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9일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황 지사는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에서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이다. 황 지사의 유해는 오는 10일 오전 인천에 도착한다.국가보훈처는 지난 5일 미국 현지로 파견된 봉환반이 황 지사의 유해와 함께 9일 0시 50분에 뉴욕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박민식 보훈처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황 지사의 유해를 직접 들고 영접할 예정이다.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윤주경 의원 등이 오는 10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건이 문중의 ‘기(氣) 보충’ 의식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대표와 같은 경주이씨 문중 인사들이 정치적 난관에 부딪힌 이 대표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의식을 행했다는 것이다.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를 연구 하는 이모(85)씨는 6일 “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 3일 전인 5월 29일 문중 인사들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에서 기 보충작업을 했다”고 뉴시스에 밝혔다. 그는 2004년 전남도로부터 청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도공을 양성하고 있
[인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후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9일)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을 마친 뒤 각급 부대의 지휘관과 병사들을 만나 ‘힘에 의한 제압’을 강조하며 강한 군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측의 적대시정책에 맞서기 위해선 강력한 국방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이번 열병식에서 대거 선보인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등 무기체계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이 북한이 처음 공개한 고체연료 추정 ICBM을 포함한 미사일 도발에 조만간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5월 전국 단위의 민방공훈련 6년만에 실시된다.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은 지난 2017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5년간 전국 단위의 민방공훈련이 시행되지 않아 국민 보호체계, 즉 방호력이 느슨해졌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합참, 통합방위회의서 尹에 보고 합동참모본부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사이렌과 TV 자막을 위주로 전파됐던 기존 민방공 경보체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올해는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서도 경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전년도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여파가 당분간 우리 경제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도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다소 나아지겠지만 가계와 기업이 느끼게 될 체감경기는 작년에 못지않게 상당히 매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 “지난 1년여 간 고수해왔던 고강도 긴축 정책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라면서도 “미국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취약 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지 않도록 교통, 생필품 등 많은 부분을 챙겨서 편안히 설을 쇨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과천 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안부 및 복지부 장관 중심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 수색을 철저히 실시하고 구조된 분들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천 터널 화재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이와 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피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 등은 방음 터널 등 유사 시설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드론이 우리 영공을 휘젓고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대책회의가 아니라 한가롭게 만찬을 하며 송년회를 이어갔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경제도 각자도생, 국민안전도 각자도생으로 방치해온 윤 정부가 이제 국가안보마저 각자도생하라는 건가. 정말 말문이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무인기들이 강화, 파주에 이어 서울 용산 인근까지 7시간을 활개치는 동안, 우리 군이 전한 메시지는 ‘한 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여당이 이 대표에게 죄가 없다면 당당히 검찰 수사에 임하라고 비판했다. 반면 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두고 대통령 가족은 예외냐면서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 대표,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두하시라. 죄가 없다면 들어간 문으로 당당히 다시 나올 것인데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검찰이 이 대표 소환을 통보하자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파렴치한 야당 파괴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총 638조 727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등 예산부수법안이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의 대치로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무려 21일 넘기고 처리된 합의안이다. 여야는 합의안에서 ‘민생 예산’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화자찬에 나섰지만, 사실상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이후 ‘최장 지각’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빚은 늘리지 않으면서 민생부담 경감·사회적 약자 돌봄·미래세대 지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며 총 1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20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이날 금융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금융감독원에 이어 서민금융진흥원도 금융교육업무 위탁기관으로 명시하는 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 4년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건수와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언급하면서 금융감독원에서 경찰청에 의뢰하는 수사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현실을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불법사금융 예방을 위한 금융 교육의 컨트롤 타워를 금융위원회로 지정하고 금융감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송파을)이 18일 서울시 예산 삭감 보도와 관련 “국민께 슬쩍 오도된 정보를 흘리고 여론을 날조하는 거짓 선동 근성은 너무 낡지 않았는가. 그만 좀 하자”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거짓 선동 속셈이 들통나니 말도 안 되는 기준소리를 하고 있다”며 “제가 송파을 예산 1천억원을 달라고 써냈는데 국가가 전부 배정 안 해 주면 저도 ‘정부가 예산 삭감했다’고 현수막을 걸어야 하는가”라고 비꼬았다. 앞서 배 의원은 전날 자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애프터 윤석열 시대를 앞으로도 더욱 확실하게 세우려면 민주노총과 화물연대의 불법 파업과 같은 반국가 행위에 강경한 대응과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화물연대 파업 철회 등을 거론했다. 윤 의원은 “정부의 원칙 있는 대응을 통해 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4일 2차 총파업 철회,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비포 윤석열’과 ‘애프터 윤석열’ 시대의 구분이 명확해졌다. 참으로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이정문 국회의원(천안 병,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주최한 ‘천안 목천판 동경대전·용담유사 간행기념 국회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정문 의원이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 주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동학농민혁명유족회·민족문제연구소·역사문제연구소 후원으로 천안 목천판 동학 경전 간행의 역사적 의의와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도서관 건립의 의미를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의 서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24일 카카오를 향해 “동의의결제를 통해 말로만 상생을 외치고 반성하는 시늉만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말한 후 “뒤로는 상생에 들어갈 예산을 자신들을 홍보·광고하는데 사용하고 로비하는 데에만 열중했던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화재 보상을 위해 구성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 의원은 “카카오가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진정성을 내보이기는커녕 자꾸만 무료서비스라고 주장하며 곤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5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달라”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천지일보=김정필, 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삼성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삼성생명법’ 처리에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해 합법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박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삼성생명법 법안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용 회장이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겠다”며 “삼성은 합법 경영, 투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600만 주주들에게 돈 되는 법안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생명법은 총 가치 산정을 원가가 아닌 시장가치를 기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산 국회’에서 여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예산 삭감한 것과 관련 원상 복구를 주장한 반면 과반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 등에 ‘전면 삭감’할 것을 내세웠다. 예결위 예산소위는 본회의 심사·의결 전 국회 예산심사의 마지막 관문으로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이날 오전 17개 상임위원회 중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