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트럼프에 지원 요청[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시작된 대형산불 ‘카 파이어’가 타이어 펑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CNN은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레딩 근처 229번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레일러의 바퀴 하나에 펑크가 났고 휠이 아스팔트를 긁으면서 일어난 불꽃이 주변에 옮겨붙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고속도로 주변에서 시작된 불은 섭씨 40도의 폭염 속에 뜨겁고 건조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산불로 13만 4000에이커(54
중계 끊기고 군인들 달아나대통령 무사… 군인 7명 부상[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참석한 방위군 창설 81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공격이 발생했다.연합뉴스와 뉴시스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공보장관은 4일(현지시간) TV 생방송을 통해 7개의 드론 비슷한 폭발 장치가 마두로 대통령 바로 옆까지 날아와 폭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7발의 폭발물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으며 이는 대통령에 대한 공격 작전이라고 발표했다.마두로 대통령은 다치지 않고 무사했으나 군인 7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농경지 1천998㏊ 파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재산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 정부가 사고 원인을 인재에 무게를 두며 특별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간 비엔티안 타임스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아직 최종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23일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직후 홍수피해를 본 6개 마을의 농경지 1천998㏊가 완전히 파괴됐다.이 마을들을 휩쓴 물은 총 19개 마을의 농경지에 홍수피해를 줬으나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주택, 사무실, 차량, 도로 등
득표율 50.8% 기록[천지일보=차은경 기자] 37년 독재를 벗어난 짐바브웨가 치룬 대통령선거에서 에머슨 음난가그와(75) 현 대통령이 승리했다.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ZEC)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에머슨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의 강제 퇴임 후 처음 열린 선거에서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50.8%의 득표율을 기록해 44.3% 득표에 그친 넬슨 차미사 민주변화동맹(MDC) 대표를 누르고 승리했다.음난가그와 대통령 당선인은 무가베
펜스 부통령, 유해 봉환식 참석[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북한에서 이송된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고국에 무사히 돌아왔다.연합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유해 55구를 싣고 오산 공군기지를 출발한 C-17 미군 수송기 2대는 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진주만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들 유해는 1953년 7월 한국전쟁 정전 65년 만에 고향으로 향하게 됐다.이날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필립 데이비드슨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이
절전 등으로 충분한 전력 확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일본의 냉방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국민들에게 에어컨 사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뉴시스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무리하게 절전하지 말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라”는 내용의 팸플릿을 제작해 각 직장에 배포했다. 정부가 나서서 ‘노(NO) 절전’ 캠페인을 하는 셈이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미 지난 5월 공급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여름(7~9월)은 기업이나 일반가정에 절전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일본은 지난달 23일 사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1일 전국 곳곳에서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살인적인 폭염 속에 화재와 파손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홍천과 서울의 일 최고기온은 각각 41도, 39.6도였으며, 제천 원료의약품 제조 공장과 경기도 파주시 삼륭물산에서 불이 났다.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미국으로 보내는 송환식이 열렸으며, 제주도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이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30대 여성과 동일인물로 확인됐다. 양승태 사법부가 청와대가 원하는 특정사건은 대법원에서 판단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계종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유엔은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밀리에 개발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파르한 아지즈 하크(Farhan Aziz Haq)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보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외교적 노력의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함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경찰, 대형 범죄조직 소행 추정[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브라질에서 대형 범죄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동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27일부터 북부호라이마 주와 북동부 세아라 주에서 폭동이 잇따르면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브라질 언론 등이 보도했다.북부 호라이마 주에서는 전날부터 괴한들이 공공건물과 은행 지점, 시내버스를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주도(州都)인 보아비스타시에서는 이날까지 최소 3개 은행과 1개 경찰 초소, 경찰 차량이 공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호라이마 주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
1200억원대 투자 계획“평화 위한 착수금 성격”[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1억 1300만 달러(약 1266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해상 실크로드)’ 구상 실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해 온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비전’ 포럼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반을 둔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
