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철아 보고 싶다” 박종철 32주기 추모제정부, 고문현장 2022년 민주인권기념관 건립“기념관으로 새로 태어나는 그날이 오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1987년 1월 14일, 서슬 푸른 전두환 군사정권의 탄압에 맞서 저항하던 서울대 학생 박종철이 경찰에 의해 강제 불법 체포돼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간 지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이 돼 실려 나왔다. 이날은 한국 민주화운동 역사에 영원히 기억하는 날로 기록됐다.사건 다음 날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이 박종철의 사인은 단순 쇼크사라고 발표했다. 강 본부
(서울=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의원 7주기 추모미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등 참석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2018.12.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이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를 둘러보고 있다.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박종철 열사 등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았다.
경찰→행정안전부 이관되며민주인권기념관으로 탈바꿈[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화 운동가들의 피와 눈물과 한숨이 서린 이곳 남영동 대공분실은 이제부터 국가권력의 폭주를 경계하고 민주인권의 수호를 결의하는 전당으로서 국민과 역사에 영구히 기여할 것입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이관식은 현재 경찰청 인권센터가 들어선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관리 권한을 경찰청에서 행정안전부로 옮기는 행사다. 행안부는 이곳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세우기로 했다.1970~80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이 열린 가운데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 앞에 박 열사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박종철 열사 등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이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고문을 받던 방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와 김근태 전 의원의 딸 김병민씨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에 참석해 있다.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박종철 열사 등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았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군사독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가들을 가두고 인권탄압과 각종 고문을 벌였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탄생된다.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란 주제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관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안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 정부 인사들과 고문피해자와 유가족 등 150여명의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관식은 과거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를 인
여성 진선미·산업 성윤모·고용 이재갑장관 5명·차관급 4명 개각 단행송영무 후임에 또 비육군 출신국정원 기조실장에 이석수 발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신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엔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엔 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각각 인선했다.차관급 인사로는 총 4인을 임명했는데,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배우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등 4건의 과거 사건에 대해 검찰권 남용 등이 있었는지 본격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2일 법무부에 따르면 과거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 용산참사(2009년), 정연주 전 KBS 사장 배임 사건(2008년),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1990년) 등 4건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배우 장자연씨가 2009년 3월 정치인과 기업인,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10 민주항쟁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1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6·10 민주항쟁 서른한 돌을 맞아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민주주의의 함성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시 듣습니다.모두 한 마음으로 외쳤던 그날의 함성은 자기의 삶을 변화시키는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6월의 민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오는 25일 오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비에스컴퍼니(대표 유병선), ㈜태한건설(대표 김근태)와 원주기업 도시 대형건축공사에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비에스컴퍼니는 세종특별시에 소재하며 2013년부터 몰리브 상가 등 복합상가 신축건물 전문업체다.시공사인 주식회사 태한건설은 2008년 8월 창립하고 대전광역시에 소재하며 대전경찰특공대 청사 등 다수를 건축한 업체이다.건축 규모는 전체면적 1만 3967.73㎡ 지하 4층 지상 8층의 근린생활시설로 총사업비 118억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 등 3건을 재조사한다.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는 23일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 중 본조사 권고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던 삼례 나라슈퍼 사건,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사건,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해 추가로 본조사를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과거사위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검 진상조사단으로부터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받았다.이를 검토한 결과, 수사나 공판 과정에서 인권침해 또는 부당한 사건 축소·은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씨 사건 재수사를 결정했다.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2일 10차 회의를 열고 1차 사전조사 대상 12건 중 8건을 본조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권고할 2차 사전조사 대상 5건을 선정했다.2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은 장자연 리스트 사건(2009년)을 비롯해 춘천 강간살해 사건(1972년),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1991년), KBS 정연주 배임 사건(2008년), 용산지역 철거 사건(2009년)이다.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배우 장자연씨
김근태 작가 평창 패럴림픽 초대전[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5대륙 10개국 장애아동 작가 그림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적 장애인을 그리는 전남 출신 김근태 작가의 평창 패럴림픽 초대전으로, 김 작가의 작품 50여점과 5대륙 10개국 장애아동 그림 70여점, 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이룬 독일 작가 3명과 국내 교수들도 참여해 뜻깊은 행사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장애아동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비장애인들에게 ‘
“2차 사전조사 사건 선정도 논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PD수첩 사건,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사건 등 인권침해 또는 검찰권 남용 의혹을 받았던 과거 사건들에 대해 재조사가 이뤄진다.6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과거 인권 침해 및 검찰권 남용 의혹이 있었던 12건의 개별사건 및 2개 유형의 포괄적 조사사건(긴급조치 9호 위반사건, 간첩 조작 관련 사건)을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정된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에 포함된 개별 사건은 총 12건이다. 이는 김근태 고문 사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신경수)은 2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공존’을 표현한 대형 타일 벽화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장만채 교육감, 오준 전 UN대사, 시·도의원, 장애인 단체,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차별과 아픔 없이 누구에게나 행복의 기회가 주어지는 이상적인 세상을 표현한 벽화 제막을 축하했다.기념행사에 앞서 펼쳐진 식전공연에서는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과 독창 등으로 축하 분위기를 조성했다.기념식에서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재능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신경수)은 오는 2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공존’을 주제로 한 대형 타일 벽화 제막식을 갖는다.이 벽화는 누구나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인간의 존엄적인 가치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차별과 아픔 없이 누구에게나 행복의 기회가 주어지는 이상적인 세상을 표현하고자 제작됐다.서양화가 김근태 화백의 UN 초대전 ‘들꽃처럼 별들처럼’ 작품과 전남 도내 초·중학생들이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주제로 직접 그려 제공한 작품 3000여점으로 벽화를 구성했다. 배일섭 작가 등 5명의 공공미술
경찰 지도부, 31주기 하루 앞두고 첫 공식 추모이철성 “이 공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박은숙씨 “지금 같았으면 잡혀가지 않았을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박종철 열사 31주기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경찰청 인권센터(옛 대공분실)에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가 박종철 열사 영정에 헌화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경찰청 인권센터 509호 조사실은 박 열사가 지난 1987년 1월 고문치사로 숨진 장소다. 당시 경찰은 고문치사 사실을 숨기기 위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며 쇼크사로 위장하려
安 21%, 李 18%로 오차범위 접전야권에선 유승민 18%로 선두 달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차기 대통령적합도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빙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28~30일 진행한 신년 특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차기 대통령적합도로 안 지사가 21%를 얻어 18%를 기록한 이 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3%p 앞서며 선두를 달렸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10%를 얻어 8%에 그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4위 이하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