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청이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 단독 보도를 했던 언론사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엄정 수사를 약속했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 받던 중 극단선택한 이씨의 경찰 수사정보가 모 연애 매체에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이 사건이 시작부터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할 때까지 지속해 수사 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인천경찰청에서 소환조사 날짜를 발표한 적이 없는데 유출돼서 필요한 모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료사고 발생 시 의사의 형사처벌 부담을 완화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추진한다고 발표하자 환자단체가 즉각 반발했다. 환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의사의 의료사고 형사 기소 면제 추진 관련해 ‘특혜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1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4가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발표하면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연내 추진한다고 밝혔다.복지부가 이날 공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의료인을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하도록 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선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했던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소환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지난 2021년 10월 윤 대통령이 과거 대검 중수부 시절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이진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이날 9시 39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이번 수사는 검찰이 윤석열에 대한 비판 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 수사 정보 유출 의혹 사건을 맡은 경찰이 수사기관과 언론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2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구체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를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의 수사 정보를 보도한 한 언론사가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들의 휴대전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했다.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19일 오전 김 전 실장을 직권남용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앞서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교통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고검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했던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18일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재기수사 명령은 지난해 11월 이 사건의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50일 만이다. 법원이 ‘하명 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핵심 당사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서울고검은 이날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8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전 실장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넘게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감사원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앞서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한국부동산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94차례 이상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감사원은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국토부 실무자는 부동산원에 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와 황씨 측 변호사를 2차 가해 혐의로 입건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 여성 2차 가해 문제로 황의조와 황씨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필요하면 추가 소환조사도 검토 중”이라면서 “이 역시 12일처럼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일부 공개해 성폭력처벌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와 황씨 측 변호사를 2차 가해 혐의로 입건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 여성 2차 가해 문제로 황의조와 황씨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필요하면 추가 소환조사도 검토 중”이라면서 “이 역시 12일처럼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일부 공개해 성폭력처벌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2) 선수가 1차 조사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황씨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황씨는 이번 경찰 조사에서 영상을 촬영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몰래 촬영한 불법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명시적인 거부 의사가 없었다는 게 황씨의 주장이다.황씨는 이날 2차 조사에서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임을 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되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소환 조사를 위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1일 사안의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해 수수 혐의가 있는 다른 의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지난해 무소속 윤관석 의원 재판에서 당시 송영길 전 대표 지지 모임에 참석했던 의원 20명의 명단을 공개했으며, 이들을 돈봉투 수수 의원으로 의심하고 있다.지금까지 검찰이 돈봉투 수수 혐의를 특정해 소환조사한 의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임종성 의원을 10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임 의원은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된 이후 검찰이 수수자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현역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진 것은 지난달 27일 민주당 허종식 의원, 지난 3일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검찰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檢, ‘돈봉투 수수 의혹’ 임종성 의원 소환조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달 27일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씨가 숨지면서 2개월간 진행됐던 관련 수사가 종결됐고, 여러 차례 소환조사에도 물증이 없던 경찰의 수사는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커지는 비난 여론에도 경찰은 약속이나 한 듯 관련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씨는 자기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뿐이라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A씨가 나를 속이고 마약을 줬다. 그게 마약인 줄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총선승리를 위해 ‘현애살수’의 결단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항했다.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 노동조합 소속의 고위 간부가 임단협 교섭 기간 중 포스코 이해관계자로부터 접대받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에서 제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48)이 하루 전까지도 변호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안타깝게도 수사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고 숨졌다.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시기는 지난 10월 19일이다. 당시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씨가 마약 사건과 연루된 인물로부터 공갈과 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지난 9월부터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서울 강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속 수감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6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한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이날 자필로 “검찰에 나가겠지만 앞선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은 전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차례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하면서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달 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신성 의약품)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전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이번 조사는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가량 진술한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 3번째다.조사가 길어지면서 경찰은 이선균에게 심야 조사 동의를 받고 이날 오전 5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다.‘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에 따라 오후 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를 조사하는 경찰이 최근 이씨를 협박한 인물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전 구속영장은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을 발급받은 후 이뤄지는 구속영장 청구와는 다르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앞서 경찰은 최근 A씨의 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