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관광업계가 한국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목적으로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1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은 51만 10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만 5518명에서 9.8% 증가했다.상반기 무슬림 관광객은 중국, 일본, 대만 관광객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방한 무슬림 관광객은 2017년 87만명, 지난해 97만명이었다.관광공사는 무슬림 관광객이 주로 가을과 겨울에 한국을 찾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2015~2017년 여직원 성추행”경찰, 지위 등 위력 작용 판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는 대한불교진각종 최고지도자 총인(최고 지도자) 스님의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진각종은 대표적인 밀교(密敎) 종단으로, 조계종·천태종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불교 종단이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총인 스님 아들 김모(40)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김씨는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여직원 2명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
세계불교정상회의 한국 대표대한불교임제종 평인사 주지서로 다른 경전에 물음표 던져“‘새시대’ 도래… 인류부터 진화”“진정한 지구촌 평화 바란다면‘종연사’ 대화의광장 동참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 지역에서는 여전히 종교로 인한 갈등과 마찰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이 생기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내 것이 아니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각 종교의 가르침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성곡댐서 묵은 쓰레기 수거“앞으로도 나눔·섬김 실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최명석)가 지난 29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댐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번 정화활동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2개월마다 진행하는 ‘자연아 푸르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20여명은 성곡댐 일대 곳곳에 묻혀있는 폐비닐과 병, 플라스틱 등 묵은 쓰레기들을 남김없이 수거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김미숙(53, 여)씨는 “겨울 내 묶은 쓰레기가 너무 많아 쉽지 않았지만, 성곡댐 주변 경치가 너무 좋
‘2019 교황청연감’ 발표수녀·신학생 수도 줄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사제 숫자가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사제는 천주교에서 성사와 미사를 집행하는 성직자를 말한다.교황청 공보실은 6일 ‘2019 교황청연감’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연감에 따르면 사제 수는 2010년 이래 처음으로 줄었다. 2016년의 41만 4969명에서 2017년에는 41만 4582명으로 387명(0.09%)이 줄었다. 이 수는 교구 소속 사제와 수도회 소속 사제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교구 사제로 새로 서품을 받는 수는 2012년 65
불교지도자들 해제 법어 발표대중에 지속적 화두참구 당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겨울 집중수행 기간인 불기 2562년 동안거(冬安居) 해제(19일)를 맞았다. 3개월간 외부와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전념한 스님들을 위해 불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동안거 결제 법어를 발표했다.정월대보름인 19일 조계종 소속 전국 100개 선원은 동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다. 전국선원수좌회가 정진대중을 정리한 ‘무술년 동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조계종 총림 8곳, 비구선원 56곳, 비구니선원 36곳 등 총 100개 선원에서 총림 300명, 비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8일은 탁명환 목사 25주기다. 5공화국 시절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을 지내며 ‘하나님보다 무서운 이단감별사’로 통했던 그가 사망 25년 만에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 ‘사바하’의 주인공 이정재가 분한 박웅재 역할이 탁 목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주장 때문이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사바하 속 박웅재분의 모티브는 고(故) 탁명환 목사로 보인다고 기록했다.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바하’는 미스터리한 종교 범죄 이야기를 다룬다. SBS가 디렉터스 컷으로 소개한 영상에서는 배우 이
“종단 위상 흔드는 행위…반불교적 정서 작용한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진각종 최고지도자인 총인(總印)의 장남 성추행과 종교 후원금 강요 논란에 통리원장이자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인 회성 정사가 말문을 열었다.불교계에 따르면 24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성 정사는 “개인의 일탈적 행위와 그로 인한 경찰의 조사와 관련해 종단 최고지도자와 연관 짓는 것 자체가 종단의 위상을 흔드는 행위이자 올곧게 수행정진하는 신도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와 관련 회성 정사는 “성직자도 아닌 한 개인
성평등불교연대·동덕여대 총학생회철저한 진상조사·책임자 처벌 촉구“2차 피해 가한 공무원들도 규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진각종이 운영하는 진각복지재단 여직원 2명이 종단 최고지도자 총인(總印) 장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에 대해 불교계 여성단체와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동덕여대 총학생회는 23일 피해자들에 대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위드유(with you)’ 성명을 내고 “피해자들이 용기 내어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여전히 가해자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에 참담함과 분노를 감
산하시설 여직원 2명이 고소김씨, 강력 부인 억울함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진각종이 운영하는 진각복지재단 여직원들이 종단 최고지도자인 장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에 이어 후원금도 강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법인사무처 간부 김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고소했다.고소장에서 A씨는 2015년 가을께 노래방에서 김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쓰다듬고, 2017년 겨울에는 안마해준다며 신체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했다고 주
