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발발 70년 앞두고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머리 맞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 동족의 가슴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6.25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한반도 비핵지대 창설 운동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통위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자주(自主) 그리고 민(民)의 참여’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시민사회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정부와 교황청의 지난해 9월 협정 체결 후 중국에서 처음으로 주교가 임명됐다.AFP통신은 중국과 교황청이 공동 승인한 주교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28일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애국 가톨릭 협회(일명 애국회)는 26일 안토니오 야오 슌(54) 신부를 네이멍구 자치구 지닝 교구 주교로 임명했다.중국에서는 이전에도 주교가 있었지만, 이들은 교황청과는 상관없이 중국의 임명을 받았다.중국 가톨릭계는 1951년 바티칸과 외교를 단절한 이후 중국 정부가 공식 인정한 ‘애국회’와 교황청에 인가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운영방식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붙이려던 신자를 제지하다 다치게 한 성공회 신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이기홍 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신부 김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김 신부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일하는 서울 소재 성공회 성당 내부에 교회 운영 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려던 신자들과 몸다툼을 벌이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피해자들은 김 신부의 성당 운영 방식에 항의하고자 ‘이 영어교회에 하나님의 사랑이 어디에 있느냐’고 적
초안 작성해 日불교계에 제안받아들으면 특사단 파견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가 28일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불교 29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일본 불교계에 제안키로 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스님)는 2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협의회 사무실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불교대표단 일본불교 방문의 건’을 논의 후 이같이 결정했다.이는 한일 양국 개신교와 천주교가 최근 공동담화문과 성명 발표에 이어 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진영의 개신교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정부의 대응을 지적하고 나섰다. 한교연은 27일 ‘안보 위기 무감각증에 빠진 우리사회 심각히 우려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함으로써 정부의 대응이 얼마나 안일한지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판했다.한교연은 “최근 들어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안보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MBC PD수첩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 방송“10차례 걸쳐 20대 여성과 호텔… 같은방 써”김 목사 측 “결코 부적절한 관계 아냐” 해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귀신 쫓는 목사’로 명성을 떨친 성락교회 김기동(81) 원로 목사가 또다시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7일 MBC PD수첩이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을 방송, 김기동 목사와 20대 여성의 관계를 추적했다. PD수첩은 김 목사가 이 여성과 충청 지역 호텔에서 모습을 드러낸 영상을 공개했다.방송에 따르면 제보자는 호텔에서 두 사람을 목격할 때마다 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전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 23일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제17차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해 각 종교의 가르침에 대해 토론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마호메트·석가·예수가 한 일과 가르침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이슬람교·불교·기독교 등 각 종교지도자들과 대전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슬람교의 이맘은 “무하마드는 이슬람의 선지자이자 창시자”라며 “우상숭배를 타파하고 전쟁을 종식시킨 인물”이라고 말했다.개신교 발제자로 나선 원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 예고편 공개김 목사 측 “제기된 의혹들 사실 아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서부지법이 27일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목사 측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MBC PD수첩 1208회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이 이날 밤 11시 5분에 정상 방송된다.PD수첩은 김 목사 및 그 일가를 둘러싼 논란들을 집중 취재했다며 21일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예고에는 “주님을 사랑해서 일평생 달려오신 분”이라는 말 뒤에 ‘목사님의 은밀한 외출’이라는 제목으로 ‘80대
감리교여선교회는 기도회서 결의불교계, 이미 줄줄이 불매운동 동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계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종교계사회복지단체들이 일제히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섰으며, 어머니들로 구성된 개신교 여선교회도 불매를 선언하고 나섰다. 불교계에서는 이미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상열, 부회장 최창환 사회평신도국 총무) 10개 단체가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회장 장순욱) 15개 단체 등과 함께 지난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공동대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감독 직무대행으로 선출된 윤보환 목사마저 무효가 될 처지에 놓였다.감리교회 측에 따르면 성모 목사는 22일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한 총회실행부위원회 결의가 ‘무효’라며 ‘총회특별재판위원회(총회특재위원회)’에 소송을 접수했다.성 목사는 윤 목사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자격은 정회원 25년급 이상이 돼야 하는데 윤 목사는 24년으로 1년이 부족하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성 목사는 소장에서 총회특재위원회가
