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6일 태안군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어르신 등 재난안전 취약계층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체험 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체적·사회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안전의식 함양과 건전한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태안군내 어린이와 어르신 30여명은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재난체험관인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연령대별 수준에 맞게 재난종합체험과 위기탈출체험을 진행했다. 또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서 각종
‘제2의 마생(馬生)’ 승용마로의 전환·활용 설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020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는 경주퇴역마 ‘포나인즈’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소똥구리 복원에 활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말의 배설물을 소똥구리의 먹이로 제공하는 방식을 접목해 환경 정화뿐만 아니라 생태계 복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일조했다.포나인즈는 앞다리 골절 부상을 이겨냈으나 다시 경주를 뛰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최병부 마주와 한국마사회, 국립생태원이 논의를 거쳐 포나인즈의 국립생태원 기증이 이뤄지며 ‘
각종 개발 행위 생태계 악영향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7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소형동물 인공수로 폐사·로드킬 저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건설위에 따르면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소형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이동로가 단절되고 산란기 이동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공수로 폐사, 로드킬 사고 등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간담회에서는 소형 동물들의 수로 탈출로 설치 방안 연구결과와 설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여야 정책위의장 등 만나주요 현안 공약과제 전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핵심 현안 대선공약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5일 국회를 방문해 정의당 장혜영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윤후덕 국회 기재위원장,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각 당 의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가 발굴한 10대 핵심 제안과제를 설명하며 대선공약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10대 과제
서천 9경 중 겨울테마여행지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소나무·아카시아 숲 휴식지꼭 먹어야 할 ‘서천특미 5선’천연기념물 철새들의 서식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올겨울 테마여행지로 서해안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서천 9경 중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서천 갯벌’을 추천할만하다.서천지역은 ‘서쪽에 자리한 숲’이라 해서 백제 때부터 도원지로 널리 알려졌으나 금강을 사이에 두고 작은 냇물이 수려해 ‘서천(西川)’이라 불린 곳이다.‘서천갯벌’은 지난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일 서천문예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화성습지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생태 사운드 교재 ‘아리와 폴짝이의 화성습지’를 펴냈다.KBS 애니메이션 ‘습지를 부탁해’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아리와 폴짝이의 화성습지’는 그림책 아래에 붙은 사운드바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와 어울리는 동요, 실제 생물 소리가 재생되는 사운드북이다.실린 음원 중, 화성습지 대표 철새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친구를 지켜달라는 내용의 창작 동요 ‘화성호 삼총사’에는 신나는 랩이 추가되었고, ‘곰 세 마리’를 수달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생태복지교육 ‘홈 에코스쿨링’을 한다고 8일 밝혔다.비대면 생태복지교육 ‘홈 에코스쿨링’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재능기부교육의 하나며, 집에서 학습하는 ‘홈 스쿨링’과 ‘생태’를 의미하는‘에코’의 합성어로 재택생태교육이다.이는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독립적 학습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며,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의성군 드림스타트와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연계해 10월 중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은 지난해 새로 단장한 맹금사에서 멸종위기종인 독수리·검독수리·흰꼬리수리가 모여 살게 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새 단장을 마친 맹금사는 동물원 개원 당시부터 만들어진 좁고 열악한 철창 형태에서 37년만에 재조성된 공간으로 전시 중심 공간에서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맹금사에는 수리부엉이·올빼미·콘도르 등 다양한 맹금류가 있으며, 국내 3종의 수리류(독수리·검독수리·흰꼬리수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유일하다.이번에
서천군·새서울그룹과 ‘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380만㎡에 호텔·콘도 등 조성키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 서천에서 호텔과 콘도, 체육·문화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2026년 문을 연다.이 관광단지는 도내 조성 완료 또는 개발 추진 중인 관광지·관광단지 가운데 두 번째 규모로, 충남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승조 지사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노박래 서천군수, 새서울그룹(부회장 권기연) 김원태 총괄사장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에 따르면, 새서울그룹은 서
야생조류 충돌 예방 정책을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이재명 “동물 안전하게 인간과 살아가는 세상 됐으면”[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국립생태원, 온라인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과 협력해 인공구조물 조류충돌 방지시설 시범사업 등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강홍구 네이처링 대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의 후속조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복원 및 서식지 보호에 관한 사항, 연구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에 관한 사항, 생태교육 콘텐츠 개발·홍보에 관한 사항,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 사항 및 공동 발전 방안 마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서식지 개선 및 관리, 사후모니터링과 주민교육 등을 연계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사업 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중남미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단장 전용갑)이 24~25일 양일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지역의 생태 문명을 위한 경험과 실천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비대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팬데믹 위기로 고조된 환경문제와 생태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학술대회에는 3개 대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에서 9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또한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EU연구소, 국립생태원, 스페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 대학교 라
도 도시정책관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 추진계획’ 발표[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 등에 부딪혀 죽는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를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과 조례 제정 등 정책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군 공모를 통해 투명방음벽에 일정 규격의 무늬를 넣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가칭)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손임성 도 도시정책관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야생조류를 비롯한 우리 주변의 동물이 인간의 안전 및 생명과 직
올해 10월까지 용역 추진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한강하구의 옛 조강(祖江) 포구를 복원하고 개성과 김포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나섰다.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과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뒀다. 조강포구는 과거 분단 이전에는 어촌인 동시에
[천지일보 연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본 용역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현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부의장 및 의원, 박진영 국립생태원 보호지역연구팀장, 부군수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본 용역을 맡았던 건국대학교 김재현 산림조경학과 교수는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만의 차별화된 추진전략과 비전을
100% 수입의존 대서양연어 국내양식 길 열려양식 희망 기업, 어가 등 상업용 수입은 허가연구용은 신고로 개정[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엄명삼)가 그동안 ‘생물다양성법’으로 인해 국내 도입이 제한됐던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서양연어는 지난 2016년 6월, 환경부가 ‘위해우려종’으로 지정하면서 지금까지 상업용 수정란 수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그나마 수입이 가능한 연구용 수정란(수정이 된 알)을 수입할 때마다 위해성심사를 받아야 했고 승인 기간도 6개월이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 동참아동권리보장원에 3000명분 전달독립운동의 가치 확산하도록 노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문화·관람 분야 공공기관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에 ‘문화혁신 놀이꾸러미’ 3000명(300세트)분을 전달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문화 나눔’에 참여한 기관은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13일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참석[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을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양승조 지사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했다.양 지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여당 관계자, 관계 부처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 인사말과 시·도 사례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 수소도시 조성 ▲지역 에너지산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내일(23일)부터 전국 국립공원의 실내 시설 운영이 중단된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적용됨에 따른 조치다.환경부는 22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 등의 실내 시설 운영을 내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실내 시설 운영 중단 등 축소 운영에 들어가는 환경부 소관 시설은 전국 20개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이다.구체적으로 해당 시설은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
정부 ‘로드킬 저감 대책’ 수립사고 다발 국도 구간 집중 관리사고 음성신고 시범사업 시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로드킬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국도 구간에 야생동물의 도로침입 차단을 위한 유도울타리가 설치된다. 사고 다발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에겐 내비게이션을 통한 주의 안내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환경부, 국립생태원과 함께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최근 국도상 집계되는 동물 찻길 사고 건수는 증가 추세로 2015년 대비 2019년에 50.5% 증가했다. 사망사고와 2차사고의 원인으로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