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택시업계가 대형 IT업체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추진에 반대해 4일 대규모 규탄 결의대회를 연다.택시노사 4개 단체로 이뤄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카오 규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택시노사는 4일과 11일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약 500명이 집결하는 대회를 열고, 8일부터 17일까지는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또한 18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택시 종사자 3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보호자로 특별교육을 받는 수가 매년 2만명에 이르지만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는 인원이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가해학생 보호자 교육 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2017년 가해학생의 학부모 등 보호자 9만 5017명이 특별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현행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을 보면 학교 폭력 가해학생이 특별교육을 이수할 경우 해당 학생의 보호자도 기간을 따로 정해
시중 4만원 백신, 1만 5000원에 구입외부에서 불법 투약·재판매 하기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직원 100여명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독감백신을 공동 구매한 뒤 지인 등에게 불법 투약하거나 재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의약품을 거래하거나 투약하는 행위는 약사법·의료법에 위반한 불법이다.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속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공개한 국립중앙의료원 내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직원 A씨는 4가 독감백신(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 4가) 550개를 개당 1만 5000원에
일하는 노인 증가 추세OECD, 제도 폐지 권고[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일하는 노인의 국민연금을 깎는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두고 폐지론까지 대두되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는 소득이 있는 고령층의 연금을 줄여 노후 소득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일하는 노인의 연금을 깎는 제도다.예를 들어 노령연금 수급자가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직장에서 일을 계속해 일정 금액(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월 소득) 이상의 소득이 생기면, 연금액 일부를 깎는다.원래는 수급자의 소득과 관계없
김승희 의원 “재정 건정성 유지 대책 마련해야”[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문재인 케어로 인해 차기 정부 임기 동안 12조원의 건강보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2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전망’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케어’를 발표했다. 발표 당시 보험료율의 인상률을 3.2%로 정했지만, 올해 6월 정부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여학생, 재수생, 사립고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 응시한 학생은 53만 1327명으로 전년도(2017학년도) 대비 2만 970명 감소했다.2018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남학생은 27만 2340명, 여학생은 25만 8987명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39만 8838명, 졸업생은 12만 3258명이다.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도 9231명 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일본 쪽으로 향할 것 같았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방향을 바꿔 한국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돼 향후 진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일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0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콩레이’는 중심기압이 925h㎩(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84㎞, 강풍 반경은 400㎞에 달하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기상청은 ‘콩레이’가 북서방향으로 향하다가 6일 이후 중국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노인복지 정책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세웠지만 검진을 담당하는 의사와 임상심리사 등의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센터에서 종사하는 근무자들의 고용도 10명 중 7명은 무기 계약직이거나 기간제 등으로 불안정한 형태인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개소 가운데 정식 개소한 곳은 58개소뿐이다.인력이 확보되지 않아 치매안심센터의 핵심 업무인 치매 조기검진 인력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1차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는 “구와 협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라고 해명에 나섰다.강동구는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고덕강일지구에 신혼희망타운을 건립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일방적 발표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신혼희망타운 조성에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고덕·강일동 일대는 이미 청년과 신혼부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이 충분히 공급돼 있다. 또 특정지역에 공공주택이 밀집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바람직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달 말까지 아동 0~5세 전체 250만명 중 233만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195만명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했다.복지부는 추석 전인 지난달 21일까지 192만명에게 아동수당 첫 급여를 지급했고, 그 후 아동 3만명에 대한 소득·재산 조사를 완료해 27~28일에 추가 지급을 했다고 1일 밝혔다.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부는 우편·문자메시지·유선연락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아동수당 신청을 안내했다.그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지원
학비전액·기숙사 제공취약지 10년 의무근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공공의료 강화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2022년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개교한다.보건복지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필수의료의 지역 격차 없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2년 3월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신입생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현재 수도권의 의대 졸업자 집중으로 지역 의료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국가가 공공의대를 설립해 직접 인력공급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양성한 인력으로 지역·계층별 평
‘공공보건의료 발전종합대책’ 발표공공의료대학원 2022년 개교 예정[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부족한 지역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필수의료 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대병원 등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한다.보건복지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 ▲필수의료 이송체계 마련으로 전 국민 보장 강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을 통한 인력 양성 및 역량 제고 ▲국립중앙의료원을 국가 중앙센터로 강화시켜 공공보건의
‘일할 나이’ 응답평균 72.9세“노후 준비, 40대부터 해야”[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고령화 현상에 대해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중요한 사항으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가족·건강’보다 우선적으로 꼽혔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성인 2000명 가운데 82.8%가 우리나라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했다.고령화 현상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 액수가 소득계층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0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작년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 1178원이다. 1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대당 월보험료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0년 7만 988원, 2011년 7만 8822원, 2012년 8만 4040원, 2013년 8만 7417원, 2014년 9만 806원, 2015년 9만 4040원, 2016년 9만 81
만성질환 사망률, 3분의 1로 낮추기로[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유엔 결핵 고위급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전 세계 국가들이 2030년까지 결핵 유행을 종식키로 합의했다. 만성질환 조기 사망률도 같은 해까지 지금의 3분의 1로 낮추기로 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차 결핵 고위급 회의(26일)와 제3차 만성질환 고위급 회의(27일)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유엔 결핵 고위급 회의에서는 123개 회원국 정상과 장관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2030년
두바이 다녀온 여승무원[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을 다녀온 여승무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모 항공사 승무원 A(27, 여)씨가 기침과 콧물을 동반한 설사 증상을 보여 격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A씨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지난 28일 자택 인근 보건소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그는 미국에 가기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주일간, 일본 오사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 2014년부터 적발된 학교폭력사범이 5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0여명은 구속까지 됐다.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4년 이후 학교폭력사범 적발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찰은 5만 9000명의 학교폭력사범을 적발했다.연도별로는 2014년 1만 3268명에서 2015년 1만 2495명으로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2016년 1만 2805명, 2017년 1만 40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6월까지 6432명이 적발
“국민연금에 대한 사회적 신뢰부터 회복해야”요구안 받아들이지 않을시 11월 총파업 예고[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국민연금 6대 요구안’ 발표와 함께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국민연금 개혁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합은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국민연금 개혁 6대 요구 발표 및 사회적 대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개혁 6대 요구사항을 공개했다.민주노총은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난다는 자극적인 주장들이 활개를 치고 있고, 고갈을 막기 위해 ‘더 내고, 덜 받고, 더 늦게
피부양자 기준·범위 강화 영향건보료 형평성논란 해소 전망[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내지 않고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 얹혀 보험혜택을 누리던 피부양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살펴보면, 피부양자는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늘다가 2016년 처음 감소했다.피부양자는 지난 2005년 1748만 7000명에서 2007년 1825만명으로 늘었다. 이후 2009년 1926만 7000명, 2011년 1986만명, 2012년 2011만 5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국민연금 개혁 6대 요구 발표 및 사회적 대화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