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7대 종단 대표들과 국회조찬기도회, 정각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원정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7대 종단에서는 박남수 천도교 교령, 어윤경 성균관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정문스님 대한불교조계
한교연 “北도발 단호하게 응징”NCCK “빌미 대북 방송 중단”기장 “평화적”… 한기총 침묵[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이 군사적 긴장과 대치 속에 진행된 고위급 회담서 극적 타결을 이룬 가운데 앞서 개신교계에서 대처 방안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당초 남북은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란 요구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이런 상황 중에 대표적인 두 단체가 상반된 입장을 보였었는데, 먼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회장 양병희)은 성명을 내고 북한의 무력도발에 강력하고
UN평화유지군 동명부대 방문… 세계평화 기원 법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UN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동명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이와 함께 이슬람 지도자 등 지역 종교지도자들과 환담을 갖고 전쟁 종식과 평화 안착을 위해 종교계가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조계종 방문단은 1일(현지시각) 레바논에서 UN평화유지군으로 활동을 벌이는 동명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 한국불교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애기봉에서 기도회를 열고 등탑 재건 의지를 밝혔다.한기총은 14일 김포 애기봉 전망대를 방문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자와 교인, 한기총 임원 등이 참여한 이번 기도회는 국군 장병을 위로하고 국가의 안위와 미래를 생각하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이영훈 대표회장은 “애기봉 등탑은 평화를 염원하며 시작된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애기봉 등탑이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한다고 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개최한 불교교리경시대회가 글로벌 축제로 탈바꿈했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과 조계종 포교원은 최근 제6회 나란다축제를 동국대학교 일원에서 거행됐다.이번 축제에는 내외국인 6000여 명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한국불교를 함께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참여가 늘어나 축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불교교리와 상식, 한국전통문화를 문제로 푸는 서바이벌 형식의 ‘도전! 범종을 울려라’가 단연 눈에 띠었다. 외국인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1시간여 동안 주최 측이
한민구 국방장관 주관 전군 군종장교 토론회[천지일보=송태복 기자] 국방부가 지난 12일 전군 군종장교 토론회를 한민구 국방장관 주관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최근 잇단 사건·사고와 관련해 보호관심병사 관리 및 군종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군종장교와 종교지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한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군종장교들의 활동이 군이 소망하는 높은 수준의 병영문화 정착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병사들이 복무하면서 가장 마음을 터
외국인·일반인 참여 확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올해부터 조계종 종단 사업으로 전환된 ‘나란다축제’가 외국인들도 참여하는 불교 한마당으로 펼쳐진다.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회 나란다축제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나란다축제는 ‘교리경시대회’와 퀴즈대회인 ‘도전! 범종을 울려라’ ‘전통불교문화 체험마당’ 등의 프로그램 외에도 ‘나란다 댄스경연대회’와 ‘회향한마당’ 등을 선보인다. 경찰대학교 학생들도 사관생도 부문에 처음으로 참가한다.불교교리경시대회 중ㆍ고등부는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무원스님)가 2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 전물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합동위령제는 6.25 전쟁 발발 64주년을 맞아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유엔군 전몰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열렸다.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매년 6월이 되면 평화를 위해 전쟁에 참여한 호국 영령들과 타국에서 장렬히 전사한 유엔군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합동위령제를 지내왔다.유엔기념공원 추모관 일대에서 봉행된 합동위령제는 1부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홍재철 한기총 회장 “돌출발언에 유감” 사표 수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월호 희생자 비하 논란에 휩싸인 조광작 목사가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공동부회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나님의기적 오병이어교회 설립자로 알려진 조 목사는 “지난 20일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세월호 사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며 용서를 구한다”며 “또 한기총 대표회장과 회원들에게 잘못을 했고 본인의 잘못된 언행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한기총 공동부회장을 사퇴한다”고 했다.홍재철 한기총 대표회장은 “한 사람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기총 조광작 세월호 희생자 비하 발언 논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세월호 희생 학생과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 논란에 휘말렸다.23일 한겨레신문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부회장 조광작 목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에 부응하겠다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세월호 희생 학생과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한겨레신문 2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조광작 목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홍재철 대표회장이 박근혜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에 부응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전통시장 방문행사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천태종 힐링사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군부대에 자비의 선물을 전달했다.