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7대 종단의 연대협력기구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오늘부터 27일까지 종교간 평화를 위한 순례길에 나선다. 종교 간 대회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정을 통해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을 방문해 현지 종교지도자와 종교 간 평화공존에 대한 대화순례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내전과 종파분쟁에 끈임 없이 시달려온 레바논과 시리아 등의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종교 간 평화 활동을 알리는 등, 민간외교 활동을 통해 종교 갈등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불자와 그리스도인 숫자가 각기 1400만, 거의 동수인 나라는 세계에서 오직 한국뿐이다. 그러나 양 교단은 물과 기름마냥 따로따로 놀고 도무지 섞이지 못했다.’ - ‘종교 간의 대화-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만남’ 中 - 종교 간의 대화와 화합의 장을 위해 종교학자들이 나섰다. 종교와 교파가 달라도 서로 배우려는 학자들이 힘을 합쳐 ‘종교신학연구소’를 만들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매월 한 차례씩 신학과 종교학의 여러 가지 주제들을 함께 공부한 내용을 담아낸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종교사의 양대 산맥인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바른 교단 총회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이하 교단총회공대위)가 9월 교단 총회를 앞두고 교단 총회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는 설문조사는 총대가 아닌 교회 구성원들(평신도 및 목회자)을 대상으로 교단 총회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설문은 ‘무기명으로 작성되며, 개인자료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실시되고 있다. 설문 내용은 ‘교단 총회 활동에 대해 알고 있는가’ ‘설문자가
천주교 의정부교구(교구장 이한택 주교)는 성모승천대축일이었던 15일부터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바코드를 삽입한 주보를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용 바코드란 지면에 실린 텍스트 전문을 가로 세로 1~1.5cm의 정사각형 안에 압축한 것이다. 이 방법은 지면 여백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기(보이스아이 스캐너)에 읽히면 음성변환출력기가 텍스트를 음성으로 자동 변환, 재생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주보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만들어진 주보 바코드 서비스는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시각장애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천주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만주지역 종교단체의 독립운동 내용을 알 수 있는 사료가 발견됐다. 천주교도들이 조직한 대한의민단과 천도교청년회원들이 1921년 워싱턴 회의를 계기로 만세운동을 기획했던 것, 화룡현 명주사 승려인 석창수의 항일운동, 소래 김중건이 중심이 돼 조직한 원종교와 대진단의 활동 등이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국가보훈처(처장 김양)가 이번 광복절을 맞아 발간한 자료집 ‘만주지역 본방인 재류금지 관계 잡건(本邦人在留禁止關係雜件)’에 실렸다.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에 소장된 만주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거주제
“앞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13일 굿네이버스 국제본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배우 박용하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박용하 씨는 이날 위촉식에서 “몇 해 전부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으나 기회가 없어 선뜻 시작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사실 아직은 ‘나눔’이나 ‘봉사’가 어떤 것인지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앞으로 굿네이버스와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면서, 더 많이 배워가겠
매년 광복절인 8월 15일, 가톨릭교회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기념한다. ‘성모 승천 대축일’은 초대 교회(4∼5세기 경)부터 지켜 온 것으로 성모 마리아가 지상에서의 생활을 마친 후 영혼과 육신이 함께 하늘로 불려 올라갔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8월 15일이 ‘성모 승천 대축일’과 동일한 것에 한국 천주교회는 깊은 의미를 두고 있다. 이들은 ‘광복’을 성모 마리아의 선물로 해석하고 광복의 기쁨에 동참, 민족의 해방과 세계 평화의 회복에 감사하는 미사를 전국 성당에서 집전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성당에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화제가 됐던 창작뮤지컬 ‘샤우팅’이 1년여 간의 준비를 끝내고 1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승리(19)와 함께 주연으로 나서기로 했던 대성(20)은 11일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 후 이동 중 갑작스런 빗길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어 출연이 무산됐다. 승리는 공연 전날 멤버들의 응원이 있었냐는 질문에 “탑형은 ‘대성이가 없더라도 대성이 몫까지 더 열심히 하라며 그 모습이 너와 대성이를 위한 모습인거 같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솔로앨범 준비가 한창인 지드래곤은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보러가지
승리, 부담 떨치고 즐기면서… “대성 몫까지 최선”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화제가 됐던 창작뮤지컬 ‘샤우팅’이 1년여간의 준비를 끝내고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 시사회를 비롯해 이날 저녁 8시에 열린 첫 공연은 배우들의 땀과 노력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빅뱅 대성(20)의 참석이 공연 마지막 날인 23일까지 전면 무산됐음도 확인됐다. 대성은 11일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 후 공연연습을 위해 이동 중 갑작스런 빗길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상태다. 대성 대타 뮤지컬 배우 강인영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가 빅뱅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설 대표는 1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샤우팅’ 프레스콜 시사회에서 “대성의 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저녁 8시 공연을 시작으로 2주간 진행되는 여정에 함께 출연하기로 되어 있는 대성이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 후 뮤지컬연습을 위해 이동 중 갑작스런 빗길 교통사고로 출연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설 대표는 특히 빅뱅의 두 멤버를 캐스팅한 부분과 관련해 “빅뱅을 아이돌이라고 하는데 나는 빅뱅이 아이돌이라고 생각하
