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방위비분담 문구도… 동맹 위해 확장억지력 요건 반영 촉구한미동맹엔 “동북아 평화·번영에 필수… 北 대응위해 긴밀조율 중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20~24일 한국과 일본 순방을 앞두고 한일을 포함해 미국 동맹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상원에서 처리됐다.상원은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밥 메넨데스, 공화당 간사인 짐 리시 상원 의원이 미국 동맹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발의한 결의안을 지난 11일 처리했다.이 결의안은 인도태평양과 유럽에서 방위조약을 맺은 동맹들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을 강화하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밝혔다. 9개월이라는 짧은 재임 기간을 지냈지만 두 수장 모두 급증한 가계부채 문제를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취임한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각각 지난 5일, 12일 사의를 밝혔다. 임기가 2년 넘게 남아 있지만 정권 교체기에는 임기를 채우지 않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관례에 따라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위원장은 행시 28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금융위 등을 거치며 카드
日 방위상, 방위력 강화 방침 설명… 양국 안보전략 공유 협의키로日 안보국장, 국무장관·안보보좌관 만나… 러시아도 주요 의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달 20∼24일 한일 순방을 앞두고 일본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잇따라 미국을 찾았다.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시험발사 대응책과 함께 일본에서의 쿼드(Quad)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4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했다.두 장관은 인도·태평양에서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억제하기 위해
바이든 취임 영향 받은 듯… 이란·아프간은 미 지지율 최하위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지난해, 아시아에서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시아 3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국가별 미국의 리더십 지지 응답률의 중간값은 41%였다.이는 직전인 2020년 조사 때 31%에 비해 무려 10%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3년 45%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에서
“한미 연합훈련으로 전쟁 유발”미군 부대 중심 감염 확산 지탄[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대학생 진보 단체가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19일 오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주한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하고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킨다며 이들의 철수를 촉구했다.대진연은 “주한미군은 우리를 지켜주겠다는 명목으로 들어와 온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환경을 위협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방위비 분담금을 받아가며 은행에서 이장 놀이나 하고 불평
방위비분담금 인상 반대 시위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면서 시위를 연 뒤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던 진보단체 회원들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3명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A씨 등 4명은 지난 2019년 10월 18일 기습적으로 사다리를 타고 담을 넘어 미국대사관저로 침입했다. 이어 이들은
중국, 북한 군사력 강화로 일본 안보환경 급변"현실 어느때보다 엄혹"…국방예산 두배 늘릴 수도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커짐에 따라 적국 기지 타격 능력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할 것이며 자위대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수백명의 자위대원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면서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군사력 강화를 추구하면서 보다 강압적인 활동을 늘리는 등 일본의 안보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현실은 어느때보다 엄혹하다"고 강조했다.기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4년 만에 실시된 중의원 총선에서 선전했다.지난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선으로 첫 시험대를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국정 운영에서 힘을 받게 됐다.기시다 총리는 조만간 소집될 특별국회에서 제101대 총리로 다시 선출된다.이번 총선을 통해 2012년 12월 정권을 되찾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시작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를 거쳐 기시다 내각까지 9년 가까이 이어진 '자민당 1강' 정치 체제는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냈다.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31일 실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보고 한국 등 동맹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맹비난했다.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기고문에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거론하며 "미국 정부가 20년 동맹으로부터 등을 돌리면서 발생한 리더십의 분명한 대형 실패를 전 세계가 목도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체면을 지키려고 얼마나 빨리 동맹으로부터 등을 돌리는지 보이느냐면서 "이게 미국에 얼마나 위험한지도 보이는가"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동맹으로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비준동의안에 대한 공청회’에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 박기학 평화통일연구소 소장, 문장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진술인으로 참석해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비준동의안에 대한 공청회’에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왼쪽부터),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 박기학 평화통일연구소 소장, 문장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진술인으로 참석해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임원 전원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임원 중 3명이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정 원장이 임원 교체 폭을 어느 수위까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윤석헌 전 원장 색깔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정 신임 원장은 금감원 임원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임원은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감원 임원은 공석인 감사를 제외, 부원장 4명, 부원장보 10명 등 총 14명이다.정 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선정됐다.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5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윤석헌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정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다. 재무부 시절부터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냈다. 금융 정책뿐만 아니라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작년 11월 대선 과정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한미동맹을 날려버리겠다(blow up)는 식으로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자사 기자인 캐럴 리어닉과 필립 러커가 쓴 '나 홀로 고칠 수 있어 : 도널드 트럼프의 재앙적 마지막 해' 저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런 일화를 소개했다.이 책은 트럼프의 집권 마지막 해인 작년에 미 전역을 휩쓴 대유행 대응 과정과 대선 당일 분위기, 이후 대선 불복 등 상황을 담고 있다.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공개 석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
“평화 프로세스 진전 확고한 공감대 마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방미 성과에 대해 “한미 간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수 있는 확고한 공감대가 마련됐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공동의 목표로 명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외교와 대화의 출발점으로 싱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다음은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동맹은 70여년 전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우면서 다져졌다. 공동의 희생으로 뭉쳐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평화 유지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
민주 ‘일할 때’ 강조하지만국힘, 고강도 대여투쟁 예고국회일정 보이콧 카드도 거론여야 간 대치에 5월 국회 험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사청문 정국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로 마무리되면서 여야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었다.이에 사실상 5월 임시국회 일정도 안갯속에 빠진 모습인데, 주요 법안 처리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게다가 또 하나의 뇌관이 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달 말 예고된 상태여서 여야 간 대치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청문 정국에 여야 대치 격화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열흘 넘게 공전하던 5월 임시국회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체제 가능성전현직 금융위 비상임위원 등 물망[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3년 임기가 마무리된다. 이러한 가운데 윤 원장의 후임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 후임 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원장 대행 체재로 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원장은 다음 달 7일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윤 원장 연임설이 나돌았지만 인사 과정에서 채용 비리 연루 직원의 승진인사 관련으로 노조와 대립이 불거지면서 연임이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