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정오 의사당서 취임식‘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정권 출범[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공식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간)에 열린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자국 위주의 새 행정부가 출범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고 임기 4년의 행보를 시작한다. 트럼프는 정치인과 무관한 억만장자의 부동산재벌이었다. 소위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그가 공화당 정권의 선두에 서서 대통령 취임식까지 이르렀다.당일 취임식은 오전 9
“반만 머무는 형태 원치 않아”영국으로 오는 이민자 통제[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완전한 결별,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를 선택했다.BBC 방송,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은 17일(현지시간)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진행된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중대 연설을 보도했다.이 자리에서 영국의 구체적인 EU 탈퇴 계획을 제시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완전히 떠날 것을 천명했다. 또 영국 내 들어오는 경제 이민자를 통제할 계획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17일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설치’ 추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다케시마는 원래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다. 그런 입장으로 보더라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교도통신은 “경기도의회 의원 34명으로 구성된 단체가 16일 도의회에 독도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함을 설치했다”면서 “이 활동 등이 소녀상 설치로 이어질지는
중국 심기 건드리지 않으려는 의도인 듯[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과의 연례 합동군사훈련 장소를 남중국해서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고 주문했다. 반미친중(反美親中)를 보여온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31일 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전날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과의 연합군사훈련 장소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로렌자나 장관은 “우리 이웃을 짜증스럽게 하지 않기 위해 군사훈련을 남중국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뒤 성난 민심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1987년 6.10항쟁 이후 최대 인파가 모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었지만 집회는 질서정연하고 평화롭게 진행되면서 국내는 물론 외신들까지 한국의 촛불집회에 주목했다. 지난 9차례 열린 주말 촛불집회에는 연인원 907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고, 31일 10차 촛불집회까지 연인원 100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은 1차부터 9
UN지원 SDGs 한국협회 “특정해 사진 찍은 것 아니다”[천지일보=백지원 기자] UN 측이 29일 신천지-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관설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UN지원 SDGs 한국협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김남희 대표와 반 총장이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반 총장은 행사에 참가한 수많은 단체대표, 또는 참석한 단체 참석자들 중 희망자와 사진을 찍은 것”이라며 “반 총장이 언론에 보도된 단체 대표와 특정해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다”고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귀국 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포용적 리더십’을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1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유엔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최순실 사태는) 한국민이 만난 가장 큰 위기 가운데 하나”라면서 “나는 한국 국민들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민이 어렵게 성취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잃고 싶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안다”며 “나라의 미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 제재안을 채택한 데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이 2일(한국시간) 각각 독자 대북 제재안을 마련, 발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관련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현재 실시 중인 선박 왕래 규제 및 자산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대북 독자제재 강화안을 확정했다.아베 총리는 회의에서 “납치, 핵, 미사일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국, 한국과 협조해 추가 독자 조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난 19일 저녁.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또 한번 거리로 나섰습니다.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 모인 60만명(주최 측 추산).이들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가득했지만 집회는 연행자 한명 없이 평화롭게 마쳤습니다.외신들도 주목한 평화집회 뜨거운 민심과 빛난 시민의식은 집회 이후 온라인에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특히 의경들과 시민 사이에 연출된 ‘훈훈한 장면’ 포착!시민들은 집회를 가로막은 경찰버스에 평화를 상징하는 꽃 스티커를 붙였다가 “경찰이 다 떼려면 고생한다”며 시위 후에 직접 다 떼어내기도
아베, 아르헨티나서 대응 지휘[천지일보=백지원 기자] 22일 오전 일본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NHK,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59분께 후쿠시마 지역에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현 연안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NHK는 미야기현, 이바라키 현, 이와테 현, 아오모리 현 태평양 연안에는 높이 1m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후쿠시마 현 등지에선 진도 5
