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달 초 진행된 불교박람회가 청년층의 불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5월 11~12일 진행되는 연등회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불교계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 4~7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됐으며 사전등록자 4배 증가, 현장 방문한 관람객 전년 대비 3배 증가, 관람객 80%가 2030세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DJ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은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공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뉴진스님은 이번에도 재등장해 유쾌한 춤사위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한 데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동에서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는 폭력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14일 주일 미사를 마친 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서 “중동을 더 큰 갈등으로 끌고 갈 위험이 있는 ‘폭력의 소용돌이’를 야기할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을 긴급하게 호소한다”고 말했다.교황은 “전쟁은 할 만큼 했고 공격 행위와 폭력도 마찬가지다. (이제) 대화 그리고 평화를 긍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이스라엘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이념을 앞세운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실패하자 당의 대표 고문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집회에서 ‘자유통일당을 안 찍은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을 다 지워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시민사회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주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수천명 규모의 야외 예배 설교에서 자유통일당을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형교회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 목사, 장로, 교인들을 맹비난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교 정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한 석도 얻지 못하며 국회 진출에 실패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약 64만 3000명의 표를 얻어 2.26%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1명을 배출할 수 있는 득표율 3%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다. 자유통일당은 10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당사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고문 전광훈 목사 를 비롯해 당 대표 장경동 목사, 비례 1번 황보승희, 2번 석동현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임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기독교 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이 이번 4.10 총선 원내 입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 14분 전국 개표가 82.21% 진행된 현재 자유통일당은 정당투표에서 2.3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정당투표에서 득표율 3%가 넘으면 비례대표 1석을 얻을 수 있지만 3% 미만인 현재로선 불가능하다.자유통일당은 여론조사에서 최대 6%대의 지지율을 넘자 실제 투표에서 얼마나 많은 의석수를 얻을 수 있는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기독교 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이 최대 2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며 기독교 정당이 최초로 원내 진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창당하고 장경동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기독교 이념의 자유통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6%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의석 수 확보를 기대해왔다.10일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0~2석으로 예상됐다. 이날 출구조사만 보면 기독 정당인 자유통일당의 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9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 서점 종교서적을 진열한 매대에는 ‘목마른’ 신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신앙을 책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종교서적을 찾는 이유로는 ‘신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서’ ‘설교 말씀을 더 깨닫고 싶어서’ 등 다양했다.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다닌다는 한 신자는 “신앙을 알고 하고 싶은 마음에 기독교 서적을 꾸준히 찾는 것 같다”며 “지금 다니는 교회를 좋아하지만, 신앙 훈련이나 말씀 교육은 부재해 항상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주일날 교회만 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목회자 5명 중 3명은 사적인 자리나 모임에서 목사가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발언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한국 개신교회 목회자와 관련한 각종 지표들을 조사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3~8일까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사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 설문에는 총 736명의 목회자가 응답했다.총 74.3%p는 목사의 정치적 발언을 상황에 따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에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한 종교계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5일 오후 1시 서울대교구청 인근 사전투표소인 명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했다.정 대주교는 투표를 마친 후 “국민의 한 사람으로 권리를 행사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국민들께서도 유권자로서 소중한 기회를, 권리를 잘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총선에서 당선될 국회의원들을 향해 “국민의 소리를 담는 입법기관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종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는 인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도는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올초 발표한 ‘2024 월드와치리스트’에서 전 세계 기독교 박해 국가 1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나라 중 한 곳이다.인도복음주의연합(EFI)이 최근 발표한 ‘종교 자유에 관한 최신 연례 보고서’는 “인도 교회에 대한 폭력과 조직적 박해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FI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발생한 기독교인 폭력 사건은 지난 2022년 413건에서 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혼탁한 사회 청룡의 희망을 전하고 싶었지요.”긴 뿔과 휘날리는 수염, 커다란 이빨….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4m의 크기의 대형 ‘청룡’은 힘이 넘쳐흘렀다. ‘108용 특별전시회: 앙코르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저출산이 심각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자손이 없다면 나라를 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각종 종교의 전도 활동 소음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서울역광장 환경 정비에 대한 새 조례안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종교 소음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종교 집회를 강제로 제재할 경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법적 효력이 사실상 미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행 중인 ‘서울특별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에는 서울역 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강제추행에 특수상해로 벌금과 징역 등 유죄 판결을 두 번이나 받은 목사가 정식 은퇴 절차를 밟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일고 있다.뉴스앤조이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당사자는 감리회 중부연회 김모 목사다. 김 목사는 지난 1일 목사은퇴식을 가졌다. 쟁점은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라 징역형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감독이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는 점이다.이 규정을 적용하면 김 목사는 은퇴가 아닌 재판에 회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교단 내에서는 별다른 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도구.”일반적으로 목회자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종교적 표현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다.트럼프는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에게 있어 기독교를 대변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다.비록 트럼프가 그다지 종교적이지도 않고 메시아가 될 순 없지만, 강력하고 과감한 발언으로 복음주의자들에게 해방자와 옹호자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광적인 말과 행동은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가나에서 63세 남성 종교지도자가 12세 소녀와 결혼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적 결혼 나이가 18세임에도 전통과 관습으로 가나 등 아프리카에서는 미성년자와의 조혼이 만연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지에서도 비인간적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2일 가나웹뉴스와 현지 언론,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지난달 30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나 넌구와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고보루 울로모(63)와 12세 소녀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 소식은 X(구 트위터)를 장식했다.BBC는 63세 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