불철주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훈련받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보현행원을 실천하고자 빵과 음료수를 준비해 29일 군부대를 방문했다.삼광사 교무 형선스님과 지부 간부들은 29일 국군부산병원 묘광사에 들러 2000명분의 빵과 음료수를 전달하고 병사들을 독려했다. 같은 날 제53보병사단 호국자운사를 찾은 삼광사는 빵과 음료 1500명분과 쌀 160㎏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방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16일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문화를 통한 불교 포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국 교도소 재소자들과 군법당 장병에게 불서 22종 1800여 권을 전달했다.전국 교도소 60여 곳과 군법당 130여 곳에 전달한 불서(만화불서 포함)는 도서출판 솔바람과 도서출판 민족사, 불광출판사, 도서출판 운주사에서 발행한 등 불서와 법보신문사에서 엮어낸 법문 요약집 등 총 22종이다.이번 불서 보급은 부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종단의 가장 큰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축제 분위기이다. 내달 28일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경축기념식 전후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행사는 크게 원불교도들을 중심적으로 참여하는 ‘법잔치’, 사회를 향한 봉사활동이 주를 이루는 ‘은혜잔치’, 원불교와 사회가 한 데 어우러지는 축제인 ‘놀이잔치’ 등으로 구성됐다.법잔치는 4월 1일 영산대각터에서 영산성지기도로 시작을 알린다. 이후 4월 21~27일까지는 소태산 대종사의 구세경륜을 이어 받아 모든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기도가 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이 최근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장병들에게 핫팩(손난로)을 전달했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불교신문, 불교TV와 공동으로 군장병들에게 보온물품인 핫팩을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해 12월 ‘군 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4일 1차 위문품으로 핫팩 22만 개를 전했다.핫팩은 최전방 철책선과 해안선, 서해5도 경계근무 부대와 울릉도, 독도, 화악산 등 27곳의 격오지 부대 야간근무자들에게 전달됐다.정우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생명경시 풍조 개선을 위한 생명존중’ 세미나[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부산종교인평화회의(상임회장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가 26일 부산 삼광사 금강불교대학 제1 강의실에서 '생명경시 풍조 개선을 위한 생명존중'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는 낙태와 유명 연예인의 자살, 자살사이트 확산, 살인사건 등 현대사회의 생명경시 풍조를 종교적인 관점에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회장 무원스님, 정숙현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 김길철 천도교 부산시교구장, 정영문 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자신을 한의사라 속여 불법 의료행위를 하던 한 목사가 구속됐다.서울 은평경찰서는 한의사를 사칭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의료법·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등)로 오모(61) 목사를 구속하고 일당 장모(57, 여) 목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 목사 등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에 선교원을 차려 놓고 교회신자와 환자 2800여 명을 상대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하고 심장병 등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불법 제조한 10억여 원 상당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는 ‘세계평화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조계종과 강원도, 화천군 등이 주최한 위령제는 지난 13일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 댐’ 인근 ‘평화의 종’ 공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첫 수력발전 댐이던 화천댐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던 백암산과 파로호 일대에서 숨진 28개국 10만여 명의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아군 적군 없이 전쟁에서 사망한 모든 젊은이의 넋을 기린 행사다.본 행사에 앞서 천도재가 거행됐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국대 등 전국 50여 곳에서 ‘제5회 나란다축제’가 개최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나란다축제’는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스님)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주최 측은 다종교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
강문호 후보 ‘피선거권 없다’ 자격 논란 휘말려“법정소송까지 갈 수도”… 공은 선관위로 넘어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가 또다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장정유권해석위원회가 교단법(교리와 장정)에 명시된 부담금 납부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후보(피선거권) 자격이 없다’는 해석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28일 서울 감리교회관 본부에서 회의를 연 감리교 장정유권해석위원회는 부담금 납부와 관련한 유권해석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병선 목사는 “강문호 후보는 기한 내에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는 교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