‘총 800만원 배상하라’… 신천지 측 “항소하겠다”[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TV 프로그램 ‘관찰보고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과 관련해 CBS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 15부(부장판사 이광영)는 지난 17일 신천지 측이 재단법인 CBS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방송 내용의 허위 사실이 일부 인정되며, 신천지의 사회적 평가를 저해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판단해 11건에 대해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금
정권의 대변인을 자처했던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구 한기총‧한교연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이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설립 당시부터 정권과 하나 돼 움직였던 한국교회가 대통령이 힘을 잃자 일찌감치 새로운 권력을 찾아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최태민 목사로부터 시작된 한국교회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을 조명하고 한기총 등의 최근 행보를 정리했다. [정치와교회-③정권과 공생한 한기총의 민낯]납치·감금 수반한 강제개종교육 자행개종목사들, 수백만원씩
▶원문[천지일보 시론] 꺼진 평화통일의 기운 ‘영적(靈的) 리더십’으로 지펴야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87124 꺼진 평화통일의 기운 ‘영적(靈的) 리더십’으로 지펴야키잡이를 잃은 채 짙은 어둠 속을 떠다니는 대한민국호.버려진 그 키를 국민들이 함께 잡은 채버티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100만명이 함께한 촛불집회는,진정한 나라의 주인은 당리당략과 정권욕에 눈과 귀가 먼정치위선자들이 아니라 국민이었음을 확인시켜줬습니다.“퇴진하라.”세대, 계층을 초월해 한마음으로 외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유엔과 미국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반 총장과 트럼프 당선인이 오늘 오후 5시 10분부터 20분 동안 통화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반 총장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를 건네며 “유엔과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 지속가능한 개발과 인권을 진전시키기 위해 전통적으로 강력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반 총장은 지난 9일 트럼프의 당선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정권 인수위원회를 전격 개편했다. 대선 승리 3일 만이다.CNN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정권 인수위원회 개편을 단행하면서 위원장으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대신 펜스 부통령 당선인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는 인수위원회에는 참여하되 부위원장을 맡는다.미 언론들은 이 같은 개편 소식을 전하며 대선 기간에 인수위를 이끌던 크리스티 주지사의 영향력이 줄고 제프 세션스(앨라배마) 상원의원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90분간 진행된 회동… ‘화해’ 모습 연출오바마 “훌륭하고 폭넓은 대화 오갔다”트럼프 “몇몇 어려운 일에 대해 논의”[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회동을 갖고 정권인수 등을 협의했다고 CNN방송,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90분간 진행된 회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훌륭하고 폭넓은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으며,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과 일부는 훌륭하고 일부는 어려운 일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이날 두 사람의 회동은 트럼프가 오바마 대
2008년 이어 재도전한 ‘대권’이메일스캔들·건강이상설 ‘발목’[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결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돌풍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CNN 방송에 따르면 결과가 나온 이후 클린턴은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를 하며 패배를 인정했다.미국 언론들은 당일까지도 클린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로이터-입소스가 예측한 당선 가능성은 90%,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내놓은 승리 가능성은 84%였다.클린턴은 본선 이후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보다 줄곧 우위 구도에 있었다. 하지만 백악관 최종 문턱에서 좌절을
‘러스트벨트’ 백인 중산층 노동자 막판 결집유권자들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물’ 원해[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며 대역전에 성공했다.지난 6월 이번 대선을 또 다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될 것이라고 한 주장이 현실화됐다. 여론조사와 전문가들의 예상을 엎고 브렉시트 결정이 났던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우위 구도의 여론조사 흐름과 달리 자신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논리였다.투표 전날까지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1~6%p 차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실제 투표함을 열어보니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선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에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주는 개표가 89%가량 진행된 현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48.6%로 48.4%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한편 현재까지 개표 결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선거인단 68명을 확보하며 48명을 확보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CNN에 따르면 클린턴은 현재까지 8개 지역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버몬트주에서 첫 승리를 챙긴 데 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이 8일(현지시간) 투표용지를 온라인상에 공개하며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의 차남 에릭이 이날 뉴욕 맨해튼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자신의 아버지를 찍은 투표용지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이 사진은 투표함에 넣기 전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에릭은 사진과 함께 “아버지에게 투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버지는 미국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하지만 문제는 뉴욕 주에선 투표소 또는 투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