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남원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개최했다.‘열린관광지’는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약자 프렌들리 정책 사업으로, 장애인· 고령자를 포함한 관광 취약계층이 관광지 이동 및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관광시설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모두가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이번 준공식이 열린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휠체어 이용자를 포함해 고령자와 어린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천체관측이 가능하도록 특수 접안 설비를 도입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경복궁 계조당 일원을 둘러보고 있다.조선의 왕권 계승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왕세자 집무실이었던 경복궁 ‘계조당(繼照堂)’은 6년간의 복원을 마치고 이날 일반에 공개됐다. 계조당이 1910년 일제 강점 뒤 조선총독부에 의해 철거되고 제 모습을 되찾은 것은 110여 년 만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상 실크로드’ ‘철의 나라’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있다. 바로 ‘가야’다. 찬란한 해상무역의 강국이자, 높은 철기 문명을 꽃피운 동북아의 선진국이었던 가야는 실크로드의 중요한 위치에 자리했다. 이 같은 해상왕국의 위상을 증명할 귀중한 유적인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16번째이자 경남에서는 4번째 세계유산 등재다.◆가야 대표하는 고분군 ‘7곳’ 등재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주 월성과 대릉원에서 신라 문화유산 축제가 펼쳐진다.20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월성과 대릉원 일원에서 ‘신라 마립간의 시간을 탐(耽)하다’라는 주제로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 축제 ‘빛의 궁궐 월성’과 ‘신라고분문화축제’를 개최한다.신라 마립간 시기에 만들어진 신라 왕궁 ‘월성’과 왕족과 귀족의 무덤인 ‘대릉원 일원’은 1500여 년 전 신라의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다. 이번 행사는 이곳에서 국민이 문화유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에게 ‘한글 이름’을 선물한다.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글 이름’을 선물한다. 공항 지하 1층 교통센터 로비에서 ‘마이 케이-네임(나의 한글 이름은)?’ 프로모션을 통해 순우리말 이름이 적힌 5천원 상당의 로카모빌리티 교통카드 500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문체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2023 한글 주간’을 방한 관광객에게 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가 숙박 할인권을 재개해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20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기간 숙박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하는 행사로, 44개 온라인여행사와 3만여개 국내 등록 숙박시설(호텔,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이 참여한다.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 할인이 가능한 쿠폰이 제공되며,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발급과 예약, 숙박시설 이용을 할 수 있다. 특히 3만원 할인권 외에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등 우리민족 대표 5개 명절이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무형유산 정책이 전문 기·예능을 보유한 전승자 중심에서 온 국민이 함께 전승해온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한복생활, 윷놀이에 이어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향유·전승돼온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우리 명절은 총 5개다.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과 대보름’, 동지 후 105일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대 문명 가야의 대표적인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결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6건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에 대해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BS 이사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김의철 전 사장 해임으로 KBS 사장 자리는 공석이다. 이에 오는 20일 KBS 사장 임명을 위한 이사회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다.KBS 사장 후보자는 공모에 응모한 이들 중 이사회가 심사를 거쳐 압축하는데 임명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으며 이사회는 임명제청만 할 수 있다.앞서 KBS 이사회는 ▲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 직원들의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국립극단 등 11개 국립예술기관의 하반기 공연 관람 시 할인을 제공한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적 약자의 문화예술 누림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국립극단 등 11개 국립예술기관과 협력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하반기 공연 관람권을 할인해 제공한다.그동안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부 기관에서 공연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누림 기회를 확대하고자 국립극단 등 11개 대다수 국립예술단체 및 공연시설이 관람권 할인 서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계도 분주하다. 여름 휴가철 이후 많은 관객이 몰리는 성수기 시즌이기에 다양한 영화들이 스크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같은 날 오는 27일에 세 개의 영화가 함께 출격한다. 원조 얼굴 천재 강동원과 흥행 보증 수표인 송강호, 따뜻한 실화를 가지고 온 하정우까지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모여 추석을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추석 관객들의 선택 받을 영화는 무엇일까.◆ 액션·유쾌·반전까지 ‘천박사’먼저 영화 ‘천박사 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자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金成喜) 씨를 임명하고, 15일 오전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이번 임명은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임기제 고위공무원인 관장의 임기는 3년(2023년 9월 18일~2026년 9월 17일)이다.신임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시기획, 예술교육,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전시기회 확대, 소외계층 지원 등 한국미술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왔다. 특히 2000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의 공주·옹주 등 왕실여성이 없던 활옷(혼례복) 11여점이 한자리에 모인다.13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주, 옹주, 군부인(왕자의 부인) 등 왕실 여성들의 활옷 9점을 포함한 관련 유물 총 11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 ‘활옷 만개(滿開)-조선왕실 여성 혼례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조선 전기 국가기록물에 홍장삼(紅長衫)으로 기록됐던 활옷은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겉옷이다. 이는 치마와 저고리 등 여러 받침옷 위에 착용하는 대표적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항일투쟁과 한의학 발전에 평생 헌신한 한의사이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청파 신광렬 선생(이명 신호, 신현표)의 일대기를 다룬 ‘달이 즈믄 바람에’를 출간했다. 1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청파 신광렬 선생은 1930년 3.1운동 11주년 기념 만세운동 참여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한 뒤 만주에 광생의원을 개원하고 8년 동안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운동가 치료에 힘썼다. 이후 숙부인 신홍균 선생(이명 신흘, 신굴)과 협력하며 항일연합군부대에 독립운동 군수품과 자금을 조달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신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찾는다.12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의 일환으로 처음 진행되는 공모전은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문화 디지털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을 비롯해 체육, 관광, 콘텐츠 등 분야별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해 전문성을 높인다.공모전에서는 문화, 체육, 관광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과 접목해 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가유산 박람회인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14일 개막한다.12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를 주제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열린다.2017년 개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개 분야에서 96개의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며, 331개 전시 공간(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이자 우리 서화 연구에 힘쓴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를 마련했다.12일 국립중앙박물관은 근대 격동기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오세창의 생애, 예술 활동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서화실 정기 전시품 교체의 일환으로 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직업 거친 근대인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을 살아온 오세창은 16세인 1879(고종 16)년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고향 사랑, 문화 사랑으로 뭉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 축제’가 지난 8~10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일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11일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8일과 30일, 10월 1일 3일간 추석한마당 ‘보름달이 떴습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등 풍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행사에서는 추석에 모인 가족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특화해 진행한다. 한가위 보름달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온라인 소통공간인 패들렛에 공유하는 ‘우리 가족 보름달과 함께 찰칵!’, 추석 나눔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00여년 전부터 20세기 초까지 망라된 동아시아의 고판화의 주요 흐름을 풀어내고자 합니다. 학자나 문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고판화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입니다.”1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박물관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전시는 202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전문가와 시민, 학생에게 고판화의 아름다움과 미래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고판화의 디자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