“이 시대는 독백이 통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상대방이 말할 때 들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의 원리이고 이것이 종교적 원리인 것입니다.” 11일 서울노원경찰서(서장 이용표)에서 실시된 종교편향 방지교육의 강사로 나선 이찬수(종교문화연구원 원장) 목사는 종교편향 방지를 위해선 ‘이해’와 ‘대화’의 태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노원경찰서 5층 대강당에는 경찰서장과 각 과장 및 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젊은이를 위한 성령 세미나 가톨릭 서울대교구 청년성령쇄신봉사회가 ‘젊은이를 위한 성령안의 생활 세미나’를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성령쇄신봉사회관 3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전제덕 바오로 신부의 지도로 진행된다. 접수는 홈페이지(http://www.holyspirit.seoul.kr)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2-866-6345 ♦ 여름 성음악 연수 한국세실리아성음악협회에서는 ‘2002년 로마 미사전례서 총지침’을 주제로 여름 성음악 연수를 진행한다.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성음악 연수는
목회자의 리더십 계발을 위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과 한국리더십센터가 집중 워크숍으로 힘을 모았다.기윤실은 ‘신뢰받는 목회자를 위한 7가지 습관 리더십’ 워크숍을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영동교회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목회자 대상으로 적용, 실천에 초점을 맞춰 목회자가 원칙 중심의 리더가 되고 신뢰받는 공동체 관리 능력 및 리더십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방영원(한국리더십센터 전문교수) 교수와 홍정수(한국리더십센터 전문교수) 교수, 양세진(기윤실, 한국리더십센터 전문교수
쌍용자동차 사태가 일단락된 가운데 제2의 용산참사를 우려하며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달 30일, 노조원 가족 10명은 정진석 추기경을 찾았다. 이들의 다급한 심경을 전할 곳은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이었다. 지난 5일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엄신형 목사·이하 종지협) 지도자들이 아침 7시부터 쌍용차 사태와 관련, 강경진압 반대와 정부의 중재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긴급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이들은 뜻을 모으지 못했다. 관계자에 의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자회견을 1시간 여 앞두고 보수성향인 한기총의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
‘하느님의 참된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내 참 평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천주교인들의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뜨거운 관심 속에 8월 상설 단기성령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달 단기 성령세미나의 경우 참석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 주최 측이 행복한 고민을 했을 정도다. 팀 봉사자들과의 개인면담과 고해성사로 이뤄지는 단기세미나는 성령세미나 7주의 과정을 1박2일 동안 집중 묵상하는 시간이다. 주말을 이용해 성령세미나에 참여하기 원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일 오후 5시
크리스천 경영학도들을 위한 수련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하나님 나라가 경영세계 위에’를 주제로 경영학 전공 대학(원)생을 위한 기독경영캠프를 개최해온 사단법인 기독경영연구원(원장 한정화 교수)이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의 기독경영여름캠프를 개최한다. 기독경영캠프는 크리스천 경영학도들이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학문, 직업 및 조직경영에 대한 관점을 정리해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 자리다. 이뿐 아니라 학생과 교수, 직장인, 각계 리더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비전 실현에 동역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기업
1975년 나라의 국고는 텅 비었고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온 국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 ‘어떻게 하면 빈곤에서 백성을 살릴까’ ‘어떻게 하면 세계적으로 잊혀진 한국을 알릴까’를 고민하는 이가 있었다. 그가 찾은 해답은 ‘사람이 자원’이라는 사실 곧 ‘인간개발’이었다. 35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한국 경영자들의 새벽을 깨워온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는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에서 시작됐다. 학계의 석학부터 고위관료, 경영계의 총수, 사회·종교·문화계 지도자들과 기업인에 이르기까지 함께 모여
“원불교 초창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영산성지와 익산성지에서 현장 체험을 통해 원불교 문화와 교리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원불교성지문화학교장 김대선 합장의 말이다. 원불교성지문화학교는 이번 해 영산성지·익산성지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반교도를 대상으로 각각 선착순 40명씩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10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전 11시까지다. 구체적인 수강일정으로는 9월 7일 영산선학대학교 강의실 및 영산성지 일원에서의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주간 진행된다. 익산성지문화학교는 9월
컴백 앞두고 연예가중계 로드인터뷰에 유쾌한 모습 보여명동거리에 백지영이 나타났다. 그의 출현에 한동안 명동거리는 인파로 붐볐다. 6일 낮 백지영은 연예가중계 인터뷰 차 명동거리 한복판서 게릴라식 데이트를 즐겼다. 인터뷰 내내 백지영은 큰소리로 웃거나 시민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쾌활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13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백지영은 2PM의 옥택연과의 섹시 댄스로 화제를 모은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백지영은 앞서 녹화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내 귀에 캔디’를 부르
천주교 서울 우리농 “농업 통해 창조질서 보전해 가는 이들에 도움”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대현 신부, 이하 서울 우리농)는 6일 서울대교구 주교관(중구 명동)에서 정진석 추기경에게 예탁금 증서를 전달했다. 정 추기경이 10가구의 농사자금을 지원할 것을 약정한 것이다. 서울 우리농은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 농촌, 농민의 현실 속에서 가족농 연대기금을 확보하고 이를 농민들에게 직접 지원하기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이들이 추진하는 것은 ‘천주교 가족농 사랑기금’ 조성 운동이다. 이 운동의 목적은 농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