건물 500여채 집어삼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뉴시스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산불로 벌써 10만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으며 29일(현지시간) 현재 불길은 레딩 부근의 건물 500여채를 집어삼키고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이 밝혔다.캘리포니아주 산림청 대변인 앤서니 로메로는 새카만 폐허로 마을 전체가 마치 삭막한 달 표면처럼 변한 가운데 6번째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여섯 번째 희생자는 대피령이 내려졌는데도 집에 남아있다가 변을 당
CPP대변인 “유효투표 80% 이상 석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33년간 권좌를 지켜온 훈 센(66)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 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훈센 총리가 이끄는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은 29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전체 125석의 의석 가운데 100석 이상을 차지해 자신들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 결과에서도 CPP가 110∼11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속 이산 CPP 대변인은 “총선 결과를 자체 집계한 결과 전체 유효투표의 80% 이상을 석권해 1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29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께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마타람 북동쪽 49.5㎞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7.5㎞로 추정된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강진 이후 규모 5 이상 여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작은 여진도 100여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14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70명
“국가 정체성 훼손할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인종차별 논란을 빚어온 말레이계 국민 우대정책 ‘부미푸트라’의 완화 여부를 놓고 갈등이 점화되고 있다.29일 연합뉴스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쿠알라룸푸르 시내 캄풍 바루 지역에서는 말레이계의 권익 보호를 주장하는 2000여명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집회에는 말레이계 야당인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과 범말레이시아이슬람당(PAS) 지도자가 다수 참석해 여당의 말레이계 우대정책 완화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말레이계는 부미푸트라 정책 완화가 말레이계 중심의 이슬람 국가란 국가 정체성을
오는 9월 8일 최종 형량 선고[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이집트 법원이 2013년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75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연합뉴스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형사법원은 지난 2013년 군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퇴출에 항의하는 시위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75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이날 사형이 선고된 피고인 가운데 반군부 성향의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의 고위 인사들도 포함됐다. 무슬림형제단은 2011년 이집트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을 주도한 세력
피해 여부 확인 중[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29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께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마타람 북동쪽 49.5㎞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7.5㎞로 추정된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웃 발리 섬의 중심지인 덴파사르 시내에서조차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해진다.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경 넘어 캄보디아까지 영향[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지난 가운데 댐 하류의 피해 지역이 넓어지고 이재민 규모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27일(현지시간) 아타프 주정부 등을 인용해 전날까지 댐 사고에 따른 홍수로 사망한 주민이 모두 27명이며, 실종자는 131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또 홍수 여파가 하류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피해 마을은 총 13개 마을로 늘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아타프 주와 참파삭 주에서 확인된 이재민은 1만명에 이른다.분홈 폼마산
주한미군 병력 2만 2000명 미만 감축 제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주한미군 병력을 2만 2000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에는 주한미군 상당규모의 철수를 북한 비핵화 관련 협상불가 대상으로 명시하는 내용도 담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하원들은 본회의에서 7160억 달러(약 802조원)의 국방 예산을 책정한 NDAA 최종안을 의결했다. 찬성 359명, 반대 54명, 불참 15명이었다.법안에는 주한미군 병력을 2만 200
양측 추가관세 부과 않기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EU의 대미 무역장벽 완화에 합의하면서 무역 갈등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양자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 유럽이 자동차 이외의 상품에 대해서는 무관세, 무보조금을 향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CNBC 등 주요 외신과 연합뉴스가 전했다.미국과 EU는 무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에너지 부문에서 추가 협력하기로 했
이재민 6000여명, 131명 실종 상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마을로 쏟아지면서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지역에는 아직 3000여명의 주민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는 피해 지역인 아타푸주 사남사이 행정관을 인용해 지금까지 댐 사고에 따른 홍수로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850여명이 구조됐다고 26일 보도했다.또 6개 마을이 불어난 물의 영향을 받아 피해 마을은 총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