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그룹장·임원은 직책으로 호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부장·차장·과장·대리 등의 명칭 대신 ‘OOO님’ ‘프로’ ‘선후배님’ 등의 호칭을 사용할 전망이다. 팀장, 그룹장 등 임원은 직책으로 호칭한다.10일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 일반 직원 간 호칭을 기존 부장~대리 등에서 ‘OOO님’ 등으로 바꿀 예정이다.그동안 삼성전자는 사원1(고졸)·사원2(전문대졸)·사원3(대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급 체계였다. 하지만 다음 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은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 2조원 달하는 사재 출연을 통한 상생기금 조성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사회공헌이나 상생기금 조성은 검토된 바가 없다”며 “특검 수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논의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래전략실 해체 등 이재용 부회장이 청문회에서 약속한 사안은 특검 수사 후 이행하겠지만, 다른 쇄신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앞서 일부 매체는 이 부회장이 자신과 부친인 이건
10대 그룹 탈퇴 도미노 가시화이달 말 정기총회서 운명 결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이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전경련의 해체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경련에 가입한 삼성그룹 11개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이날 탈퇴원을 제출했다. 현재 전경련 회원사로 있는 삼성그룹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생명보험,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증권,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삼성SDS 등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특검준비·사드문제 등 ‘뒤숭숭’윤곽 나와… 발표 시기 저울질“일손 안 잡혀”… 지연 후유증이달 중순 인사 內 가능성 있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벌써 2월의 한주가 지났음에도 롯데그룹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과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의혹 수사에 시달린 데 이어 최순실 게이트까지 연루되면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칼날이 롯데를 겨냥하고 있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사드문제까지 겹쳐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롯데는 매년 12월
美 보호장벽, 신흥국 경기냉각… 한미 FTA 조기 재협상 우려정부·기업 대미 경제외교 구멍… 미 새정부 접촉할 외교채널 無[천지일보=임태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는 전임자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많은 분야에서 다른 노선을 채택하고 있다. 심지어 주요 정책에서 집권당인 공화당과도 상반된 주장을 펴며 충돌하기도 했다. 여기에 막말과 기행을 서슴지 않고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인적 성향까지 가졌다.미국 정권 교체와
이재용 등 수뇌부 재판 줄줄이뇌물공여 등 유죄시 법정 구속기업 신뢰도·이미지 회복 과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이 총수 구속의 최악 상황에서 벗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법원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삼성그룹은 총수 부재라는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를 피했다.삼성은 이날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판결이 나자마자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도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청탁이 없었고,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적이 없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삼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삼성그룹은 이날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짧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전날부터 밤을 지새우며 초조하게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임직원들은 총수 구속이라는 사상 최악의 상황을 면해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서울구치소 문을 나와 미리 준비돼 있는 차량을 타고 자택이 아닌 삼성 서초사옥으로 이동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명단에서 제외됐다.18일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100개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 40위, LG전자가 65위에 이름을 올렸다.LG전자는 지난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선정됐다.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삼성 “특검 결정 이해 어렵다”구속되면 ‘경영 차질’ 불가피‘큰 투자·인수합병’ 등 악영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 공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삼성이 충격에 휩싸였다. 삼성그룹 창립 이래 오너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한 데 대해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삼성그룹은 밝혔다.삼성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결코 없다”면서 “특히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한 데 대해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삼성그룹은 밝혔다.삼성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결코 없다”면서 “특히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특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법원에서 잘 판단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구속될까 ‘전전긍긍’수뇌부 사법처리 수위에 촉각‘경영 공백’ 우려… 최대 위기“李신병처리, 그룹 향방 달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삼성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가는 만큼 최악의 경우 구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특검이 삼성 수뇌부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올해 삼성그룹 경영 활동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특검수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 부회장이 지난 2014년
이건희 회장, 조세포탈 혐의 유죄 선고받았지만 4개월 만에 특별 사면[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그룹의 총수가 9년 만에 또다시 특별검사에 소환 조사를 받는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조사를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대해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다.삼성그룹의 총수는 10년의 한 번꼴로 특검 조사를 받아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수사기관에 불려 나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특검 질문에 고개 ‘절래절래’ 서둘러 자리 피해사장단회의는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강연 청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소환을 앞두고 최대한 말을 아끼는 등 입단속에 나선 분위기다.11일 오전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취재진의 특검과 각 분야별 현안에 대한 질문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특히 특검 관련 질문을 할 때면 고개를 흔드는 등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서둘러 자리를 뜨는 분위기였다. 이날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나온 성인희 삼성생명공익
반도체 호조세 힘입어 실적개선특검, 삼성그룹 수뇌부 줄소환 관측[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반등으로 작년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삼성전자는 6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당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8조 3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조원을 상회하는 깜짝실적인 것이다.이는 D램 가격 상승세 등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에서만 최대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덕분이다. 작년 4분기 반도체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폭“변해야 산다”… 위기극복 공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 총수들의 ‘정유년(丁酉年)’ 새해 화두는 위기극복과 혁신으로 요약된다.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제시했다.전 세계가 보호무역주의 확장의 영향으로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면서 올해 국내 경제 또한 수출둔화와 내수침체 등의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통령 탄핵 등 안팎으로 불활실성이 증폭돼 경영환경이 어려워졌기 때문이
삼성 이재용, 대표적 3세소환 임박… 우울한 새해정의선, 연초 ‘광폭행보’정기선·김동관 행보 주목‘효성 조현준號’ 닻 올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은 가운데 오너 ‘3세 경영 시대’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효성그룹의 3세인 조현준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저성장과 함께 내수가 둔화되고 산업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들이 어떠한 경영능력을 펼칠지 주목된다.재계 오너 일가 중 3세 경영을 선도하는 이는 이재
연말 ‘崔국조·특검’에 살얼음판삼성, 특검 수사 첫 타깃 될 듯‘출국금지’에 발목 잡힌 이재용해외 출장 등 경영차질 불가피정기인사 연내 실시 어려울 듯글로벌 전략회의 예정대로 개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삼성이 연말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국민적 관심이 큰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특별검사 수사까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긴장의 연속이다.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인해 매년 12월 초 실시하던 삼성의 사장단 인사와 임원 정기인사, 조직개편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삼성이 정
현대百 평가 1위… SK·신라 고배모두 강남권… 면세점 ‘강남시대’로비 의혹은 여전‥ 후폭풍 우려특검 결과에 특허권 취소될 수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사업자에 현대백화점, 롯데, 신세계가 선정됐다. SK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셨고, HDC신라면세점도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관세청은 17일 3차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는 4개 특허가 추가됐으며 이 중 3개는 대기업에 배정됐다.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이건희전(傳)’ 저자인 심정택씨와 출판사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명예 훼손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는 이학수 전 부회장이 심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심씨가 지난 3월 펴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평전에는 이 전 부회장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책에는 삼성생명 소속 부동산팀이 이 회장의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2005∼2006년쯤 이 전 부회장의 강남 부동산
“하반기 채용 예년과 비슷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순실 사태’로 대기업 수장들이 국회 국정조사에 불려간 자리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헌했었다. 이후 삼성그룹은 아직 인사·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14일 삼성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온 사장단들은 대부분 침묵을 유지했고, 특히 미래전략실 해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은 미래전략실 해체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