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의 전승현황 파악․창작방법 등 다양한 변화 모색전승현장의 다양한 사례연구 통한 향유층 확산 방안 논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되며 총 5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연구 성과 종합․가치 보존 위해 기획[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17~28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사)한국건축역사학회·(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한양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 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전통건축 분야의 장인과 도구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변형되는 등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겨울이면 생각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콘서트로 먼저 만나는 ‘베르사유의 장미’동화나라 뚫고 나온 뮤지컬 ‘난쟁이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벌써 겨울이 왔나 싶을 만큼 추운 날의 연속이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진 계절, 밖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기보단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성맞춤 공연을 소개한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맞이한 ‘레미제라블’먼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지난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개막한 후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8일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합공연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이하 ‘평롱’)’을 (사)정가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보다 많은 국민에게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협업공연 ‘평롱(平弄)’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아리랑, 가곡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예술이 더해진 국악 공연(콘서트)이다.2014년 서울남산국악당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총
한국, 독서 빈도 조사 결과 최하위스마트폰 활성화 등 원인으로 꼽아한국소설 3년간 출간 종수 늘어 눈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책장이 사르륵 넘어가는 소리는 상상만으로도 평온하다. 가을이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책을 읽는 독서 인구는 많지 않다. 이런 현상을 꼬집어 작금의 시대를 ‘독서 재난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또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부르는 ‘책맹(冊盲)’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공연휴먼스토리 담은 뮤지컬 ‘벤허’예술가들의 집념 녹아든 작품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쌀쌀해지는 날씨에 자칫 움츠러들 수 있는 계절,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열정 넘치는 공연이 다가왔다.먼저 (재)광진문화재단이 준비한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재)광진문화재단은 25일 저녁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 ‘겨울 나그네’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바리톤 ‘시몬 발피쉬(Simon Wallfisch)’와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쿠프카(Piotr Kupka)’ 교
권역별 교류, 연계 확대창‧제작과 인형극 활성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인형극제가 열린다.2023년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인형극제-Showcase’는 우수한 소규모 인형극 작품을 발굴·연결하고 확장하면서, 자치구 기반의 공연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대규모 인형극 유통과 창·제작 활성화를 모색해가는 연대와 협력의 공연 축제다.서울의 4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서울을 대표하는 인형극 축제의 발전을 위한 교류,연계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다.오는 21~-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개막작 ‘삐노키오’ 인
15일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공개갖은 수난‧논쟁 끝에 본모습 되찾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쓰여진 광화문(光化門) 현판이 검은색 바탕에 금빛 글씨로 바뀐다.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날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된 기존 현판이 철거됐다. 새롭게 걸리는 현판은 15일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에서 일반에 공개된다.월대는 경복궁 광화문 문루 들머리로 임금과 왕족이 의례를 하거나 행차를 할 때 출입하는 인공통로 얼개로 양옆에 높은 대를 쌓아 올려 위엄을 돋보이게 한 구조물이다. 복원된 월대는 19세
올해로 577돌 맞은 한글날애민정신 깃든 ‘훈민정음’억압 속 한글을 지킨 사람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글날이 제577돌을 맞는다. 해마다 10월 9일이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돼 반포된 날을 기념하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올해 역시 문화체육관광부는 4~10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국박물관 등에서 ‘2023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한글주간 행사는 2008년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았다.우리가 자연스럽게 읽고 쓰는 글자이지만 막상 한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막막할 때가 있다. 과연 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식객’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등을 제작한 출판사 김영사의 창립자 김강유(76) 회장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김 회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교 시절 ‘금강경’ 공부에 심취해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다.고인은 1976년 형제들과 ‘정한사(현 김영사)’라는 이름으로 출판업을 시작했으며 1989년에는 제자인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이사에게 경영권을 맡겼다. 이후 김영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출판사로 성장하면서 문학‧인문‧에세이 등 다양한 분
