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6일 한기총 회원들에게 메시지를 발송하고 현 정부에 대한 비난을 재차 쏟아냈다.전 목사는 “한기총이 시국선언을 발표한 후 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직 외교관 56명이 강력 지지했고, 드디어 장군들 400여 명이 강력지지 및 동참을 선언했으며, 유튜브 언론들의 90% 이상이 강력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한국 부흥사협의회와 17개 광역도시 기독교 대표, 국민행동본부를 비롯한 1460개의 우파 시민단체가 강력 지지하고 나왔다고
신천지 “사전협의 일방 파기 후 총회본부에 내용증명 보내 실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에 그간 공개토론 요청을 했다고 주장해온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가 지금까지 공개토론을 요청한 목적이 토론이 아닌 비방을 위한 구실 찾기였음을 스스로 실토했다고 신천지예수교회가 밝혔다.26일 신천지예수교회는 “천기총은 최근 당초 토론을 제안한 신천지 천안교회와의 사전 협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지난 22일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장이 나서 토론에 응하라고 주장했
중앙종회의원들 제215회 임시회서‘불교문화유산정책’ 인식전환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화재청의 스님 문화재위원 일방적 축소와 관련 대한불교조계종 내 의회격인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가 문화재청에 불교문화유산정책에 대한 인식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중앙종회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15차 임시회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채택했다. 임시회에는 재적의원 81명중 65명이 참석했다.입장문에서 이들은 최근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에 분과별 1명씩 총 8명을 배정하던 스님들을 5
조계종에 ‘부당노동행위’ 판정종단, 중노위에 재심청구 방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대한불교조계종이 노동조합을 상대로 ‘부당 노동행위’를 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최대 종파 대한불교조계종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26일 조계종노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는 조계종 노조 상급단체인 민주연합노조가 올 3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과 관련해 이 같은 판정을 내렸다.판정서에서 지노위는 “사용자(조계종)가 노조의
“공정수사 의심하는 상황 전개돼국민에게 수사결과 공개 발표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가 26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생수(감로수) 비리 엄정 수사와 수사결과를 국민에게 발표할 것을 촉구하며 108배를 발원했다.조계종노조와 불교시민사회단체는 “경찰이 최근 피고발인 자승스님과 ㈜정의 김현수 감사에 대한 조사일정 조차 숨기는 등 공정수사를 의심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최근 경찰이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불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지부(심원섭 지부장)가 26일 정오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생수비리 엄정수사와 수사 결과 대국민발표를 촉구하는 108배를 발원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기총 사무실서 대면해 주의 당부전광훈 목사 “더러워서 말을 못 해” 불만 표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해 최근 논란이 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선거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주일예배 설교에서 송영선 전 국회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이유다.26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사무실을 찾아 전 목사를 만나 예배 중 발언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주의를 당부했다.문제가 된 설교에서 전 목사는 “송 전 의원을 국회로 보내
천기총 측에 공개토론 요청 내용증명서 재발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 담임 노민호)가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의 공개토론 결렬 결과와 관련해 왜곡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면서 “천기총의 만행을 바로 잡겠다”고 내용증명 내용을 공개했다.26일 신천지 천안교회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회 측은 “천기총과의 모든 협상에서 적극적으로 공개토론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지만, 천기총이 지난 20일 신천지 총회 측에 내용증명서를 보내고 마치 천안교회가 공개토론을 결렬한 것처럼 거짓말하는 언론플레이
한기총 文대통령 하야 촉구 릴레이 단식 15일째 농성장 가보니소속 교인들 인도에 모여 통성기도 “문 대통령은 악의 세력… 내려주소서”일부 농성자들 “심야 예배부터 영역 침범까지 불편… 충돌 가능성에 불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농성이 2주째 계속되고 있다. 한기총은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릴레이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단식농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근 농성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청와대 분수대 인근 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1월부터 시행안악희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강연“반국가적인 행위로 매도하지 말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개신교인들은 왜 대체복무제를 반대하는 것일까? 기독교인이라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종교적 신념이나 양심 등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종교계에서는 여전히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개신교 보수진영에서는 특정 종교에 대한 특혜라며 반발하고, 진보진영은 인권 보호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천주교는 대체복무제를 권고하고 있다.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가 내년
24일 ‘평화와신학’ 창립 포럼“침묵하는 사회적 분위기 견고”“교회, 기억공동체로 거듭나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침묵의 카르텔’. 특정 집단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문제에 대해 약속한 듯 입을 닫는 현상을 말한다. 수많은 전시 여성 피해자가 피해 증언을 하지 않는 원인은 ‘침묵의 카르텔’이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구공동체 ‘평화와신학’은 24일 오후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한국전쟁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이숙진 이화여대 교수, 한백교회 이상철 목사, 배근주 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한국전쟁 69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가 복음으로 하나돼 자유·평화·통일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길 요구했다.한교연은 25일 성명을 내고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의 포성이 멈춘 것 같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핵 보유와 미사일 실험은 더 큰 전쟁의 고통을 잉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사회 일각에서 역사를 부정하고 남침 자체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이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
기공협, 4월 16일 제정 발의 요청“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할 것 공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세월호 참사가 난 4월 16일을 국가기념일인 ‘생명존중의 날’로 제정해달라는 청원에 나선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내주 정부 관계 부처와 국회 등 정치권에 이 같은 내용의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기공협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주요 교단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포럼’을 열고 자살 예방과 낙태 예방, 그리고 저출산 극복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가 동해시 망상동에 위치한 해군옥계지구 전적비를 찾아가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헌화에 이어 주변잡초제거 등 주변 정화작업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희생한 호국영령들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하고자 진행됐다.동해지부와 평화업무협약을 체결한 신두균 전(前) 동해시 보훈단체 협의회 회장은 “우리 해군은 6.25전쟁 당시 무장이나 병력면에서 북한군에 비해 수적 열
동성애자들 중에서는 동성애를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일반인들은 그 상황을 잘 알지 못해 선뜻 공감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가 담긴 생생한 수기를 연재하고자 한다.제 인생에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여자보다는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애정과 설레임을 느꼈습니다. 호기심이었을 수도 있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조금 위험한 모험이라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어린 시절, 저는 그것이 제게 타고난 것이며, 나중에 남들과 다른 멋진 삶을 살 수 있을 거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청주시민 500여명 동참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가 지난 21일 청주시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행사는 평화를 염원하는 청주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공연(퓨전국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도, 평화협력 협약식(MOU),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와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청주시지회,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충청북도지부 등 지역사회 10개 단체가
HWPL 대전 종교연합사무실, ‘제14차 경서비교토론회’ 개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전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 21일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종교 간 이해를 도움으로써 종교 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제14차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불교·이슬람교·기독교 등 각 종교 지도자가 초청됐고, ‘경서에서 말하는 죄와 죄 사함’이란 주제로 진행됐다.패널로는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 이슬람교의 이맘, 그리고 HWPL의 경서연구위원인 원모 목사가 참석해 ‘생로병사의 원인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건강한작은교회연합, 건강한침례교회연대, 교회2.0목회자운동, 느헤미야교회협의회, 생명평화마당, 정의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 촛불교회,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등 8개 단체가 한기총 해체와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21일자로 발표된 성명에서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의 망동으로 온 사회에 큰 아픔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을 ‘같은 기독교인’ 입장에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를 포함한 많은 기독교인들은 한기총과 전광훈씨가 대변하는 그런 신앙이 정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