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14시 27분에 강화에서 고성까지 DMZ평화순례길을 잇는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을 진행한다.NCCK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남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우려한다”며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목회서신을 회원교단 교단장, 총무단 회의를 거쳐 회원교회에 발송했다.NCCK는 “한반도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라며 “우리 모두는 이처럼 중차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7일 성명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소방청 등의 신속한 대처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기공협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이 즉시 컨트롤타워를 가동했고 소방청이 신속하게 전국의 소방차들을 화재 현장으로 출동시켰다”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지에서 진화 작업을 독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했고, 문재인 대통
“남북 천주교 함께 기도 약속”민족화해 미사와 합동 봉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전국 교구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오는 6월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봉행된다. 특별히 이번 미사는 1995년부터 매주 화요일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해 온 민족화해를 위한 미사와 합동으로 봉헌될 예정이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에 대해 “1995년 북한의 조선가톨릭교협회와 민족의 화해를 위해 남북 천주교가 함께 계속 기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의미”라며 “하노이 북미
독일 통일과정에서 발생한 과제‧문제 재조명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 국제세미나서 밝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통일독일은 경제적으로 사회적 시장체제, 정치적으로는 연방제 민주주의라는 이중의 변혁을 겪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차원의 사회통합과정의 어려움도 겪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독일의 통일은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결코 부정해서도 안 되고 포기할 수도 없는 우리 민족의 최우선적 과제일 것입니다.”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이승열 목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우리 민족의 최우선적 과제라고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미국 역할은 축소돼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결렬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이 중심이 됐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잭슨 목사는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 미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지 않은 것은 무심하고 식민지적으로 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실질적으로 문 대통령이 중심이 되는 4자 회동이 있어야 한다”며 “두 한국 사이에서 미국의 역할은 회담을 만들어가는 것일 뿐
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 국제세미나“사회주의권 봉사‧독일교회서 배우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이영훈, 지형은, 한영수)이 4~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아트리움호텔 세미나홀에서 ‘치유와 화해사역을 향하여: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4일 주요발제가 진행되고 5일은 성서연구 및 분과모임을 갖는다.이번 국제세미나는 북한교회와의 교류, 협력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주의권에서의 봉사사역을 비롯해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교회 등 세계교회의 화해와 평화사역을 배우는 것이 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이영훈, 지형은, 한영수)이 4~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아트리움호텔 세미나홀에서 ‘치유와 화해사역을 향하여: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4일 독일개신교연맹 아시아‧북미‧호주국장 클라우디아 오스타렉 목사가 발제하고 있다.
진보 “부정적 평가는 섣불러” vs 보수 “北완전한 비핵화 먼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결렬이라는 상황에 개신교계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교회와 교류 및 인도적 지원을 계획했던 단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부 단체들은 미국이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성급한 합의보다는 완벽한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번 회담 결렬에 하나님이 개입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개신교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조헌정 연구소장 취임예배“그리스도교와 주체사상 대화 통해 ‘화해협력 선교’ 지평 넓힐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평화를 위해 남북 간 사상 교류를 지향하는 ‘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 취임한 조헌정 목사는 기독교와 그리스도교와 주체사상의 대화를 통해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고 평화 체제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는 ‘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창립 보고 및 조헌정 연구소장의 취임예배’가 열렸다.조 목사는 창립 취지문을 통해 “현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를 앞두고 성명을 냈다.기공협은 25일 성명을 통해 “이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합의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우리 정부가 그동안 든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고비 때마다 중재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확증될 때까지 국제사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며 7일 논평을 발표했다.NCCK는 이 논평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들을 이행해 온 과정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큰 진전을 이룬 남북미 당국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표했다.아울러 “이번 2차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제 해제를 바란다”며 “종전선언으로부터 평화조약 체결까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NCCK는 미국과 중
성니콜라스 축성 50주년성찬예배 집전 위해 방한NCCK 이홍정 총무 면담‘한반도 평화’ 지지 약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정교회의 성니콜라스 축성 50주년을 맞아 콘스탄티노플 대주교이자 동방 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78) 세계총대주교가 한국을 방문했다. 하얗고 긴 수염에 검은 사제복을 입고 지팡이를 든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는 3억명에 달하는 세계 정교회의 정신적 지도자다.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총대주교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에 대한 애정과 한반도 평화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와 교인들이 2일 교회 소식지인 순복음가족신문을 통해 이영훈 목사와 관련해 최근 불거진 ‘백두칭송위 회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직 복음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 나아갑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해명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장로회‧안수집사회‧권사회‧남녀선교회‧성도 일동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서 이들은 “최근 캐나다에 거주하는 k모 목사가 당회장 이영훈 위임목사의 한 월간지 인터뷰 기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이영훈 위임목사를 좌파로 몰아가는 내용의 영
BTN붓다회, 제1회 BTN붓다회포럼 열어남북평화시대 종교와 불교계 역할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한 화해무드에 발맞춰 남북교류에 대한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BTN붓다회가 26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회 BTN붓다회포럼을 열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남북평화시대, 더욱 중요해진 종교계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은 남북평화시대 종교와 불교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불교 미래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좌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을
‘남북통일 정책’ 의견 수렴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 민주평통)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개신교계 원로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반도 평화 번영과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 개신교계 원로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 새에덴교회 소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의 대외 개신교 단체인 조선기독교도련맹 중앙위원회 강명철 목사가 미국에서 열린 감리교단 모임에 서한을 보내 미국이 북미공동성명 이행을 회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세계감리교협의회(WMC, 회장 박종천)는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 연합감리교회(UMC) 등과 공동으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센터에서 지난 9~11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을 진행했다. 강 목사는 이 행사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강하게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한에 따르면 강 목사는 “국제적인 에큐메니칼 연대
역대 교황, 남북관계 높은 관심최근 교황청과 중국 관계 호전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일본 방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뜨겁다. 교황이 북한을 방문한 적은 한 번도 없다.이런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9일 주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방북 초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김 대주교는 “이 일을 계기로 바티칸 교황청과 북한과의 관계가 진전되고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천주교회는 더 완전한 평화 정착을 위해
천주교 “화해‧평화 논의 상당한 진전”개신교 진보 “남북정상 노고에 경이”개신보 보수 “남남갈등 해소 정책부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정상이 평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자 기독교계가 일제히 환영메시지를 발표한 가운데 일부 엇갈린 시각차를 보였다. 천주교는 환영의 메시지를, 개신교는 진보진영와 보수진영에서 견해차를 드러냈다.중앙집권 형태의 조직구도를 갖고 있는 천주교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천주교는 에페 6장 15절의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위한 준비의 신을 신으십시오’라는 성서 구절을 인용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북한 평양에서 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18~20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더 나아가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이 열리길 기대했다.제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에 종교계 특별수행원으로 7대 종단 연합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k) 이홍정 총무,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등이 동행한다.이홍정 NCCK 총무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자주적으로 ‘연합적’ 평화의 길을 열어가므로 동북아
유관지 북한교회연구원장, 北 대변하는 ‘로동신문’ 분석2002~2017 16년간 종교 관련 기사 428건… 감소추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에서 발행되는 신문을 통해 북한의 종교에 대한 인식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북한교회연구원 유관지 원장은 북한 조선로동당의 기관지인 ‘로동신문’에 2002~2017년까지 게재된 종교 관련 기사를 분석한 결과를 월간 ‘기독교사상’ 9월호에서 밝혔다.1945년 11월 1일 창간된 ‘로동신문’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북한을 대변하는 매체로 평가된다.유 원장의 조사에 따르면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