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8일(현지시간) 미·일·중 등 안보리 이사국과 직접 이해당사국인 한국 외교장관이 회의를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미국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국무장관 주재로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영국·일본·중국·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 등 안보리 이사국과 직접 이해당사국인 우리나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미국 뉴욕 유엔본주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이같
384개 단체 모인 대선주권자행동, 주요정책 선정선거제·경제민주화·한반도평화·생태환경 등 11개 분야‘대선오디션’ 캠페인 소개, #Votefor 인증샷 결과 발표“새로운대한민국 염원 담은 내용 대선후보에 전달”[천지일보=박정렬 기자] ‘2017대선주권자행동(주권자행동)’이 ‘주권자들이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제’를 모아 대선후보들이 실현해야 할 50대 정책과제를 선정·발표했다.주권자행동은 27일 오후 1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을 통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11개 분야 50대 정책요구안을 발표하고 대선후
‘강경’ 기조서 ‘협상’ 전격 선회과거 ‘전략적 인내’ 정책 폐기북핵, 외교정책 최우선 순위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제재 강화로 북한의 핵 포기를 압박하는 내용의 대북 정책 기조를 발표했다.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대북 정책 기조엔 경제 제재와 외교 수단으로 북핵 포기를 유도하면서도 협상의 문은 열어놓는다는 원칙이 담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국무·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과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상원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대북 브리핑을 마친
“경제제재·외교수단으로 압박… 협상문은 열어둬”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경제 제재와 외교 수단을 통해 압박을 가하면서 한편으로는 협상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낸 첫 대북 합동 성명이다.이날 렉스 틸러슨 국무·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과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백악관에서 상원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대북 브리핑을 마친 후 합동성명을 발표했다.이 성명에서 미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한미동맹정책 등 지지[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전직 군인, 국정원, 경찰 등과 민간 안보전문가들이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안보정책 지지선언에 나섰다.이날 오전 민주당 국민주권중앙선거대책위 국방안보위원회는 국회의사당 본관 앞 계단에서 국군장병·국정원·경찰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 천군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는 육·해·공군 예비역 대장 등 장성 100여명과 영관급 200여명, 국정원, 경찰, 및 민간 안보전문가 150
미국 워싱턴서 기자회견 열고 한·미 양국에 한반도 전쟁반대 서한 발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CCCUSA, 미국 N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에서의 전쟁반대, 사드반대를 촉구하는 긴급서한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에게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긴급서한은 미국 NCC 회장인 샤론 홧킨스 목사와 짐 윙클러 총무, 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와 총무 김영주 목사 명의로 발표됐다.이번 긴급서한은 사드배치로 인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25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가진 한국·미국·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추가 도발 시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하기로 합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추가적인 전략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를(도발을) 감행할 경우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징벌적 조치에 대해서 김 본부장은 “구체적인 협의가 있었지만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금까지 대북제재
선관위 주관 토론회서 북핵 토론沈 “2단계 비핵화… 劉 “사드배치”[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17년 대선 TV토론회 외교 안보 및 대북정치 분야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한반도 비핵화 방안, 사드배치 등 안보 방안을 밝혔다.이날 오후 후보들은 첫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북한 핵 미사일 위협도발에 대한 주도적 핵 위기 타개 방안’이라는 공통질문에 대해 답변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안보는 실패했고 무능했으며 참담했다”며 “과거 우리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다자회의로 합의한 바 있다. 그렇게 문제를 실질
정라곤 논설실장/시인 자서전으로 인한 불똥이 대통령선거전에 옮겨 붙어 나라 안이 온통 시끄럽다. 하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2005년 3월 15일 저술한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나온 ‘돼지 흥분제 이야기’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2007년 참여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 전 장관의 자서전 ‘빙하는 움직인다’에 나온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 의견을 묻고 기권했다’는 대목이다. 두 권의 자서전 내용으로 선거전이 발칵 뒤집혔고 상대 후보들의 거센 공세에 해당 후보들이 변명하기에 바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 발표“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중국 설득 6자회담 재개 방침“햇볕·대북포용 정책 계승할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3일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풀어내야 한다”며 ‘한국 역할론’을 강조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을 발표했다.북한의 핵·미사일을 억제할 핵심전력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강력한 국방개혁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을 조기 환수하는 등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춰 한국 주도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문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담대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 기자회견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모든 유관 각국이 빨리 대화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중국 측의 최신 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도 한반도 긴장 국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모든 유관 각국이 빨리 대화 테이블 앞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도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왕이 부장은 “(북한과
손턴 차관보 대행 “북한, 6차 핵실험 시 중대한 대응 직면”“비핵화 원칙 없이는 어떠한 형태의 대북 대화 없다” 강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한반도 배치는 이미 궤도에 올랐고 한·미 양국이 예정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중대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확실한 비핵화 행동 없이는 북한과 어떠한 형태의 대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박 3일 일정… 황 권한대행 회담북한 도발에 대한 ‘징벌’ 경고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반도 근해에 미국 핵항모가 전진 배치되고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여는 등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 방한한다.외교부와 백악관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을 방문해 2박 3일 동안 주한미군부대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의 회담,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황 권한대행과의 회담에서 북핵문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5일 북한이
상반기 내 사드 배치… ‘4군 체제’로 개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추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홍 후보가 14일 공개한 10대 공약엔 ‘강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전술핵 재배치와 상반기 내 사드 배치 등 안보 관련 정책이 제1공약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안보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해 떠돌고 있는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번 대선은 ‘안보 대선’”이라는 홍 후보의 시각과도 궤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주변에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를 배치한 것과 관련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 위함이라고 밝혔다.또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와주면 무역협상에서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윌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갖고 “한반도 주변에 항공모함을 배치한 것은 북한의 추가 행동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나라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며 “김
대북제재 유지하며 대화 유도‘안보는 보수’ 기조 재확인헌법 실천 공약 5가지 제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날 제출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 안 후보의 ‘유치원 공약’이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시절 10대 공약과 다른 점을 지적하자 이같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언론에 배포한 공약 자료에서 안 후보는 자강 안보를 1번 공약으로 내걸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강조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움직임과 미국 내에서 제기되는 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북한과 미국이 다자 테이블을 반대하기 때문에 북미대화를 적극적으로 주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우 대표와 11일 오전 40분간 만난 후 이 같은 면담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심 후보에 따르면 우 대표는 “늘 비핵화 원칙으로 대화로 푸는 모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대화를 거부하는 분들이 있는데 하나는 북한이고 하나는 미국”이라고 말했다.또 “북한이 핵을 개발하지 않으면 중국으로부터 엄청난 경제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북한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경우 이를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동맹국들에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11일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15일 전후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들 미사일을 격추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호주와 동맹국들에 통보했다.이에 호주는 중부 파인 갭에 있는 호주와 미국의 합동 군사시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감시하고 비상 대기하는 등 미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범위 옵션’을 마련해 둘 것을 지시했다고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밝혔다.맥마스터 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핵을 보유할 수 있는 불량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한반도의 비핵화에 동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준비할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북핵문제 해결 등에서 큰 변화를 기대했던 미-중 정상회담은 요란한 전주곡과는 달리 싱거운 종곡으로 막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대화와 협상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북한은 물론 북한의 ‘생명줄’을 쥔 중국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지만 그 실행여부가 그렇게 확실해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북핵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더는 중국과의 협력이 어렵다는 최종 판단이 설 경우 미국의 ‘독자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