31일 광화문광장서 청와대 진입 발대식 거행“경호원들 실탄 맞아 피 흘려 혁명 이뤄내자”“文 하야 국민 서명운동 현재 400만명 넘어앞으로 민명대처럼 대표자들 중심 운영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개천절인 10월 3일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며 오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동화면세점에서 청와대 진입 발대식을 거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번 행사를 “주사파를 쳐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결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북 목사 수십년간 성폭행 강간·강제추행 혐의 입건성폭행한 美한인교회 목사 귀국 후 목회 활동 버젓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북의 한 교회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수십년간 상습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전북지방경찰청은 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A목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A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교회에 출석하던 여성 신도 7∼9명을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목사는 목사라는 신분과 믿음이라는 종교적
국민 관심 높아지는 ‘종교인&재정’예장통합총회, 지난해 강령 채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4월 종교인의 세금만 축소하는 법안이라며 소득세법 개정안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당시 논란이 됐던 항목은 종교인의 퇴직금과 관련된 세금이었다. 특히 목회자 퇴직금에 대한 특혜논란이 대두되면서 종교인의 재정 윤리에 대한 화두도 떠오르고 있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종교인과세 시행을 앞두고 이미 지난해 목회자의 재정윤리 방침을 정해놓고 총회 차원에서 채택한 교단이 있다는 점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지난 103회기 총회 때 ‘목회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교회카톡방에 친일 유튜브 영상친일 기자회견 참여 독려까지 일부 목사는 설교 중 친일발언“일본 식민지로 전쟁 참여한우리나라도 2차대전의 전범”[천지일보=임혜지 기자]“포항제철을 세워준 기업이 그 일본 기업이에요. 그것이 한국에 있고 그 재산이 있으니까. 그것을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해서 빼앗아온 거예요. 정말 한국 사람들은 악해도 보통 악한 것이 아닙니다. 반일감정을 계속 부추기고 일으키는 ‘악함’이죠. 은혜를 원수로 갚는 대한민국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떻게 처리하실 것 같으냐?”“일본이 멸
성평등조례개정안 발의한 경기도의원 비판“도의회, 양성평등조례로 전면 재개정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과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및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가 성평등조례 반대를 외치며 도의회에 재개정을 촉구했다.이들은 25일 성명을 내고 “지난 7월 16일 박옥분 경기도의원이 발의한 동성애옹호 성평등조례개정안이 아무런 수정 없이 원안대로 도의회를 통과해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금지를 강요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박 경기도의원을 비판했다.이들은 “성평등이란 ‘동성애 및 젠더 평등’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동성
‘궁즉통(窮則通)’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역(周易)에 나오는 말로 ‘궁하면 통한다’는 괘(掛)입니다. 어떤 것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지요. 원문은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헤쳐 나갈 방법이 생기고, 죽어라 하고 어려운 일이 겹쳐오더라도 사람은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무슨 일이나 궁극에 도달하면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주역’은 어려운 변화가 생기면 통하는 길이 생기고, 통하면 오
동성애자들 중에서는 동성애를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일반인들은 그 상황을 잘 알지 못해 선뜻 공감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가 담긴 생생한 수기를 연재하고자 한다.그리고 계속 기도를 하는데 내가 죄인인 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정말 죄인이구나. 동성애자로써 음란하게 산 것도 죄고, 아빠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한 것도 죄고, 거짓말‧시기, 너무 너무 많은 것들이 다 죄구나.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죄라고 느껴진 것이 바로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한 것이 죄라는
대신대 총학생회 기자회견 열어“황영찬 명예총장, 매각 추진해”법인 이사 중 4명이 평강 인사“신학교 매각은 한국교회 기만” 학교 측 “매각 의혹 사실 아냐”“평강 측 인사 사임 표명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잇따라 제기된 기독교 건물의 매입 의혹으로 교계가 시끌하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정통 개혁주의를 표방해 온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대신대)’가 교계에서 소위 이단으로 지목된 평강제일교회에 학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와 학생 간 논란이 일고 있다.대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말씀대성회 개최… 700여명 참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도마지파 전주교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주시 팔복동 교회 본당에서 ‘성경적 바른 증거를 위한 말씀대성회’를 진행했다.25일 신천지 전주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성회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올바른 성경적 지식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전주지역 기독교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회가 치러졌다.이번 대성회에서 말씀을 전한 이재상 강사는 ‘말세(세상 끝)와 전쟁’을 주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종무원장들이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의 총무원청사 퇴거를 촉구했다.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협의회는 최근 ‘한국불교태고종도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종도들의 뜻에 따라 백운이 저지른 근자의 종단 사태에 대해 태고종 역사상 초유의 법난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이어 “법난의 원흉인 백운은 부처님 전 참회하고 전 종도에게 사죄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종도의 처분에 순응하라”고 강조했다.또한 “백운은 당장 총무원사에서 퇴거하고 종단의 안정을 위해 남은여생을 참회와 기도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