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신화/뉴시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 어린이가 슈퍼 히어로 복장을 한 사람들의 응원 속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12세 이상 어린이 85%가 접종을 마친 이탈리아는 이날부터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021.12.17.
네달 전 탈출…팬데믹에 지친 주민들에 소소한 위안거리얼룩말 보려는 사파리 여행, 얼룩말 자유 지지하는 팬 등장도다른 얼룩말 죽은 소식과 농장주 학대 혐의 기소로 열기 식어해외 동물농장에서 탈출해 4개월깨 메릴랜드주 도시 근교를 배회하던 얼룩말 두 마리가 지난 주 붙잡혔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농업부 동식물보건검사소와 프린스조지 카운티 환경과 대변인은 두 얼룩말이 붙잡혀 원래 있던 무리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프린스조지 카운티 당국자는 자신들이 얼룩말 관리자와 함께 먹이와 다른 얼룩말을 미끼로 사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 앞 공식 응원 용품 매장(official merchandise)에 아미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콘서트는 27일 개막한다.
대만언론 보도…"백신 없는 대만 저급" 중국인 남편 발언에 공개 불화중국과 대만 간의 정치적 갈등이 유명 중국-대만 부부의 파경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대만 주간지 징주간(鏡周刊)은 22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중국어권에서 '다(大)S'라는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쉬시위안(徐熙媛·45)이 이달 초 대만 타이베이 지방법원에 남편인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쉬시위안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중화권의 유명 배우다.이 잡지는 두 사람이 쉬시위안 명의로 된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터키를 위해 한국에서 기부한 묘목이 '우정의 숲'으로 자라났다.주터키한국대사관과 터키 NGO인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 터키 산림청은 18일(현지시간) 산불 피해지역인 터키 남부 안탈리아에서 '한·터 우정의 숲' 조성 기념식을 연다.우정의 숲 조성에 사용되는 묘목 13만 그루는 터키의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한국에서 보낸 성금으로 마련됐다.지난 8월 터키 안탈리아 등 터키 남부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열흘 이상 이어졌으며, 화마로 8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당시 한국에서는 배구 팬을 중심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맞서 무장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반(反) 탈레반 저항단체 아프간 국민저항전선(NRF)이 한국 등 국제사회가 탈레반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NRF의 대변인 겸 외무담당인 알리 나자리(Ali Nazary)는 지난 4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탈레반에 의해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인종 청소와 '제노사이드'(genocide)가 벌어지고 있다"며 "탈레반을 국제사회가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NRF는 2001년 9.11 테러 이틀 전 알카에다에 의해 암살 당한 아프
[서울=뉴시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영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거의 다 풀고 '위드 코로나' 실험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다.영국의 9월 3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6천480명, 사망자는 137명이다.방역 규제를 푼 '자유의 날'이었던 7월 19일엔 확진자가 약 4만 명이었다. 이후 등락이 있었지만, 한동안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물이 절반 찬 컵을 설명하듯이 수치가 너무 높다고 할 수도 있고, 걱정했던 것보단 양호하다고 볼 수도 있다.◇ 마스크 안 쓰고 거리엔 활기…확진 시 자택서 격리영국은 확진자 자가격리를 제외하고는 방역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통산 전적 72전 62승(39KO) 8패 2무26년 간 8체급·12차례 세계 타이틀 차지현역 상원의원으로 두테르테 공격하며 대선 출마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2)가 글러브를 벗고 링에서 내려온다.29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1995년 데뷔 이후 세계 복싱 사상 최초 8체급을 석권하고 지금은 필리핀의 현역 상원의원인 파퀴아오가 이날 은퇴를 발표했다.파퀴아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14분 길이의 영상에서 "내 복싱 글러브를 내려 놓으며 전 세계, 특히 매니 파퀴아오를 응원해준 필리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탈레반이 여성 인권 존중을 주장하는 여성 시위대를 잔인하게 진압하는 장면이 공개됐다.영국 더선은 7일(현지시간) 탈레반 무장세력이 여성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기관총을 장착한 트럭에 탄 채 총격을 가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수백명의 아프간 시위 참가자들은 손팻말과 아프간 옛 국기를 흔들며 "자유"를 외쳤다. 이들 중 일부는 수도 카불 북쪽에 있는 판지시르주의 저항군을 응원하며 "저항세력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이를 마주한 탈레반은 그들의 총기를 공중으로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하려 했고, 다른 이들은 경찰 픽
국가를 무능한 존재로 묘사… 대통령·정부 모독 혐의 적용터키 누리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산불 피해를 당한 터키를 돕자는 의미의 ‘#HelpTurkey('#헬프터키)’ 트윗을 퍼뜨리자 현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국가를 무능한 존재로 묘사하고 대중에 혼란과 공포를 심어주려 했다는 이유에서다.터키 검찰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HelpTurkey’ 트윗에 대한 수사 착수 사실을 발표했다.검찰은 성명에서 “조사 결과 일부 개인과 단체가 국민 사이에 불안과 공포, 공황을 조성하려 했다”며 “실제 또는 허위 계정을 사용해
