송 앵커를 지낸 한국계 미국 언론인 메이 리가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메이 리는 팝스타 메건 더 스탤리언, 의류업체 패션노바와 함께 증오범죄 근절 활동에 써달라며 '아시아계 미국인 정의 증진' 애틀랜타 지부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31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메이 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희생된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곳곳에서 반(反)아시아계 증오범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6일 애틀랜타 마사지숍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2주째 주말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수많은 시위와 집회마다 지역 의원들, 시장, 법조인들이 나와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아시아계 미국인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김진덕·정경식재단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한인회들, 중국계 미국인 중심의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열린 증오범죄 반대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우리들은 모두 미국인이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미얀마 군경이 15일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발포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 '프론티어 미얀마'(Frontier Myanmar)를 인용해 학생 시위 대원 중 한 명이 "몇몇의 사람들이 다쳤다"고 말했다며 군경의 발포에 따른 사상자 수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이달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는 14일 저녁 항의 시위의 중심지인 양곤을 비롯해, 북부 까친주 미치나와 서부 라카인주 시트웨 등 주요 도시로 군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시위대는 양곤
[양곤=AP/뉴시스] 13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군에서 시위대가 '우리의 지도자를 석방하고, 정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 불복종 시위는 이날까지 8일째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그의 영구 거주지 사용에 대한 법률 검토에 돌입했다고 CNN이 29(현지시간) 전했다.CNN은 마러라고 리조트가 위치한 플로리다주 팜비치 타운 매니저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차기 시의회 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팜비치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러라고를 유료 회원제로 전환할 때 그의 마러라고 체제 제한을 팜비피 측과 합의했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마러라고에 머무는 게 협정 위반이라는 주
"영하 50도 야쿠츠크 등 시베리아·극동서도"… 2018년 시위 이후 최대 규모현지 인권단체 "전국서 2천명 이상 체포"… 나발니 부인도 한때 연행독일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구금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졌다.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모든 지역의 집회를 불허하고 참가자들은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나발니 지지자들은 시위를 강행했다.인테르팍스 통신과 반정부 성향 신문 '노바야 가제타' 등은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관 사진의 인터넷 유포 등을 금지한 ‘포괄적 보안법’에 반대하는 주말 시위가 2주째 이어지며 시위대와 경찰이 또다시 충돌했다.5일(현지시간) BBC는 파리에선 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노조 관계자, 청년 시위대,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 수천명이 집결해 시가행진을 벌이며 경찰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보안법의 제24조는 심리적 혹은 신체적 손해를 끼칠 목적으로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이미지의 인터넷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시위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0년은 인류사에서도 기억할 만한 ‘고통의 해’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을 만날 수 없었고,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모습을 핸드폰을 통해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에 휩싸인 나라의 하늘은 주황색으로 물들었고, 성경 속 메뚜기 재앙과 같은 끔찍한 일들도 실제 발생했죠.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이전의 문제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흑인이라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살인을 당했으며 난민촌은 지옥을 탈출하려는 이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그렇지만 온갖 재앙 속에도 우
참의원서 혐오 시위 참고인 증언…관련법 제정에 기여일본 도쿄변호사회가 혐한 시위에 맞서 투쟁해온 재일 한국인 3세에게 인권상을 수여했다.도쿄변호사회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 한국인 3세 최강이자씨를 올해 인권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씨는 가와사키 다문화 관련 단체에서 일해온 인물이다. 가와사키에선 지난 2013년부터 이른바 '헤이트 스피치' 시위가 빈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쿄변호사회는 "최씨가 일본 사회의 차별에 오래 직면해 고통 받은 고령의 재일 한국인 1세와 자녀들을 헤이트 스피치로부터 지키려 자신의 이름을 공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38)가 요즘 홍콩 반중 시위대의 공격 대상이 됐다.그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밝히고서 홍콩 네티즌들이 그에 대해 악성 댓글(악플) 공격을 하고 있다.그의 최신 영화인 '더 위치스'를 본 것을 후회한다는 댓글부터, 중국과 할리우드를 합성한 '차이나우드'에 입성한 것을 환영한다는 조롱까지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시위대의 상당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이는 그가 바이든 후보보다 홍콩 문제를 비롯해 중국에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한 중학교 교사가 학교 앞에서 참수당한 사건과 관련, 프랑스 전역에서 연대와 저항의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중학교 역사 교사인 사뮤엘 프티(47)는 이달 초 수업 시간에 '언론의 자유'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다가 학교 앞에서 참수당했다.프랑스인들은 끔찍한 참수 사건에 분노하면서, 2015년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던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교도의 표적이 되면서 총기 테러로 편집국에서 12명이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15일(현지시간) 경찰의 만행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나이지리아군은 이날 국민들의 분노에 따라 잔혹 행위를 일삼아온 경찰 특수부대 해산에도 불구하고 1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시위에 대해 "체제 전복적 요소가 있으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경고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태국 내 반정부시위가 고조되면서 태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비상조치에 들어갔다.태국 정부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한 ‘긴급 칙령(emergency decree)’을 통해 5인 이상 집회 금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도와 온라인 메시지 금지, 정부청사 등 당국이 지정한 장소 접근 금지 등 명령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많은 집단의 사람들이 방콕 시내 불법 집회에 참석했으며 왕실 차량 행렬을 방해하고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행위를 했다”며 “이런 상황을 효과적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수만명이 11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국경 지역인 나가르노-카라바흐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를 비난하기 위해 비벌리힐스 주재 터키 영사관으로 행진했다.이날 미국 LA 지역 TV 방송 채널 KTLA5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시작된 대규모 행렬은 페어팩스 지역에서 비벌리힐스 터키 영사관까지 이어졌으며 시위대는 아르메니아 국기를 흔들고 “아르메니아는 평화를 원한다” “터키는 전쟁범죄의 가해자” 등의 팻말을 보였다.미국 아르메니아 국가위원회의 알렉스 갈리츠키는 트위터를
인도 사회가 최근 잔혹 성범죄 사건으로 들끓는 가운데 이웃 나라 방글라데시도 성폭행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7일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다카 등 전국 곳곳에서는 며칠째 학생과 시민운동가 등 수천 명이 성폭행 근절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강간범들의 범행을 멈추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일부 여성은 '강간 중단'이라고 쓰인 마스크를 착용했고, 또 다른 이들은 검은 깃발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특별법원이 범인들을 엄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시위는 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국, 벨라루스 등 세계 곳곳에서 정부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이를 개혁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이를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젊은 여성들이 태국의 가장 강력한 기관인 군대와 군주제, 불교 승려를 지배하는 가부장제에 반대하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정치 세력이 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NYT에 따르면 이번 태국 반정부 집회의 가장 초기이자 목소리가 큰 구성원 중 많은 수가 여학생들이다.이 시위는 태국의 군주제 개혁을 수용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이지만, 여
재일조선학교를 겨냥해 증오 연설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우익 인사가 2심에서도 비교적 가벼운 처벌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오사카고등법원은 14일 '헤이트 스피치'(차별·혐오 발언)로 조선학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재일(在日)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전 간부 니시무라 히토시(西村齊·51) 씨에게 벌금 50만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하고 피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니시무라 씨는 2017년 4월 23일 교토(京都)시의 교토조선제1초급학교가 있던 부지 인근 공원에서 확성기를 사용해 "이 조선학교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