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윤명주 작가는 유방암 환자의 몸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인 ‘아프지만, 살아야겠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주로 환자들 입장에서 기사를 써왔던 유명주 작가가 암 진단을 받고 난 후 겪었던 일을 담은 에세이다.암 환자나 의료사고 피해자 등 질병을 앓고 있거나 치료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풀어냈던 윤 작가가 어느날 갑자기 암 환자가 되어 겪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암 투병을 소재로 한 에세이지만 질병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투병 과정뿐만 아니라 ‘환자’로서 겪은 일상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초·중·고교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경주재단이 추진하는 건강지원사업에 동참해 개인 사재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자생의료재단은 신준식 박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이스트밸리 C.C에서 열린 건강지원금 전달식에서 최경주재단에 총 5000만원의 건강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지원금은 전국 골프특성화학교 및 체육중점학교 8곳에 균등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골프팀 및 체육팀 학생들 개인 상황에 맞춰 필요한 운동용품 구입 목적으로 사용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라불교 성지였던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다.1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慶州 金剛山 瓢巖峯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왕경오악(王京五岳)의 북악(北岳)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사령지(四靈地)로서, 신라의 신성한 공간이며,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유적이 밀집된 장소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경주 금강산은 신라건국과 국가 형성단계
(사)안중근의사문화예술연합회, (사)평화통일 범국민운동본부 공동주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8회 대한민국 국민대상 시상식’이 16일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사)안중근의사문화예술연합회, (사)평화통일 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주최, (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 대한노인신문사, 아폴로 엔터테이먼트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안중근 의사 업적을 기리는 영상 시청,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편지 낭송, 축가, 축사, 국민대상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통일신라시대에 반도체가 있었다면 이런 모양이었을까. “세밀하다, 놀랍다”라는 말이 먼저 나올 정도다. 3㎝에 담긴 금빛화조도를 마주한 순간, 왜 통일신라인가가 절로 이해됐다. 육안으로는 모양 식별이 불가능하다. 오직 전자현미경을 통해 그 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도 현대 기술로는 쉽사리 만들 수 없는 금박 유물이라고 말했다. ◆8세기 통일신라시대 금속공예의 정수16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지난 2016년 11월 동궁과 월지 ‘나’지구 북편 발굴조사 중 출토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가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통일신라 3㎝ 금박유물 ‘금빛화조도’를 언론에 공개한 가운데, 연구소 관계자들이 전자현미경을 통해 ‘금빛화조도’ 모양을 보이고 있다. 금박은 순도 99.99%의 정선된 순금 0.3g(한 돈은 3.75g임)을 두께로 0.04㎜ 얇게 펴서 만들었으며, 가로 3.6㎝, 1.17㎝ 세로 크기의 평면에 새와 꽃을 조밀하게 새겼다. ‘금빛화조도’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가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통일신라 3㎝ 금박유물 ‘금빛화조도’를 언론에 공개했다. 금박은 순도 99.99%의 정선된 순금 0.3g(한 돈은 3.75g임)을 두께로 0.04㎜ 얇게 펴서 만들었으며, 가로 3.6㎝, 1.17㎝ 세로 크기의 평면에 새와 꽃을 조밀하게 새겼다. 금박에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0.08㎜) 보다도 가는 0.05㎜ 이하 굵기의 선으로 좌우측에 새 두 마리, 중앙부와 새 주위에는 단화(團華)를 조금(彫金) 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예술의 전당 사장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장형준(1962년생) 교수가 임명된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6월 17일자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장형준 교수를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6월 17일부터 2025년 6월 16일까지 3년이다.장형준 신임 사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정상급 교향악단과의 협연, 독주, 실내악 등 폭넓은 연주 활동을 전개해온 뛰어난 음악가로서 클리블랜드, 더블린, 본 베토벤 등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안목을 지니고 있다.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박명순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9인조 케이팝 그룹 ‘크래비티(Cravity)’ 리더 세림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케이팝(K-팝) 팬들에게 K-하트를 보내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부터 민희, 태영, 형준, 앨런, 박명순 해외문화홍보원장, 세림, 성민, 원진, 우빈, 정모.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 무왕(제30대 왕)이 세운 익산 미륵사지 중심 권역에 있던 목탑 기단부 축조방식과 대략적인 규모가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익산 미륵사 목탑지 보완 발굴조사가 추진 중이며, 백제시대 목탑지 기단 내·외부, 축조공정의 순서와 방법 중원, 목탑과 서원 석탑의 축조 순서, 목탑의 평면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히 확인됐다.이번 조사 대상인 목탑지는 1981년과 1994년 조사를 통해 잔존 양상과 하부구조의 특징이 확인된 바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권력이행기 북한의 예술정치’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권력이행기에 제작된 북한 영화를 통해서 북한의 예술정치를 탐구한 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의 문화정책을 살펴보고 김정일과 김정은 정권 초기 예술영화의 ‘행동(praxis)’과 ‘감정(affectus)’을 비교분석하면서 정치사회적 의미를 규명했다.1장은 권력이행기 김정일과 김정은 시대 예술계의 담론이다. 