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28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거친 공방을 벌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이 28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대가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과 관련해 공소 사실이 전부 허위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이 28일 윤석열 정부의 독자적 인도·태평양 지역외교 전략인 ‘자유·평화·번영을 바탕으로 한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본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전 정부 탓” vs “현 정부 무능”… 北무인기 여야 책임 공방(원문보기)☞ 여야가 28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출소 이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너럭바위 앞에서는 두 번 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윤석열 정부의 첫 연말 특별사면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국민 통합’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그림은 사기”라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범죄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풀어주면서 야당 인사는 다 잡아가려고 하는 게 무슨 국민 통합인가. 통합이 아니라 보수 통합을 하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이 사면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실 어떻게 보면 수단으로 이용된 것 같다. 김 전 지사의 경우 이재명 대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교도소를 나서면서 자신의 사면은 원치 않았던 사면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2017년 대선 불법 댓글 여론조작으로 수감된지 520여 일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잔여 형기가 면제됐다. 28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창원교도소를 나선 김 전 지사는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라며 “원치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낸 쪽이나 받은 쪽이나 지켜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7일 북측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비행 물체가 탐지돼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지만 새떼로 판명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공직자 등이 사면에 포함됐다. 또 정부는 가스요금에 대해 내년 1분기가 지나고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곧바로 가스요금을 올리기엔 동절기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이를 대안으로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본지는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합참 “오늘 북에서 넘어온 물체는 새떼로 평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특별사면으로 28일 0시께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김 전 지사는 기자들 앞에서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오게 됐다”며 “추운데 나오신 분들께도 미안하고 개인적으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번 사면은 저로서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된 셈이라면서 원하지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선물을 보낸 쪽이나 받은
(창원=연합뉴스)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2021년 7월 26일 구속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에서 특별사면으로 출소하며 발언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 5개월은 면제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았다. 2022.12.28
(창원=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특별사면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 지지자와 경찰, 취재진 등이 모이고 있다. 2022.12.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윤석열 정부의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두고 “MB(이명박 전 대통령)는 왜 갑자기 나오는 거냐. 균형이 안 맞지 않느냐”며 맹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 남악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권력 행사의 기준은 공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정보가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한 반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이 사면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가해하는 행태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며 “권력을 고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한 27일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면에는 횡령 및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포함해 정치인 9명, 공직자 66명 등 총 1373명이 특별사면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공직자 등이 사면에 포함됐다. 정부는 27일 “28일자로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를 비롯해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회삿돈 횡령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오는 28일 특별사면으로 약 15년의 잔여 형기(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복권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번째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시켰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는 형 면제를 받았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박근혜 정부 인사도 포함됐다. 정부는 27일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2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번째 사면이다. 앞서 8.15 광복절 기념 특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특사의 핵심은 정치인의 대거 포함이다. 특히 건
[서울=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 발표를 하고 있다. 2022.12.2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을 선고 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23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신년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한 1373명에 대해 28일자로 특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특사 대상에는 ‘드루킹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포함됐다. 다만 그는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번 특사엔 여야 정치인 출신 공직자가 대거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의 경우 94억원의 뇌물수수와 252억원의 횡령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MB 특별사면·김경수 복권없는 형면제… 尹정부 신년특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이 27일 단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년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사면은 28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윤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존중해 사면·복권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될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오른 것과 관련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끝내 강행하는 것 같다. 이는 국민의 상식과 기대를 배신하고 국민통합을 오히려 저해하는 특혜 사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 남재준 같은 국정농단 정권의 핵심 인사들도 줄줄이 특사 명단에 올랐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중대 범죄자들을 풀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