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목표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올해 중국 성장률 예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중국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만연한 상황에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경제학자들은 장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개막한다. 양회는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동시 연례 회의다. 이 회의는 오는 11일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정협은 당과 국자에 자문하기 위한 사회단체를 동원한 연합 전선 조직이다. 전인대는 입법부로 개념적으로는 국가 권력 최고 기관이다. 두 기관 모두 공산당 통제하에 있지만 각기 뚜렷하고 중요한 정치적 기능을 수행한다.최고 정치 자문기구와 입법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일본 여자 축구가 북한을 제압하고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일본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북한을 2-1로 꺾었다.일본은 24일 북한 평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장소를 바꿔 열린 1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일본은 두 경기 합계 2-1로 이겨 올해 7∼8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일본은 자국에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8강)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올림픽 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부산-중국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부산시는 중국 내 도시 중 1993년 상하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선전·톈진·충칭·베이징·광저우시와 차례로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중국 국가대표팀 격려차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날 박 시장과 만났다.이날 박 시장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먼저 그간 한국과 중국 간 관계 강화 노력에 대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 철원에서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린 가운데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이 연날리기 시연을 펼쳤다. 26일 강원도 철원문화원(원장 직무대행 이종민)에 따르면, 지난 24일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 꽃밭에서 갑진년 청룡의 해 철원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8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축제’가 개최됐다.이번 전통민속놀이 행사는 리기태 방패연 명장을 초청해 정월대보름행사 연날리기가 진행됐다. 리기태 명장은 전세계 각국 연날리기 대표들이 참가하는 중국베이징국제연축제 및 연날리기 대회
중국 당국이 대만과의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대만 내 애국·통일 세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하달했다.지난 14일 대만 최전방 도서 진먼다오(金門島)에서 중국 어민 2명이 대만 측 단속 중 어선 전복으로 사망한 사건을 놓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교류·협력'에 방점을 찍으면서 양측이 출구를 찾을 가능성이 생겼다는 관측이 나온다.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22∼23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만공작회의에서 "(올해는) '하나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탕웨이가 뮤직비디오에서 모녀 연기로 호흡을 맞춘 가수 아이유에게 손 편지를 남겼다.아이유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을 마치고 얼마 후 탕웨이 선배님께서 보내 주신 편지와 사진”이라며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선배님께 양해를 구하고 저도 선배님의 편지를 공유한다”며 손편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탕웨이는 아이유의 새 미니음반 수록곡 ‘Shh..’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탕웨이는 한글과 중문으로 또박또박 써 내려간 손 편지에서 “촬영하면서 느낀 두 번의 감동적인 순간을 지은(아이유의 본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 업체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재개했다.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표준화된 시험성적 제출을 잇따라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1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 2000 건 감소한 20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의 독립 감시기구인 평등인권위원회(EHRC)가 갱년기 직원을 지원하는 고용주 지침을 발표했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가 열대성 폭풍이 접근함에 따라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성폭행
[천지일보=이솜 기자] 춘제(春節, 설) 연휴 막바지부터 몰아친 기습 한파로 중국 곳곳에 폭설이 내렸다. 이미 영하로 떨어진 일부 지역의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중국 중앙기상대는 21일 한파 황색경보와 폭설 황색경보, 강풍 청색경보, 결빙 황색경보, 대류성 기상(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뇌우나 강풍, 우박, 국지성 강수 등을 동반하는 날씨) 청색경보, 안개 황색경보 등 6대 경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대 경보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중국의 경보는 가장 심각한 적색경보부터 오렌지색경보, 황색경보, 청색경보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金門島) 해역에서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전복돼 어민 2명이 사망한 사건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대만 해양경찰이 진먼다오 수역에 진입한 중국 해경선을 쫓아내는가 하면 대만 유람선에 대한 중국 해경선의 강제 검문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는 모습이다.대만 언론은 21일 대만 해순서(해양경찰)가 전날 오전 9시께 중국 해경 150t급 해양감시선 8029호가 진먼 해역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레이더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해감선이 9시 5분께 진먼의 금지·제한 수역에 진입함에 따라 동급 해순 함정 3556
중국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쿠바대사를 만나 우호 관계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20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에 따르면 류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알베르토 블랑코 실바 주중 쿠바대사를 만나 "새로운 한해 중국은 쿠바와 함께 노력해 양당 관계가 중국과 쿠바의 특수 우호 관계를 정치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발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류 부장은 "고위급 교류의 양호한 추세를 유지해 당·국가 거버넌스 경험 교류와 분야별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를 바란다"며 "국제·지역 사무에서 협조를 강화해 함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제 파리 올림픽이다.”황금세대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 수영이 오는 7월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선수들은 특히 남자 계영에서 금메달과 함께 세계 신기록까지 넘보고 있다.한국은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영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냈다. 사상 최초다.양재훈(25),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황선우(20·강원도청) 순으로 출전한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것이다.대한수영연맹은 남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봄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 주석의 첫 유럽 방문이라고 한다.요미우리는 중국 당국자와 베이징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을 위한 최종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뒤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왕 부장은 카운터파트인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 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수영의 금빛 물살이 예사롭지 않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한국 수영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찾아온 것이다.황선우와 김우민, 쌍끌이를 앞세운 한국의 수영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국민들은 벌써부터 올해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수영 금메달을 기대하게 됐다.과거 한국 수영이 박태환(34)이라는 천재 한 명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경영부터 다이빙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황선우(20·강원도청)
"젊은 세대는 노인들과 생활 습관·관념이 무척 달라요. 집에 가서 2∼3일 짧게 지내는 것은 별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마찰이 생기기 쉽죠. 거리를 두는 게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1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일하는 리린(이하 가명)은 이번 춘제(春節·설날)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으로 고향 근처 여관을 예약했다. 먹고 마시는 건 평소에도 하는 일이니 바쁘게 한 해를 보내고 맞은 명절에는 스스로를 쉬게 하고 싶다는 뜻에서다.그는 "연휴에는 조용히 쉬고 싶지, 집안사람들의 감정과 집안일을 떠맡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둔 8일, 정치·경제적 협력 수준을 더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춘절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새해 인사를 교환했다. 신화통신은 “두 정상은 현재의 국제·지역 주요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새해에 긴밀한 소통을 계속 유지하고 중러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인 전략적 문제에 관해 깊이 교류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베이징=AP/뉴시스] 7일 중국 베이징의 한 기차역에서 짐을 든 귀성객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교통 당국은 10일부터 8일간 이어지는 춘절 연휴에 누적 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재정 실무그룹이 5~6일 중국 베이징에서 3차 회의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6일 중국 재정부가 발표했다.재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 제이 샴보 미국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이 공동 주재했다.회의에는 미중 양국의 경제 분야 관련 부처가 참여했다.양국은 지난해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중요한 사항에 따라 양국 거시 경제 상황과 정책, 주요 20개국(G20) 금융 협력, 개발도상국 부채, 산업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심도
중국 시민들이 4일(현지시간) 베이징의 디탄 공원에서 중국의 설을 앞두고 붉은 등으로 장식된 나무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인들은 12궁도에서 용의 해를 기념하는 올해 2월 10일에 음력 설을 기념한다. (출처: AP, 뉴시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인천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가 오는 3일 오전 8시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게이밍 시설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지난달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뤄진 최초 허가다.미국 모히건 부족이 주도하는 해외 벤처 사업인 인스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