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면서 주호영호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그러나 ‘순항’의 돛을 띄우기엔 아직 곳곳에 암초가 깔린 상황이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합류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결과 여부에 따라 비대위가 출범과 동시에 급제동이 걸릴 수 있어 시작부터 위기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으로 권 원내대표, 성 정책위의장, 엄태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주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현역 의원 중에는 충청권 초선 엄태영 의원과 여성 비례대표 출신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에 포함됐고, 서울 지역 재선 의원 출신의 정양석 전 의원도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도 원외 비대위원으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주 후보의 자녀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7일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대선·지선에서 연이은 패배 이후 불거진 책임론과 이 의원 본인과 주변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로 인한 당내 반대 여론에도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당내·외 인사를 두루 만나면서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돌풍이 불었으나 선거 책임론과 사법 리스크 공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의 징계로 당 대표 직무 정지를 받은 이준석 대표가 13일 광주 무등산 서석대에 오른 사진을 공유해 자신의 행보를 알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기정(왼쪽부터) 광주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귀결될 전망이다.2일 오전 7시 기준 개표가 99.68% 진행된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을 비롯한 12곳에서 승기를 굳혔고 최대 승부처인 경기에서도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5곳에서만 승리를 확정지었다.국민의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 서울 오세훈(59.07%) ▲ 인천 유정복(51.76%) 등 2곳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도의 경우 개표율 98.2% 기준 민주당 김동연 후보 49.0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5% 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결과, 서울을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한 4곳에 불과해 사실상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3.9 대선 이후 84일만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보인다. 참패를 면치 못한 민주당은 당분간 패배 책임론과 쇄신 방향을 놓고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중
경기·대전·세종 초박빙 승부김은혜 49.4% 김동연 48.8%이장우 50.4% 허태정 49.6%최민호 50.6% 이춘희 49.4%[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진행한 6.1 전국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0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경합 지역은 3곳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7시 30분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인천시장·강원도지사·충북도지사·충남도지사·경북도지사·대구시장·경남도지사·울산시장·부산시장 등 10곳에서 오
경기·인천 등 4곳 ‘팽팽’[천지일보=이재빈 기자] 6.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7개 시도 중 국민의힘은 9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우세했다. 다만 경기, 인천, 대전, 세종 등 4곳에선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KBS·MBC·SBS의 의뢰로 지방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일 직전인 지난 23~25일 진행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광역지자체장의 지지도 조사에서 17곳 가운데 경기, 인천, 대전, 세종 등 4곳에선 접전이 이어졌다.접전지별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공천 불복 후보들 무소속 출마국민의힘 광주·전남 공략에 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 지방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 역대급 도전에 맞닥뜨렸다.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은 10여곳에서 무소속 후보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전 사례가 없었던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정치독점에 대한 반발도 크다. 국민의힘은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의원 당선에 도전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2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구 10여곳에서 민주당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경기 성남시를 찾아 지원 유세를 하던 도중 “재기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분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거 25일 앞두고 자기 동네 버리고 계양구까지 이사 가서 출마한 뒤, 대장동이 있는 분당으로 지원유세 와서 성남에 대한 연고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렇게 성남이 좋으면 분당갑에 출마 했어야 한다”며 “분당 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본부(본부장 김웅 의원)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짜 (공기업) 민영화를 내세워 유권자들을 혼란케 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한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두 사람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민주당 의원 상당수
김기현 “인천 와서 윤 후보 지원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형선 계양을 후보가 이번 선거는 우리 계양구민의 자존심과 도망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계산역 사거리에 “이번 선거는 윤형선과 이재명 후보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선거는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야 하는 선거”라며 “도망쳐온 범죄 피의자는 공정과 상식이 합당한가”라고 비판했다.윤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계양구에 이사 온 지) 25일도 안 된 사람이 표를 달라고 한다”며 “범죄 피
수도권서 전략적 요충지 인천與, ‘경기도망지사’ 집중 비판野 “지선서 유능한 일꾼 선출”초반 수도권 유세 집중 방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인천은 시장 선거와 함께 이재명 후보와 맞붙는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전략적 요충지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충남 천안과 인천, 서울을 오가며 공식 선거 운동의 막을 올렸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성비위 문제 책임감 느껴”“민주보다 국힘이 더 심각”[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가 19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말이 안 되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 본인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해명을 먼저 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지난 16일 “인천 계양을에서 이 후보에 대한 심판론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남의 당 문제를 지적하려면 자신을 먼저 되돌아봐야 한다”며 “민주당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작
“5.18 정신, 시공 초월한 문화유산”[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윤석열 정부와 함께 5.18 정신을 이어 더 이상 갈등의 정치, 국민 분열이 아닌 미래를 향한 국민과 지역 통합의 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처럼 이제 5.18 정신은 시공을 초월한 역사이자 문화유산”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부당한 공권력에 항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