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27일 발전을 재개한 한울원전 3호기가 30일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가 제15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해 이날 낮 12시 1분에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한울 3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 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았다. 지난 9월 2일부터 시작된 정기검사에서 한울원전 3호기는 89개 검사를 진행하고 임계 허용을 받고 발전을 재개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방사성 물질의 누출을 방지하는 격
“한국전력·남부발전·남동발전·지역난방공사 웹개방성 ‘매우 미흡’”“광물자원공사·석유공사·한국수력원자력·중부발전 웹개방성 ‘미흡’”[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시장형 공기업 16개 웹사이트의 웹 개방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8곳의 웹 개방성이 ‘매우미흡’ 또는 ‘미흡’인 것으로 나타났다.웹 개방성 평가기관인 웹발전연구소와 웹 개방성 인증기관인 한국ICT인증위원회(KIAC)는 공동으로 시장형 공기업 16개 웹사이트에 대한 ‘검색엔진 배제선언(robots.txt)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시장형 공
특조위, 진상조사 결과 발표“원·하청 구조가 근본 원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故) 김용균(당시 24세)씨가 사망한 사고는 ‘위험의 외주화’와 원·하청의 책임 회피 속에 하청 노동자에게 위험이 집중되는 구조에 따른 것이라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용균씨 사망사고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태안발전소에 대한 종합안전보건
원자력안전위·안전기술원특별조사 중간결과 발표“바뀐 조작법 숙지 안 해”“기계적 문제도 의심”[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지난달 10일 발생한 한빛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열출력 급증 사고가 인재(人災)라고 밝혔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4일 전남 영광군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14년 만에 제어봉 제어능 측정법이 바뀐 탓에 근무자들이 원자로 출력 계산을 잘못했고, 원자로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제어봉 조작도 미숙했다’는 내용의 한빛 1호기 사건 특별조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무면허 작업자 제어봉 조작해 논란[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탈핵단체가 이달 초 점검을 마무리하고 가동을 하려던 차에 발전이 멈춘 한빛원전 1호기 사고를 규탄하며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등 21개 단체로 이뤄진 ‘탈핵시민행동’ 준비위원회(준비위)는 22일 오후 서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한빛 1호기 원자로 출력급증 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등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준비위는 “지난 10일 한빛 1호기에서 있었던 원자로 출력급증 사고가 벌어지고 관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9일 11시 16분경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 지점(깊이 32km)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 관련해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긴급 현장 안전 점검한 결과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진앙지에서 약 88.4km 떨어져 있는 한울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으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덕 인근 해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영향은 없다”며 “전국의 가동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지진은 이날 오전 6시 49분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3의 지진은 흔들림을 느낄 수는 있지만 피해는 없는 수준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53, 동경 129.66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이 비정규직 필리핀 여성을 수개월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현장 사무실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 A씨의 아버지는 최근 딸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전해듣고 한수원과 UAE 한인회 등에 조치를 요구했다.그는 한국인 지인을 통해 “딸이 직장을 잃을까 봐 피해 사실을 알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수원은 한인회와 함께 자체 조사를 진행해 성추행 정황 등
한국전력공사·남부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검색 완전 차단시장형 공기업 15개 웹사이트 중 8곳 웹 개방 ‘미흡’[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소통·활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주요 공공기관 웹사이트의 53.3%는 국민의 정보 접근을 차단하거나 부분 차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웹 개방성 평가기관인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와 웹 개방성을 연구·교육하고 있는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 및 웹 개방성 인증기관인 한국ICT인증위원회(KIAC)는 공동으로 국립대학교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실
