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00여년 동안 역대 교황의 여름별장이었던 이탈리아 ‘카스텔간돌포’가 박물관으로 꾸며져 공개됐다.21일(현지시간) 바티칸라디오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 산하 바티칸박물관은 로마 남부 외곽의 소도시 카스텔간돌포에 있는 교황 아파트의 내부를 대중에게 보이기에 하루 앞서 교황청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내부를 공개했다.교황 여름별장 카스텔간돌프는 22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2015년부터 정원은 공개됐지만 그 내부의 경당과 접견실 등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카스텔간돌프 공개는 교황 전용 여름별장으로 이용하는 대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00여년 동안 역대 교황의 여름별장인 ‘카스텔 간돌포’가 박물관으로 꾸며져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외곽에 있는 여름별장 카스텔 간돌포를 박물관으로 개조해 오는 21일부터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공개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2014년부터 정원 등 외부 시설만 예약자에게 선별적으로 개방되던 카스텔 간돌포는 이로써 내부까지 대중에게 전면 공개된다.교황은 2013년 즉위 직후에 역대 교황이 대대로 거주하던 바티칸에 있는 호화로운 아
역사적 소재 재현한 문화유산 계승 축제승시재현세트, 발우공양, 승가 씨름대회 등 체험 다양[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스님들의 시장에 놀러오세요~.”대구 팔공산의 역사문화자산이자 세계불교사에도 없는 독특한 불교문화 소재인 스님들의 시장 ‘2016년 팔공산산중전통장터 승시(僧市)’가 개막했다.승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스님들이 필요한 생활물품을 구하고 사찰에서 생산한 다양한 물품을 교환·유통시켜온 전통 산중장터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오늘날은 축제로서 명맥을 잇고 있으며 팔공산 지역의 대표적
‘딜레마’에 빠진 한국교회 장자교단 특사 선포에 노회·신학자·원로목회자 반기사면 취소하자니 결국엔 ‘자가당착’ 빠져사면대상자 ‘사기성 사면’ 소송까지 예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산맥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교단이 딜레마에 빠졌다. 채영남 총회장과 특별사면위원회(위원장 이정환 목사)가 그동안 이단으로 규정됐던 4단체에 대해 선포한 ‘특별사면’을 놓고 교단 정서가 분열돼 심각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지만 해답을 찾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특별사면 반대 세력에서는 ‘사면 취소’ 및 ‘총회장 사퇴’ 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평소 보지 못하는 가족·친척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추석이지만 어머니들에게는 심신이 지치는 제사준비, 20~30대 청년들에게는 취업·결혼에 대한 친척들의 잔소리로 골치 아픈 연휴가 되기에 십상이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온 가족이 특별하게 템플스테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33개 운영사찰에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숲길 명상, 소원 등 날리기, 구절초차 시음 등 가을 산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강원 고성 건봉사는 ‘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으로 모두가 휴가를 보내는 이때 헌혈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자원봉사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익산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 3일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생명의 소중함과 혈액 부족으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주최하고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주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에 참여하려는 봉사단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행사에 참여한 박모(21, 여)씨는 “오늘 처음으로 헌혈을 하는데 이 헌혈이 누군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종교계 여름나기 이색문화 체험 일반인·이웃종교인 발길 이어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땀이 비 오듯 흐르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바람이 불고 물이 흐르는 바다나 산과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가족단위 여행객과 피서객들이 많다. 종교계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저마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여름나기 문화가 있어 소개한다.◆산사의 이색문화 체험 ‘템플스테이’1700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한국 불교는 불자나 일반인들이 전통적인 수행문화를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심이 커지
47년 끌어온 ‘종교인 과세 논쟁’ 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총선 앞둔 정치권 눈치보기 급급… 정부 “이해관계자 설득”개신교계 이번에도 엇갈린 반응… 불교·천주교 “납세 준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부가 종교인 과세를 재추진키로 하고 세법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는 세법상 종교소득을 규정하고, 소득이 많은 종교인에게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합법적으로 과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종교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개신교 일부에선 이번에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표를 의식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혈액수급 어려움 가운데 단비가 된 단체헌혈행사 개최에 감사”전해[천지일보=홍란희 기자] 메르스 여파로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시기에 울산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강수진)이 '단체헌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천지 울산교회 앞에서 개최된 ‘단체헌혈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원 300여명이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김인호)이 제공한 버스 두 대에 나눠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최, 신천지 울산교회 후원으로 실시된 ‘단체헌혈행사’는 봉사단체로서 지역사회에 사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OOO 목사님이 다음 주일부터 안식년 휴가(7~8월)를 가지므로 기도로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한 교회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 게재된 내용으로 개신교 교회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문구이다. 교회 담임 목사가 안식년 휴가를 갖겠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의 안식년 휴가는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기독교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6일 창조를 한 후 7일째 안식한다. 하나님이 6일 일을 하고 7일째는 휴식을 가졌듯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성경 규례에 따라 땅을 경작하며 안식년을 지켰다. 이처럼 하나님의 양을 치리하는 목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피정(避靜)’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에서 장시간 자신을 살피며 기도하는 등 종교적 수련을 하는 것을 뜻한다. 가톨릭 신자들이 영성 생활에 필요한 결정이나 새로운 쇄신을 위해 성당이나 수도원, 피정의 집 등을 이용해 묵상과 성찰 기도 등을 하며 신앙의 개선과 성숙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하는 것을 통칭 피정이라 말한다.예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40일간 단식하면서 기도했던 일을 예수의 제자들이 본뜨게 되면서 시작됐다는 피정은 16세기 성 이냐시오 로욜라가 그의 저서 ‘영신수련(靈身修鍊)’에서 실제적인