도쿄올림픽에서 고국 뉴질랜드에 첫 메달을 안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가 경기 직후 전 여자친구로부터 깜짝 고백을 받았다.29일 미국 뉴욕포스트와 뉴질랜드 1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헤이든 와일드(23·뉴질랜드)는 1시간 45분 24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헤이든의 고향 집에선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그를 응원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헤이든의 전 여자친구도 함께했다.이들은 헤이든이 고국에 첫 메달을 안긴 순간의 기뻐하는 모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림픽에서의 모든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크림반도 표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항의에 즉각 조처했다. 독도 지도 표기와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 등 한일 관계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23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전날 IOC는 올림픽 웹사이트에서 잘못된 지도에 대해 인지하고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지도는 이미 수정됐다”고 밝혔다.앞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홈페이지에는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의 국경이 분리된 지도가
영국은 성인 인구의 약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하루에도 수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집단 면역' 효과를 누리려면 수년 길게는 수십년까지 걸릴 거란 분석이 나온다.영국 채널4는 21일(현지시간) '왜 아직도 집단면역이 코로나19를 멈추지 못하고 있는가'라는 팩트체크(사실확인) 기사를 통해 영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데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원인을 분석했다.이 매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반 과학자들이 전체 인구의 약 60~70%가 면역력을 갖추면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
18일 오후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동에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일본 극우 정당인 일본국민당 관계자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 거주동 앞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들고 기습 시위를 펼쳤다.이순신 장군의 메시지를 선수촌 건물에 내건 한국 선수단을 비난하는 목적이었다.예닐곱 명의 일본국민당 관계자들은 16일 낮 일본 도쿄 주오(中央)구 하루미(晴海) 지역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욱일기와 확성기를 들고 "한국의 어리석은 반일 공작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선수단을 내보내야 한다"라며 도발했다.시위는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일본 현지 경찰들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시위에 참여한 일본국민당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우승컵을 거머쥔 이탈리아에서 축하 퍼레이드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점화했다.앞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결승전 하루 뒤인 12일(현지시간) 로마 시내에서 지붕이 없는 버스를 타고 현장에 운집한 수천 명의 팬과 유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이후 현지에서는 심상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위험한 축제'였다는 비판론이 비등했다.마테오 피안테도시 로마시 경찰청장은 14일(현지시간) 발간된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오픈 버스 퍼레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작년 11월 대선 과정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한미동맹을 날려버리겠다(blow up)는 식으로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자사 기자인 캐럴 리어닉과 필립 러커가 쓴 '나 홀로 고칠 수 있어 : 도널드 트럼프의 재앙적 마지막 해' 저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런 일화를 소개했다.이 책은 트럼프의 집권 마지막 해인 작년에 미 전역을 휩쓴 대유행 대응 과정과 대선 당일 분위기, 이후 대선 불복 등 상황을 담고 있다.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공개 석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
[맨체스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콥슨 거리의 한 카페 벽면에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벽화가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훼손돼 시민들이 그 위에 응원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SNS에서 인종차별적 욕설이 아닌 영웅으로 찬사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잉글랜드 흑인 선수 3명을 향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비난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유로 2020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연장 끝 승부차기에서 래시포드의 킥은 골대에 맞고 제이든 산초, 부카
휴일 추가 지정·감독 기사작위 가능성 거론 ‘축구 종가 영국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첫 우승 기대에 잔뜩 부풀어 코로나19 우려도 뒷전이다.잉글랜드는 11일(현지시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우승컵을 두고 붙는다. 잉글랜드는 주요 국제대회 결승전 진출 자체가 55년 만이고 이번에 이기면 사상 첫 유로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보리스 존슨 총리는 우승시 공휴일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더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준결승전을 관람한 존슨 총리는 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