정무위 ‘삼바 분식회계 논란’ 주목국방위 ‘남북 군사합의서’ 공방 예상산자위 ‘백종원 증인 출석’ 관심 집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2일 국정감사 사흘째를 맞은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9개 상임위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법사위는 이날 법무부를 상대로 전임 양승태 대법원 체제의 재판 거래 등 이른바 '사법농단'과 관련한 현안과 문제들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특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헌 전 차장이 오는 15일 소환 조사를 받게 되는 만큼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과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유섭(왼쪽부터), 김석기, 최연혜 의원이 14일 오전 월성 1호기 원전 폐쇄와 관련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대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격납건물 점검 진행 중“원자력업계·규제기관, 안전의식 결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원전 격납건물 내부철판(탄소 강판=CLP)은 원전 사고 시 방사성 물질을 격리하는 최후 방벽 역할을 하고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원자로 격납건물은 원자로의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라이너 플레이트라는 6㎜ 두께의 철판으로 감싸고, 두께 1.2m의 콘크리트로 다시 덮는 구조다.환경운동연합은 3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지난 8월 28일 ‘한빛4호기(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 민관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자동 정지됐던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가 재가동됐다. 정지된 지 16일 만에 다시 가동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28일 오전 1시 10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울원전 2호기는 지난 12일 터빈 밸브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도중 습분분리재열기를 과도한 압력에서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됨에 따라 증기발생기 수위가 변동돼 원자로가 자동 정지한 바 있다.원전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같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조기 폐쇄하기로 했다. 신규 원전 4기 건설도 백지화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로 추진 중인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원전 사업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폐쇄 결정 배경에 대해 “월성1호기는 후쿠시마 사고 및 경주 지진에 따른 강화된 규제 환경과 최근의 낮은 운영실적을 감안할 때 계속 가동에 따른 경제성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수원 노동조합 등 원자력계는 조기 폐쇄에 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원자력발전소 변압기 구매 입찰 담합 혐의로 고발된 효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서울 서부지검 형사4부는 21일 오전 서울 공덕동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입찰 관련 서류와 전산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발주한 고리 2호기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효성과 LS산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000만원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담합을 주도한 효성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에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 다수가 정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국내 원전 24기 중 9기가 현재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있어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리 3,4호기, 신고리 1호기, 한빛 4,6호기, 한울 2,3호기, 월성 1호기, 신월성 1호기 등 9기다.계획예방정비는 통상 3개월이 소요되지만, 고리 3호기, 신고리 1호기, 한빛 4호기 등은 문제가 추가로 발견되거나 갑작스러운 고장 때문에 1년 가까이 정비를 받고 있다. 때문에 이번 정비로 9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고 있
[천지일보=배성주 기자] 강남대학교가 7일(현지시간) 체코 외교부 내 뮤지컬 룸(Musical room)에서 한-체코 양국의 발전과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제3회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한-체코 미래포럼은 한국과 체코 양국의 정무, 경제, 문화, 과학기술, 교육분야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포럼이다.이번 포럼에는 체코 측에서 얀 피셰르 전 총리, 이반 얀차레크 외교부 차관보, 미할 메이스트지크 체코 상공회의소 부회장, 얀 슈틀러 체코 원전특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한국 측에서는 이태식 전 주
한수원 뒤늦은 늑장 보고 논란[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조사한 결과 국내 원전 24기 중 2기만 내진성능 강화관련 규제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이 내진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힌 21기의 원전 중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원전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뿐이다.나머지 19기는 아직 심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인 원전은 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 최대지반가속도 0.2g(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파로 노후 아파트와 건물 수십 채가 기울고 기둥에 금이 가는 등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TX 일부 구간에서는 열차가 서행 운행되고 있으며 한때 두시간가량 전국의 송유관이 차단되기도 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진 진앙과 가까운 북구 흥해읍 5층짜리 대성아파트 1개 동이 뒤쪽으로 4도가량 기울어 주민 30여명이 대피했으며 나머지 5개 동 주민들도 흥해 체육관으로 대피하면서 200여명이 모여 있다.이번 지진으로 포항 지역 일대에서는 건물이 일부 파손되는 등 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일시 중단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에 청구된 피해 보상액이 96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24일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고리 공사 중단 이후 64개 협력사가 지난달 29일까지 한수원에 청구한 피해보상액은 모두 960억원이었다.피해보상 요구 접수 내역을 살펴보면 주설비공사분야 협력사인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일시 중단에 따른 인건비와 장비비, 자재비 등에 대한 보상으로 415억원을 청구했고, 원자로 설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