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얏꽃 흩날리는 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배차를 마시며 뮤지컬을 보는 것은 어떨까.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시작된 ‘밤의 석조전’은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탐방한 뒤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와 서양식 후식(구겔호프와 마들렌)을 맛보고, 접견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의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일(상·하반기)을 지난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화정면의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낭도마을이 해양수산부의 ‘4월 어촌여행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낭도마을은 황금빛 해변과 야외 미술관 같은 갱번 미술길, 해안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 바다가 내다보이는 캠핑장 등 체험·숙박·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촌마을이다. 섬 남쪽에 있는 작은 낭도 해변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 좋은 안성맞춤 장소다.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오션뷰 캠핑장은 반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1일(현지시간) 라오스 교육체육부를 방문해 풋 시말라봉(Phout SIMMALAVONG)장관과 인천-라오스 교육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 라오스 방문 중에 열린 이번 간담회는 풋 시말라봉 교육체육부장관과 직원들의 따듯한 환대속에 진행됐다.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인천과학대제전에 참가한 라오스 학생과 교사를 인천에서 만났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해맑은 웃음이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열차 연계 관광프로그램인 ‘자연으로 힐링하는 아산 감성 투어 열차’를 운영한다.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관광프로그램은 열차를 이용해 아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단체 관광객에게 여행용 차량비용 지원, 아산페이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4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자연으로 힐링하는 아산 감성 투어 열차’ 상품은 ▲현충사 ▲그린타워 전망대 ▲신정호 수변공원 ▲복합문화 공간 모나밸리 탐방 코스로 구성돼
흔히들 말한다. 역사는 밤에 일어난다고, 또는 산에서 시작해서 산에서 끝이 난다고 말이다. 이 같은 말이 괜히 있는 것일까. 주지해야 할 것은 구전돼 오던 모든 이야기는 아무 때에나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성인들이나 각 종교의 경서나 인류 또는 민족마다 전해온 구전들은 한때를 만나고 당했을 때 그때 그 시대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해당된다는 점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이를 보다 정확히 인식시켜 주는 경서의 한 구절이 있으니, 범사엔 목적이 있고, 기한이 있고, 목적을 이룰 때가 있다고 한 바로 그것이다.필자는 가끔 전국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달 28~29일 울진군 덕구온천리조트에서 ‘경상북도의회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의회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개발과 더 나은 경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의정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의정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팀 리빌딩, 청탁금지 등 청렴교육, MBTI 특강, 4대 폭력 예방교육 등이 진행됐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과 직원 소통과 화합의 시간, 한울원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는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기아가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일환으로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인 판교테크노밸리 주요 기업들을 견학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기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주요 기관 및 기업을 방문하는 버스 투어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 기업인 직무 멘토링 ▲IT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홍콩 고등학생들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모델로 성장 중인 ‘K-치킨’을 배우러 치킨대학에 방문했다.제너시스BBQ 그룹은 홍콩 세인트 조셉 칼리지(St Joseph's College) 고등학생과 교사 등 총 41명이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학생들은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서 매장을 적극 확장 중인 BBQ의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배우기 위해 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진행하는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내추럴팜 영농조합법인이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야영장에서 운영 중인 무인판매장의 판매수익 일부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내츄럴팜 고사포 무인판매장은 지난 2019년 지역사회 내 영농조합법인의 판로 지원 및 홍보를 위해 고사포야영장 내 조성됐다. 판매 물품은 지역특산품(뽕잎차, 옥수수 등)으로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변산면 고사마을에 소재한 내츄럴팜은 2021년 변산면 착한가게 11호점에 선정돼 매월 3만원의 정기기부를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스테비아 딸기잼 61박스(100