교황즉위식 이탈리아 효과 790억원브라질세계청년대회 효과 5500억원교황방한효과 ‘5500억원’ 이상 기대“자본주의 논리로 종교순수성 가려”[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역대 교황 중 가장 청빈하고 인기 많은 교황이 방한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포춘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지도자 중 1위에 오른 인물로 그의 일정은 2~3년 후까지 짜여있다. 국내 가톨릭계는 이렇게 바쁜 교황을 초청하기 위해 ‘아시아 청년대회’와 ‘시복식’이라는 명분을 찾아 교황청을 설득했다.게다가 25년 만의 교황 방한인 만큼 가톨릭계는 물론 정부도 교황 맞을 준비에 만전을
이슬람국가 라마단 기간 무력 충돌 사상자 속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단식 성월(聖月) 라마단이 끝나고 이슬람권 양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 연휴가 28일 시작됐다. 이드 알피트르는 라마단의 종료를 기념하는 축제다.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라마단을 끝내는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측해 28일부터 이드 알피트르가 개시된다고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예멘, 이라크, 이집트, 레바논, 요르단, 터키, 팔레스타인 등 이웃 이슬람 국가도 같은 날 축제를 시작한다.라마단의 시
천년고찰 낙산사‧통도사‧해인사 ‘사찰음식’ 스님의 건강비법 체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소문난 사찰음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눈길을 끈다. 전통과 자연의 맛을 찾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식도락 여행으로, 소문난 사찰음식 찾아 떠나봄은 어떨까.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의 휴식을 돕는 전국 산사의 사찰음식을 소개했다.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에 위치한 낙산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공중사리탑, 건칠관음보살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012년 슈퍼스타K4에 출전해 부드러운 감성 발라드로 눈길을 끈 가수 홍대광이 한 기독교 방송에 출연해 신앙 간증을 했다.가수 홍대광은 최근 한 기독교 방송에 출연해 군복무시절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군복무시절 우연히 나간 교회에서 ‘피아노병’이 됐는데, 일주일에 3, 4일을 교회에 나가는 모습을 좋게 보지 않던 동기가 있었다”며 “많은 일들로 못살게 굴며 괴롭히는 그가 나도 참 미웠다”고 당시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이 일로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했고, 이후 군종병들과 기도제
전 세계적 관심에 범정부적 지원 예정프란치스코 교황, 휴가 기간 이용해 방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오는 8월 14~18일로 결정됨에 따라 천주교회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교황 방한과 관련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계적 지도자인 교황의 방한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인 만큼 방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정부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에 5만 명, 시복식 미사에 50∼8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황 경호 및 안전사고 예
주한 교황청 대사관 오스발도 파딜랴 대사 韓교회에 권면“성 바울 사도, 같은 뜻‧생각으로 하나 돼 달라고 호소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2일 열린 ‘2014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에는 바티칸교황청을 대신해 주한 교황청대사관 오스발도 파딜랴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그는 “우리는 다른 그리스도교의 공동체에 주신 하나님의 은총을 늘 기뻐한 것은 아니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우리가 교회일치 정신으로 바오로 서간(고전 1:1~17)을 읽는다면 우리는 하느님께서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복을 베풀어주신 데 대해 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전지역의 ‘하천생태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는 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유등천 천변 등의 각종 쓰레기 1톤을 치우는 정화활동을 벌였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은 여름 장마철과 휴가 기간에 각종 폐기물로 지저분해진 유등천 천변을 정화하기 위해 30일 오후 3시부터 가장교부터 용문교까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7월 가장교부터 유림공원까지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이날 정화활동은 장마와 휴가 기간이 지나면서 대전 시민들의 눈에 가장
천주교 ‘납세범위 확대’불교 ‘세부 논의 필요’개신교 ‘일부 적극참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세법 개정안을 통해 종교인 과세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이에 불교와 기독교 등 종교계는 대체로 정부 방침을 환영하며 납세의무를 충실히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개신교계 일부에서는 입법 의도를 무시한 기형적 법개정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납세의무를 충실히 지켜야 할 종교인들에게 특혜 또는 면죄부를 준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종교별 특성 파악 등 과세를 위한 정부의 사전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 종교계도 휴식과 충전을 위한 수련회, 피정, 템플스테이 일정으로 분주하다.개신교계에서는 개별교회 수련회는 물론 목회자, 신학생,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수련회가 잇따라 열린다.15~17일까지는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목회자 자녀들의 치유와 회복, 새로운 도전과 결단을 위한 ‘2013 WPK여름수련회’가 마련됐다. ‘세계 목회자 자녀들의 모임(WPK, World Pastor’s Kids)’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세 이상 목회자·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신청은 선착순 300명만 받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