서울시 17개 공원과 숲에서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소통‧공감 느끼는 프로그램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올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가 6일로 늘어나 모처럼 모인 가족, 친척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전통민속놀이 체험부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추석맞이에 한창이다.◆공원과 숲에서 맞는 추석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선유도공원, 평화의공원 등 17개 공원과 숲에서
영천 지나간 통신사 일행 화원최북 작품 추정, 안견 이후 유일종이에 담채, 전통산수화 기법6폭에 도연명 도화원기 써넣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시대 세종 때 화원 안견(安堅)이 그린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는 현재 일본 천리대학(天理大學)에 소장돼 있다. 안평대군(安平大君)이 꿈속에 나타난 무릉도원을 말하고 화가 안견이 그린 조선 유일의 상상화다. 안견 이후 많은 도화서(圖畫署) 화원들이 있었지만 무릉도원을 그린 작가가 없었다.최근 서울에서 조선시대 정조(正祖) 때의 ‘무릉도원도’가 처음 발견됐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이 그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고향 사랑, 문화 사랑으로 뭉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 축제’가 지난 8~10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일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로
대표적인 출사 지역 '항동철길'독서의 계절…책 테마 거리로‘공트럴파크’에서 즐기는 산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이 있다면, 더 이상 기차가 지나가지 않는 철길이 있다.철길로의 소임을 다하고 기적 소리도 없이 외로이 남겨질 것만 같던 그 철길 위로 기차가 아닌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있는 곳이 있다.철도나 버스, 항공기, 페리선 등 일정한 노선을 가진 공공 교통수단이 더 이상 운행을 할 수 없게 돼 노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을 폐선(廢線)이라고 한다. 이때 철도의 경우 폐선된 노선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산하 재단법인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제1대 센터장에 홍창남(洪昌南, 1965년생) 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 8월 31일까지로 3년이다.홍창남 신임 센터장은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과장, 법무감사담당관, 안전기준과장을 거쳐 기획재정담당관을 역임하는 등 국가유산 분야의 다양한 정책 연구와 경험을 통해 높은 전문성과 식견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지난 2022년 1월 ‘세계유산 보존 · 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해마다 음력 7월 16일이면 전쟁 중 죽은 고혼(孤魂, 의지할 곳 없이 떠돌아다니는 외로운 넋)을 달래는 이가 있다.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묵개 서상욱 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그가 고혼을 달래기 시작한 지 어느덧 26년, 그 사이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홀로 고혼을 달래지 않게 됐다.몇 년 전부터는 기망(旣望, 음력 16일로 보름을 지남)에 ‘제(祭)’를 붙인 ‘기망제’로 음악과 춤(진혼무)이 어우러진 벗들의 모임이자 위령제로 지내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음력 7월 16일(양력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 ‘공존(共存): 전통공예, 우리와 함께한 시간’을 개최한다.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 운영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것으로 ‘우리와 함께한 시간’이라는 대주제 아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시간 동안 인류와 공존해온 전통공예가 인간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담은 4개의 작품들로 구성됐다.첫 번째 전시인 ‘자연으로부터’에서는 흙과 불
전 세계 관객들에게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이바지해세계 잼버리 단원 약 6천명 초청… 폭발적 반응 얻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창작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이동섭 국기원장은 22일 ‘태권, 날아올라’의 프로듀서인 강병원 라이브㈜ 대표, 진영섭 ㈜컬쳐홀릭 대표와 김명훈 연출가, 엄상윤 제작지원단장에게 K뮤지컬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앞서 제작사 라이브㈜와 ㈜컬쳐홀릭은 지난 9~13일까지 총 11회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 소재)의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행사를 개최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20일간 전시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게시하면 20명을 추첨해 해양문화유산 손가방(파우치)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전시관에서 찍은 자신의 모습이나 전시관 내·외부 모습이 자유롭게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 2개(#태안해양유물전시관, #태안인증샷)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여섯 명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광진구에 위치한 ‘시간과 정신의 방 DADA’에서 열리고 있다.‘DADAISM 다다이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ART STUDIO DADA가 기획하고 주테일, 하미보, Blackholian, Doy, Pearl Lee, Lucas 6인의 작가가 참여했다.다다이즘은 1차 세계대전 말부터 예술 양식의 변화를 넘어 삶과 사회 전체에 대한 비판과 예술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예술운동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회화, 디지털아트, 오브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