박희제 언론인영화에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만 거꾸로 흐르는 건 아니다. 한국 정치도 퇴행의 길을 걷고 있다. 복잡다단한 목소리를 수용할 사회적 합의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한 채 거대 양당체제 속에서 서로 비난하고 헐뜯기만 한다.4.10 총선이 다가왔는데도 기후위기, 인구감소, 기술혁명 대처에 필요한 국가 대개조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들은 희박하다.지역 민심을 들어보면 한숨 소리가 크다. ‘좋은 선택’을 고민하는 유권자를 찾아보기 힘들고, 이번에도 가장 나쁜 ‘최악’ 보다 성큼 손이 나가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평화의 길을 일반인도 둘러볼 수 있게 됐다.경기 파주시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다음달 19일부터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개발된 걷기 노선이다.시간대에 따라 2개 노선으로 구성됐다.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도라산평화공원으로 짜여져 있다.평일 오후에 출발하는 2코스는 임진각 출발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남북출입사무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에 Z세대의 시각을 더하고 미래ESG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LG전자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10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ESG 아카데미는 미래 인재인 대학생을 ESG 인재로 키워내고,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만들어 가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 중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시교육청 방문단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와 교육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앞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과 교육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를 진행 중이다. 첫날인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스타트업 교육정책교육포럼을 시작으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아세안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줄포만 갯벌 습지보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최영두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지역주민 대표, 부안해경, 전문가 등 각 분야 특화인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간 줄포만 갯벌습지의 보전관리를 위한 주요 추진 성과와 향후 갯벌습지 복원과 추진 방향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 사항은 오는 2025년도 해양보호구역관리사업 예산 약 11억원을 신청해 생태탐방로 신규조성 및 유지보수, 안내판 보수, 갯벌 습지보호구역의 홍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아시아 3개국과 교육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 첫 일정을 시작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인천시교육청 연수단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스타트업 교육 정책 국제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회에서 김철수 DigiLog CEO로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스타트업 현황 및 직업교육동향에 대해 특강을 듣고 인천교육에의 시사점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철수 대표이사는 1987년 삼성그룹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시정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지역구인 죽전1·2·3동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증차, 곧 개통되는 GTX 구성역과 연계된 노선버스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이 후보는 “수지구 죽전동은 20년 전 사회초년생 시절 살았던 고향 같은 곳”이라며 “당시에도 서울로 출퇴근하며 교통에 많은 불편을 느꼈다. 그때보다 인구도 늘고 많이 발전했지만 교통 불편은 여전하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서울 연결 광역버스 증차와 GTX구성역과 죽전동 곳곳을 연결하는 노선버스 신설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28일 2024년 제1회 부안군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2024년 부안비전 소개,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방, 내소사 국보 고려동종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박윤점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교수가 부안 위도와 변산에 서식 중인 상사화를 테마로 화훼, 약초 등의 기능을 활용한 상사화 타운 조성 계획을 제시해 위원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 올해 첫 추가 경정 예산이 총 7044억원으로 확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기존 본예산 6586억원 대비 458억원(6.96%)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377억원(6.59%) 증가한 6105억원, 특별회계는 81억원(9.43%) 증가한 939억원으로 구성됐다.세입 측면에서는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교부세 14억원, 시군 조정 교부금 2억원, 국·도비 보조금 75억원이 반영됐으며 세입 부족분은 재정 안정화 기금에서 285억원을 사용해 충당했다.이번 추경은 민생 활력 증진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걷기 위해서 걸을 곳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쉽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고 군민에게 보행문화를 확산해 주는 것입니다.”김산 무안군수가 민선 8기 대표 시책으로 펼치고 있는 무안형 워커블 시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본격적인 저출생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기대 수명은 증가했고 모든 사람들은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삶을 꿈꾸고 있다.이에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건강한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민이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무안군도 건강해지고 활력이 넘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중국 내 우호 교류 도시를 방문해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방문단은 먼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절강성 해염현과 장흥현을 방문했다. 김성 군수는 각 지자체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7월 27일 개최되는 ‘제17회 정남진장흥물축제’에 대표단을 초청했다. 중국 절강성 해염현은 지난 2006년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