지난해 모금행사 수익금 총 650여만원쌀 60포·라면 60박스·문화상품권 나눔[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배철한 지부장)가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18일 지역주민과 조손가정을 위해 각각 쌀(20㎏) 60포, 라면 60박스, 문화상품권(5만원) 45장의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이번 이웃사랑 행복 나눔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랑의 모금함 행사’를 통해 모인성금 총 650여만원으로 이웃과 조손가정을 위해 나눌 수 있게 됐다.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
예수 언제 태어났는지 아무도 몰라“원래는 12월 25일 아닌 1월 6일”과학계 “탄생일 겨울 아닐 수 있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은 12월 25일 성탄절이다. 이에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타 종교들은 일제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을 실제 예수 탄생일로 봐야 하는지를 두고 여전히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는 예수가 언제 태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이유에서다.예수 탄생을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한 313년 이후 23년 뒤인 336년부터다. 공식 축일로 격상된 것은 379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성탄절을 맞아 캐럴 공연, 연극, 라디오 생방송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서울 중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일대에서 성탄 문화프로그램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오는 14일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를 시작으로 22~25일에는 캐럴 공연, 연극, cpbc(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생방송 등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는 따뜻한 먹거리와 성탄 소품을 판매하는 ‘성탄마켓’도 열린다.구체적으로 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신천지 천안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제8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담임 노민호, 신천지 천안교회)는 29일부터 30일 이틀 동안 교회 내 1층 주차장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서 지역 사회에 꽉 찬 배추 속만큼 풍성하고 넉넉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첫날인 29일 천안교회 성도 50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 김장 배추를 비롯해 갖가지 재료로 김장을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도 함께 했다.모두가 힘을 합쳐 배추 씻기와 속 재료를 섞어가며 김치 재료를 다듬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서부지부(지부장 정진영)가 1일 부천 중동 덕유마을 4단지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신천지봉사자 등 시민 30명이 참석해 배춧속 하나하나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김장 봉사에 참석한 새터민 회원 허영철(55, 부천 작동)씨는 “그동안 도움만 받는 입장이었는데 남을 위해 좋은 일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좋다”며 “봉사가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봉사단장 송연진은 “함께하니 너무 정겹고 좋다
12월 31일까지 모금 활동[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에서 구세군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한국구세군이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겨울철 거리모금의 대명사인 ‘2018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일제히 모금 활동에 나섰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 목표액은 145억원이다.이날 행사에는 김필수 구세군 사령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를 비롯해 정부·기업·언론사, 2018 홍보대사 박상민, 친선대사 노르웨이숲 등이 참석했다.인사말
‘함께하는 겨울나기’로 이웃사랑 실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이번에는 백세만세 ‘함께하는 겨울나기’를 진행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는 24일 청주시에 있는 중앙동과 수동지역을 방문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했다.이들은 각각의 집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고장 난 문을 보수하고 단열 에어캡을 붙이는 등 겨울 한파 대비에 힘을 모았다.이에 대해 김모 할아버지는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봉사단 덕분에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며 “가족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2년, 불교계가 겨울 집중수행인 동안거(冬安居) 결제(結制)를 맞아 일제히 안거에 돌입했다. 동안거는 전국의 스님들이 음력 10월 보름부터 석 달 동안 일체의 외부 출입을 끊고, 선방에서 화두를 든 채 참선 정진에 몰두하는 한국 고유의 수행문화다.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산하 전국 100여개의 선원과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편백운스님) 사찰에 속한 스님들은 앞으로 석 달 동안 일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오직 철저한 화두참구와 용맹정진에 든다.동안거 수행정진에 들어간 22일, 조계종과 태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8 자선냄비 시종식’이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다.한국구세군은 시종식에서 자선냄비 시종의 알림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구세군은 시종식 이후 서울 명동 거리를 비롯해 전국 약 420곳에서 12월 31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인다. 거리 모금 외에도 톨게이트, 교회,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 기업 모금 등도 진행된다.한편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이민문제에 정신병 앓는 듯… 난민, 국경 초월 협력 필요”난민 6850만명 이민자 편견·외국인 혐오로 반이민정책 늘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과 이민자들을 거부하는 반(反)이민 정책을 펼치는 나라들이 늘어나자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교황은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반이민 정책을 ‘포퓰리즘’이라 꼬집고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교황은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