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소재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가자지구의 터널에서 두 번이나 놓친 것으로 믿는다고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 매체들이 19일(혀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지도부는 가자지구 남부 주요도시 칸 유니스 지하 터널에 몸을 숨긴 채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지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개시한 IDF는 최대도시인 가자시티를 비롯한 북부 거의 전역을 점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대선)를 앞두고 친미·독립 성향 집권당과 친중 제1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박빙을 유지하며 정권 교체 가능성이 나온다.19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와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가 31%로 동률을 이뤘다.중도 노선의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21%로, 10%포인트(p) 뒤졌다.연합보는 야당 후보 단일화 무산 이후 민진당과 민중당 후보 지지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년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평균 2%포인트(p) 가량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현지시간 15일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 실시된 497개 여론 조사의 평균 집계 결과, 바이든 대통령 평균 지지율은 41.8%로 트럼프 전 대통령 43.7%보다 1.9%포인트 낮았다.가장 최근 이뤄진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의 9~12일 조사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3.0%로 같았다.내년 11월 대선에서 다시 경쟁할 가능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계기로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이스라엘에 대한 가장 강력한 지지국인 미국마저 연일 ‘전 세계 여론’을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 시작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찬성이 153표, 반대 10표, 기권 23표로 찬성표가 압도적이었다.유엔 등 국제기구와 인권 단체들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최대 세력인 아베 계파를 둘러싼 ‘정치 비자금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구체적인 정황이 들어나고 있다.12일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 계파 의원 대부분 비자금을 받았으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조성된 비자금 총액은 5억엔(약 45억원)에 달한다.앞서 자민당은 정치모금 행사 파티 초대권을 의원들에게 할당하고, 판매 초과분에 대해 정치자금 보고서에 수입 지출을 기재하지 않고 돌려주는 방식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자민
아베파의 비자금 조성 파문에 휩싸인 일본 여당 자민당에 대한 지지율이 1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NHK방송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18세이상 시민 1천21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자민당에 대한 지지율이 29.5%로 전월보다 8.2%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NHK의 역대 조사에서 자민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은 201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자민당 지지율이 30%를 하회한 것 역시 재집권 이후 처음이다.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는 19.8%에 불과했고 40대(24.5%)와 50대(27.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현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특히 무소속이나 소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다른 대선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임 도전이 유력시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8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지난주와 같은 78.5%로 나타났다.이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러시아에 거주하는 성인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75.8%를 기록했다.러시아 정부 직무 지지율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러나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두를 막기엔 역부족인 양상이다.메신저와 해리스가 11월 27일~12월 1일 등록 유권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 2%)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41%)에 4%포인트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 타도를 위해 ‘소수민족 무장단체 동맹’이 총공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서면서 군정 지배 구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아울러 군부가 국경을 통제하지 못하고 새로운 난민 물결이 접경 국가로 흩어지는 상황에서 유일한 글로벌 동맹국이자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인 중국과의 관계도 위기에 처하게 됐다.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이라와디, CNN 등에 따르면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및 연합군 인민방위군이 참여하는 ‘형제동맹’은 지난달 27일 “억
[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기묘한 동맹’은 끝이 가까이 오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시한부 휴전’ 상태에 놓인 가운데 기묘한 동맹관계에 있던 두 집단의 지도자들이 ‘동반 퇴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이스라엘 학자의 입을 통해 나왔다.이스라엘 역사학자 아담 라즈는 지난 26일(현지시간)자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전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권은 팔레스타인을 둘로 분열시키는 것은 물론 두 팔레스타인 집단 간 평화협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시 트럼프일까.’내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내일 대선을 치른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달 초 미국 뉴욕타임스(NYT)은 새로운 여론조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이 유력하다는 결과를 보도했다.미 전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이벌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경합주(州) 6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애플이 아일랜드로부터 18조원 넘는 세제 혜택을 받았는지를 두고 유럽연합(EU) 재판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원심판결에 법적 오류가 가득하다는 비판이 EU 내에서 제기됐다. 일본이 한동안 중국에 의존해온 항생제 원재료(원약) 생산을 자급화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중순 치러질 대만 총통선거를 두 달가량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와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에 각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상황 가운데서도 내년 대통령선거에 다시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6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3월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까지 승리하면 2030년까지 장기 집권을 누리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가장 위험한 시기에 러시아를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소식통은 “결정이 내려졌다. 푸틴은 출마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렘린궁(대통령실)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24일 러시아 대선에 나서기로 최근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다.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6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적 민감성을 이유로 소식통들 모두 익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소식통들은 푸틴 대통령이 결심했다는 소식이 최근 흘러나오고 있으며, 그의 측근들은 선거운동과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 소식통은 "결정이 내려졌다. 그는 출마할 것
[핵심요약]◆성장엔진 중 하나 꺼진 중국중국발과 미국발 경제 위기라는 두 가지 위기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이번 위기는 미-중 대결로 인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중국발 위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타협과 변화를 거부하고 여전히 공동 부유를 강조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정책 기조로 인한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다. 중국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추진하면서도 장관 등 고위직 관리들의 부패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중국 공무원들은 낮은 보수를 보완해 줄 시스템이 붕괴됨에 따라 타협과 변화보다는 복지부동을 택하게 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이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방위비 증액과 저출산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 국민 4명 중 3명은 국가 재정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NHK 방송은 지난 7∼9일 18세 이상 시민 1천219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한 결과 76%가 국가 재정 상황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0일 보도했다.세부적으로 보면 40%가 '많이 느낀다'고 했고 36%는 '어느 정도 느낀다'고 답했다.이에 비해 '전혀'(5%) 또는 '별로'(14%)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쳤다.나머지는 '모른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경제가 여러 가지 악재에 한꺼번에 노출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확대와 유가 상승,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상황에 더해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 셧다운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추진하는 예산안에 공화당 강경파가 대폭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문제 해결 능력이 또 한 번 시험대 위에 섰다.24일(현지시)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으면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
일본 국민 66%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관해 타당하다고 평가했으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달 8∼10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천23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이 타당한지 물었더니 '타당하다'가 66%, '타당하지 않다'가 17%로 집계됐다고 11일 보도했다.'모르겠다·무응답'은 17%로 나타났다.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중국의 일본산
[천지일보=방은 기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큰손 기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대선에 출마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신으로 그의 경쟁자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위를 차지한 경쟁자보다 최소 25% 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큰손 기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