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16일 북한이 '민족 최대 명절'로 기념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인민군이 평양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헌화하는 모습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2.16.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국가(國歌) 가사를 일부 변경, 한반도 전체를 가리키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천리’라는 단어는 한국의 애국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에도 들어있는 말로, 남북으로 약 1000㎞에 이르는 한반도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한반도 전체를 뜻하는 삼천리 단어가 빠지면서 최근 북한의 통일 폐기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5일 일본 NHK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 ‘이 세상 아름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며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 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15일 밝혔다.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직접 참관했는데, 이 자리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장이 NLL 문제를 또 꺼내든 것인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 공개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월 14일 오전 순항미사일 발사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의 검수사격시험이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1400여초(23분 20여초) 동안 상공을 비행하고 목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합참은 “이날 오전 9시께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북한과 러시아 간 교류‧협력이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집권당 통합러시아의 초청에 따라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노동당 대표단이 통합러시아당이 주최하는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대표단장을 맡은 김수길은 군 총정치국장, 강원도당 책임비서를 거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경축 제2차 인민예술축전이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2.1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2일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면서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 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보도했다.이어 “국방과학원은 이 같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이 재평가되게 될 것”이라며 “전투마당에서 240㎜ 방사포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전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넘어 AI(인공지능)·VR(가상현실)·드론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를 소개하는 모습도 부쩍 잦아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2월 24일 ‘현대 교육기술의 발전 추세’라는 기사에서 “세계적인 과학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교육에서 인공지능을 응용하기 위한 연구가 심화되고 있고, 가상현실 기술과 증강현실 체계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기술의
(서울=연합뉴스) 북한 주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설 명절을 맞아 민속놀이를 하거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등 명절을 즐겁게 보낸 소식을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2024.2.1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 관광단이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과 함께 북한 농업기술대표단이 러시아로 출발했다는 보도가 10일 나왔다.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 다방면 협력 강화를 강조해 온 양국이 군사적 분야를 넘어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러시아에 가는 김광욱 농업과학원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업기술대표단이 9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농업기술대표단의 방러 목적과 방문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방문 기간 양국이 농업 기술 교류 등으로 위장한 북한 노동자 불법 파견과 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설 당일인 10일 김 장관은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합동 차례를 지내고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 북한이 작년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해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로써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최근 ‘정권종말’ 표현 등 대북 발언 등을 겨냥해 최악의 망발이라며 이는 노골적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5일 논평에서 신 장관이 “3척의 미 항공모함이 동시에 전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정권종말’ 이니, ‘적 지도부제거’이니 하는 따위의 최악의 망발까지 거리낌 없이 줴쳐댔다(떠들어대다)”고 비난했다.이어 “이러한 폭언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되고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남음이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 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한 미국 전문가들의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전면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지 않고, 핵전쟁 우려도 새로운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3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드니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CSIS) 논평을 통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평화가 위협받긴 했지만, 핵무기로도 평화가 완전히 위협받진 않았다”고 평가했다.사일러 전 담당관은 “최근 미사일 발사가 격렬해지면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사일 총국 대변인은 전날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쏜 것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미사일 총국은 “해당 시험들은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며 “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시험들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오늘 오전 11시께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포에 이어 이번엔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실태를 살펴봤다.2일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남포조선소를 찾아 현지지도하면서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이는 선박 공업 부문이 새로운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고 자기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나라의 선박 공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은 우리 당의 국방경제 건설 노선 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에서 규율 위반을 감독하는 간부들의 기강잡기에 나섰다. 주민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제1차 당규율조사부문 일군 강습회가 열렸다고 1일 보도했다.강습회는 “당규율 조사부문 일군들을 재무장시키고 당의 정치 활동을 강한 규율 제도로 철저히 담보해나가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통신은 전했다.행사에는 최룡해가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고, 당중앙 검사위원회 위원들과 각급 당위원회·규율조사부·당간부양성기관·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북 중인 중국 인사들이 북한 측 인사들과 평양에서 지난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다큐멘터리를 북한 측 인사들과 함께 관람했다.31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전날 평양 대동문 영화관에서 ‘2024년 평양 즐거운 설’ 첫 활동으로 ‘중조(중북) 우호 영화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이같이 전했다.행사에는 서호원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과 문성혁 노동당 중앙 국제부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우호협회 위원장, 김정호 국가영화총국 부총국장을 비롯해 북한 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