예술계의 담론은 지속되면서도 변화된다. 지속은 ‘사회주의 체제 수호’와 ‘수령형상화’라는 측면이며, 이 두 요소는 북한의 어떤 시기에도 나타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패션 강국인 스페인에서 최초로 K-패션 전시회를 개최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내 전시장 ‘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2021년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의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이 소개됐다.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를 주제로 한복 저고리, 노름, 노리개, 두루마기 등 한국의 전통 의복에서 영감을 받은 총 19벌의 의상과 3점의 신발 등이 전시됐다. 전시는 13일에 개막해 오는 7월 29일까지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패션 강국인 스페인에서 최초로 K-패션 전시회를 개최했다. 13일에 개막해 오는 7월 29일까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내 전시장 ‘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2021년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의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이 소개됐다.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를 주제로 한복 저고리, 노름, 노리개, 두루마기 등 한국의 전통 의복에서 영감을 받은 총 19벌의 의상과 3점의 신발 등이 전시됐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포함 10개의 방문코스 운영‘파친코’ 김민하, 홍보대사 위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가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거점 행사지로 활용된다. 드라마 ‘파친코’ 김민하와 가상인간 삼남매가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14일 출범 세 번째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2020년 시작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의 원형인 문화유산의 가치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시 유의해야 할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한다.1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와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시 저작권 침해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자, 거래소, 구매자, 권리자 등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최근 대체불가토큰 시장이 저작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체불가토큰 콘텐츠는 기술의 발달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서 기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가 지난 11일 천만 관객을 달성하면서 극장가에 활기가 돋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 영화다. 개봉 첫날 46만명으로 시작해 이틀째 100만을 넘은 ‘범죄도시2’는 입소문으로 개봉 25일째에 천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동시에 역대 천만 관객을 이끈 한국 영화도 재조명되고 있다.◆팬데믹 후 첫 천만 관객 ‘범죄도시2’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11일 1시 50분 기준으로 관객수 1000만명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후 맞는 첫 여름을 앞두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78.4%가 휴가 계획이 있거나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팬데믹의 여파로 몇 년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름 스포츠용품, 선글라스, 여행 가방 등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여행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행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것이 구강 위생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함안 가야리 유적(사적)’이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문화권 내 최대 규모의 토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아라가야(추정) 왕궁지를 둘러싼 토성의 전체 길이가 최소 2㎞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이 정도 규모는 신라의 왕궁인 경주 월성, 백제의 왕궁인 부여 부소산성 등과 비슷한 크기다. 이번 확인으로 대규모 노동력을 투입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만큼의 중요한 시설이 이곳에 존재했음을 짐작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적 경험에 있어 공통점이 많이 있다. 가까이로는 국토가 남과 북으로 분단돼 있었던 점도 있고, 외세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했던 아픔도 공유하고 있다. 더 멀리는 동북아시아 조공책봉 체제에서 ‘제후국’의 반열에 있었던 점도 같다. 그러니 근대 국가 성립의 정통성이 독립운동에 있다는 점도 당연히 같다.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백범 김구가 있다면, 베트남의 독립운동사에는 판 보이 쩌우가 있다. 우리에게 판 보이 쩌우가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의 학문 저술 ‘월남망국사’는 발간 즉시 동아시아 전역에 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이 노동복지기획전 연속기획 ‘물어보는 노동 1: 정정엽’을 마련했다. 전시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다.전태일기념관 3층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연속기획전시 ‘물어보는 노동’은 ‘노동’이라는 말에 담긴 사회적 인식을 시각예술로 뒤집어보는 시도다. 노동과 인간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여러 시각예술가를 초청하고, 작품을 매개로 노동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1970년 전태일의 인간 선언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잇는 2022년의 새로운 인간 선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