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단계 판정자 비율 낮아법에 ‘정부 책임’ 명시 요구“적용 시효 충분히 늘릴 것”[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중 정부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1~2단계 판정자 비율이 낮아지면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와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 주최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다양한 피해사례를 판정기준에 반영하지 않아 이런 엉터리 결과가 나왔다”고 비판했다.이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판정 내용에는 대상자
WHO, 미세먼지 1급 발암물질환경부, 미세먼지 대응조치 강화“미세먼지는 온 국민 건강 문제”[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최근 주위에서 쉽게 들려오는 말이다. 미세먼지가 온 국민의 건강문제로 장기화되면서 정부는 각종 대응방안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지부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전략으로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개정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된 매뉴얼로는 ▲건강 취약계층 적용 대상 확대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 야외수
석면피해구제법 개정안 공포“억울한 사례 해소 취지 개정”[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앞으로 석면을 흡입해 석면폐증 등 질병을 앓고 있던 피해자가 폐렴과 같은 다른 합병증이나 후유증으로 사망해도 유족 급여가 지급된다.환경부는 석면 피해자가 석면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에만 지급하던 유족급여 지급 요건을 개선한 ‘석면피해구제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공포된다고 26일 밝혔다.유족은 석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명백히 석면 질병과 관련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유족 급여를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석면피해판정위원회가 지급요건을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정부에 접수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 중 외국인도 13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환경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는 총 5226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3명이다.외국인 피해자의 국적은 중국인 5명, 미국인 3명, 캐나다인 2명, 일본인 1명, 대만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등이다.이들은 모두 국내 거주 중이며 지난해와 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정부 조
5년 3개월 만에 나온 피고 기업 첫 판결[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시민단체가 가습기살균제 참사 첫 판결과 관련해 법원은 사태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국가책임에 면죄부를 주는 판결을 했다고 비판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비현실적으로 낮은 배상액과 피고 기업 세퓨는 이미 폐업해 실질적으로 아무런 피해 배상의 의미가 없다고 했다.법원은 지난 15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유족 총 11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제조사 세퓨에게 “피해자 또는 유족 1
최근 5년간 피해신고 65% 올해 집중올해 7월말 경기도 피해신고 1261명경기도 남양주시가 피해 가장 커[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올해 경기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로 접수된 피해자는 831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자 4명 중 1명은 경기도민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경기환경운동연합 등은 가습기살균제 4차 피해 접수 기간인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말까지 총 831명이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4차 피해 접수의 사망자는 152명으로 사망률은 18.29%에 달했다.
“정부 아무런 설명 없이 청문회 일정 단축”[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참사넷)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를 한 달 연장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가습기참사넷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 청문회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청문회에서 국회의원은 성실하게 임했지만 그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은 국정조사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단체는 청문회 문제점에 대해 ▲청문회 일정 단축 ▲3일 자 종합보고의 경우 새누리당의 오전·오후 불참 ▲증인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참사넷) 주관으로 열린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 청문회 평가 기자회견에서 청문회 평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최 소장은 청문회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청문회 일정 단축, 증인 대거 불참, 출석한 증인에 대해 책임 인정을 끌어내지 못한 부분 등을 언급했다.그는 “결과적으로 진상규명과 피해대책 재발 방지의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옥시 3, 4단계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고 증언하고 있다.피해자 증언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안은주(49세, 여)씨는 “죽음 직전에 폐 이식을 받고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휴우증으로 수시로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1, 2등급만 가습기살균제 피해 환자라고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옥시 3, 4단계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증언하고 있다.피해자 증언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윤미애(39세, 여)씨는 “폐 섬유화가 진행돼 폐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곳까지 아픈 사람이 나와서 제대로 (정부가)일을 해달라고 말하는 자체가 분통이 터지는 심경”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옥시 3, 4단계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는 폐이식을 했지만 휴유증으로 수시로 입원해야 하는 밀양의 배구선수 출신 안은주(49세, 여)씨와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폐이식을 기다리는 윤미애(39세, 여)씨 등 피해자들이 참석했다.
국회 청문회가 시작되는 오는 31일까지 농성 진행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영국 현지조사가 무산된 데 대해 규탄했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참사넷)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강찬호 가피모 대표는 “옥시의 오만불손을 더 이상 두고 보아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옥시의 한국 사업허가를 취소하고 한국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6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산모들을 포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피해자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옥시레킷벤키저(옥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을 확정해 최대 3억 5000만에서 5억 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대상은 가습기 살균제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1·2등급 피해자다. 옥시는 1일부터 배상 신청을 받고, 전담팀을 통해 구체적 절차에 들어갔다.옥시는 또 피해자 배상 신청 접수 절차가 담긴 신문사 광고를 게재했다. 아타울 라시드 사프달 대
엔위드 가습기살균제 세균닥터로포장만 바꿔 판매한 것으로 확인[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국정조사가 실시되는 중에도 가습기살균제 용도의 제품이 온라인쇼핑몰에서 여전히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건시민센터(센터)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가습기살균제 제품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코볼 살균필터’와 ‘세균닥터’ 2가지 고체형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센터는 “가습기살균제로 검색된 제품은 없었으나 가습기 ‘살균’ ‘필터’ ‘세정’ 등을 검색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가습기살균제 제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임흥규 팀장이 발언하고 있다.임 팀장은 “이코볼 살균필터와 세균닥터 2가지 제품을 아직도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가습기살균제 제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유리컵 안의(왼쪽부터) 세균닥터(냉온수기 살균제), Brush Tab(칫솔 소독제), 엔위드(가습기살균제) 제품인 고체형 살균제가 녹고 있다.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자 701명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 방안 토론회에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사망자 수를 언급하며 “701명의 사망자는 빙산의 일각이다. 아직 정확한 피해자 파악이 안 됐는데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최 소장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교훈’이라는 주제 발제에서 “가습기살균제로 3세 이하의 영·유아와 30대 산모가 집중적인 피해를 보았다”고 지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 관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최 소장은 “가습기살균제의 질환으로 의심되는 폐 질환 등으로 입원한 경우와 전 인구를 대상으로 (피해자)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환경·시민단체가 12일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가습기살균제 특별위원회 위원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등 6개 시민·환경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에 대한 기소 중지를 지휘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지난 2012년 8월 서울중앙지검에 옥시레킷벤키저와 롯데마트 등을 대상으로 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듬해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환경단체와 피해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에서 10가지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6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에서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억울하지 않게 올바른 피해대책이 나와야한다”며 국정조사에서 풀어야할 교훈 10가지를 발표했다.이들은 “이번 참사의 공범인 정부의 책임을 묻고 관련자를 가려내는 것이 국정조사의 핵심역할”이라고 강조했다.가습기살균제 원료를 유독물질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