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3년 전 세계 총 군사비가 9년 연속 증가해 2조 4430억 달러(약 3375조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작년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SIPRI가 분류한 5개 지역 모두에서 군사비가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등 2023년 군사비 지출 상위 10개국이 모두 군사비를 늘렸다.SIPRI는 우크라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월절은 성경에 기록된 유대인의 주요 명절로,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탈출한 것을 기념해 매년 7~8일간 걸쳐 지켜진다. 많은 유대인에게 이날은 자유와 유대 국가의 탄생을 상징한다.히브리어로 페삭이라고 하는 유월절은 22일에 시작된다. 정통 유대교도들은 유월절 ‘무교병(無酵餠, 누룩을 넣어 발효시키는 과정을 생략한 빵)’만 먹는다. 애굽 탈출 당시 반죽이 부풀어 오를 시간도 없이 급하게 먹었던 상황을 기리기 위함이다.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
[바르셀로나=AP/뉴시스] 카스페르 루드(6위·노르웨이)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ATP500) 정상에 올라 경기장 내 수영장에 뛰어들고 있다. 루드는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를 2-0(7-5 6-3)으로 꺾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4.04.22.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군부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하면서도 며칠 내로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발표한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부대를 제재할 예정이라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 “누군가 이스라엘군 부대를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모
[라파=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에미라티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한 팔레스타인 조산아가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 여아의 모친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남편, 딸과 함께 숨졌다. 2024.04.22.
공원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미국에서 지난 주말 사이 총격 사건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렌지마운드 시립공원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남성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모두 회복했다고 한다.경찰은 최소 2명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동영상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사건이 발생한 파티에는 200~300명이 참석했는데, 이 행사는 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할 예정인 가운데,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남부 도시 라파에서 어린이 18명 등 총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첫 라파 공습으로 한 남성과 아내, 3세 아이가 사망했다.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고 한다.이스라엘의 두 번째 공습에서는 17명의 어린이와 여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중 약 절반 이상이 대피하고 있는 라파에 거의 매일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독일을 포함한 유럽 각국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인하한다. 싱가포르 제대혈은행 업체에서 관리 부실로 수천명분 제대혈이 훼손돼 고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치러진 인도양 작은 섬나라 몰디브의 총선에서 친중국 성향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평균 2억원 정도를 법률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가 유연근
(도쿄 AFP=연합뉴스) 1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 여성이 증시 시황판 앞을 걸어가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장중 3% 이상 폭락했다. 2024.04.19
(서울=연합뉴스) 지휘자 이승원(새뮤얼 리·34)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니콜라이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이승원이 올해 대회의 우승자로 선정됐다.사진은 니콜라이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한 이승원의 수상 모습. 2024.4.21 [니콜라이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북부 4개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계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됐다고 AFP,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코소보 북부의 4개 지방자치단체인 미트로비차, 즈베칸, 레포사비치, 주빈 포토크의 4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지만 투표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약 4만6천500명 가운데 85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알바니아계 시장을 해임하려면 투표율 50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며칠 내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21일 발표한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4월 22∼30일) 연설을 통해 "불행히도 하마스는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또한 하마스는 극단적인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채 우리 안의 분열과 이스라엘 정부를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키웠다"고 덧붙였다.네타냐후 총리는 "따라서 우리는 하마스를 고통스럽게 타격할 것이다. 곧 그렇게 될 것"이라며 "며칠 안에 우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한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이 21일 보도했다.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라이시 대통령이 외무부 등 부처 장관과 재계 인사들로 이뤄진 대표단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파키스탄을 찾는다고 밝혔다.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2월 총선으로 파키스탄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외국 원수가 된다고 성명은 덧붙였다.앞서 이란과 파키스탄은 지난 1월 테러단체 근거지를 공격한다며 서로 상대국 국경지대를 공습한 뒤 이내 화해한 바 있다.라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친중국 행보'를 이어가는 인도양 섬나라 소국 몰디브에서 21일(현지시간) 총선이 치러졌다.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총선 투표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낮 12시) 전국 여러 섬에 있는 6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돼 오후 5시 30분께 끝났다.유권자 28만4천여명은 5년 임기의 단원제 의회 의원 93명을 선출한다.이번 총선에는 6개 정당 및 무소속 후보 368명이 출마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30분 뒤 개표에 들어갔다.개표 결과는 이날 늦게나 다음날 새벽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총선일은 당초 3월
(드니프로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군사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올해 말 러시아에 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4.19
(두바이 로이터=연합뉴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2024.04.19
지난해 독일에 역전당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내년에는 인도에도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인도의 GDP는 4조3천398억달러(약 5천985조원)로 일본(4조3천103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원래 지난해 10월 IMF의 전망치로는 2026년에 인도가 일본의 GD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달 IMF가 제시한 수정 전망치에서는 역전 시기가 1년 더 앞당겨졌다.엔화 가치 약세에 따라 일본의 달러화 기준 GDP가 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안에 찬성한 국가 대사들을 초치해 항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는 한국 대사도 포함됐다.오렌 마모스타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자국 주재 프랑스, 일본, 한국, 몰타, 슬로베니아, 에콰도르 대사를 21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모스타인 대변인은 “다른 국가에도 이와 동일한 수준의 항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마모스타인 대변인은 “이들에게 전달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남단 라파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했다.가자 보건 당국은 2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20일 밤과 21일 새벽에 걸쳐 가자 지구 남단 라파를 공격해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가자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일 첫 공격으로 부모와 3세 어린이가 사망했다. 두 번째 공격으론 어린이 13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이들 15명은 같은 가족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가자 보건부는 21일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는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