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생 공범 여부 검토 중‘특수폭행’ 혐의 적용 가능성현장검증 따로 진행 안 해인권침해·2차피해 등 고려“검찰, 서둘러 기소할 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강서구 PC방’ 사건의 살인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을 마치고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김성수에 대한 남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을 모은다.법무부는 지난 15일 “감정 결과 김성수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춰 봤을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
법원 “범행동기 찾기 어려워”다만 ‘조현병’ 인정해 양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다만 피의자의 심신미약이 인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28)씨에게 징역 38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내렸다.재판부는 “인간 생명은 국가와 보호해야할 가장 존엄한 가치”라며 “이를 침해하는 건 어떤 이유로든 용납이 안 돼 처벌이 불가피하다. 참작할만한 범행동기를 찾기
재판부 “죄질 극히 불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인을 살해하고 암매장하고 돈까지 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강혁성 부장판사)는 16일 살인·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48)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이 사건 각 범행은 그 동기·경위·수법·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범행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유족들은 피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10대들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인천지법 장찬 부장판사는 16일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군(14) 등 4명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군 등은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인 B(14)군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경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10대들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피의자 심문이 16일 진행됐다.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14)군 등 4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다.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쓴 이들은 취재진의 인터뷰에 요청에도 아무말없이 호송차에 올랐다. 이들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늦은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A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인 B(14)군을 집단폭행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 전(前) 국정원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6일 위계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남 전 원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 명령했던 자격정지 2년은 빠졌다. 국정원법 위반 부분을 2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에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보석
앞선 재판 드루킹 측근 주장2차 공판 출석해 전면 부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활동을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강력 부인했다.김 지사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추후 재판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드루킹 측근인 ‘솔본아르타’ 양모(35)씨는 앞선 1차 공판에서 김 지사가 지난해 1월 1
경찰, 양 회장 수사결과 발표폭행·강요·마약 등 혐의 확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제기된 폭행과 강요, 불법 음란물 유통을 쥐락펴락 하는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실체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6일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양 회장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경찰은 양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음란물 유포를 도운 관련 업체 전·현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속보] 양진호 수사결과 발표… 경찰 ‘불법영상’ 유통 카르텔 확인
폭행·강요·정통법 위반 등 혐의오늘 오전 10시 수사결과 발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갑질폭행’ 영상과 수련회 엽기행각 등으로 경찰에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강요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이날 오전 9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경기도 수원 영통경찰서를 나서는 양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포토라인에 잠시 머물렀다가 곧장 경찰 호송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옛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가 오늘(16일) 발표된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폭행, 강요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을 이날 오전 9시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한 뒤 이어서 오전 10시 양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현재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불법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와 웹하드 카르텔 수사다. 양 회장은 폭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 등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금요일인 오늘(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에 머물 예정인 만큼 출근길에도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한다.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이에 출근길 옷차림도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상해치사 혐의 적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동급생을 집단폭행하고 숨지게 한 중학생들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중학생 A(14)군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A군은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인 B(14)군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B군과 초등학생 동창이거나 수개월 전 지인을 통해 B군과 친분을 쌓았다.이들은 B군이 동급생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두고 험담한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행정처 근무경력 없는 판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간주되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심리가 서울중앙지법의 신설 형사합의부에서 열리게 됐다.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 사건을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법원은 “이 사건을 적시처리 필요 중요사건으로 선정하고 형사합의부 재판장들과의 협의를 거쳤다”면서 “연고관계·업무량, 진행 중인 사건 등을 고려해 일부 재판부를 배제하고 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피의자 김성수(29)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법무부는 “김씨가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22일 김씨의 정신감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김성수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씨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속보] 법무부 “PC방 살인 김성수 심신미약 아닌 것으로 판명”
다스 협력업체 금품 요구사촌 관련 수수혐의 ‘면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54) 다스 부사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사촌이 운영하는 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5일 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사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27억 4000여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재판부는 “다스 임원으로서 회사와 신임관계를 저버리고 협력업체에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면서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허위진술을 부탁하는 등
21~32번 길고 어려운 지문작문·문법에선 신유형 문제“체감 난이도 상승했을 것”시간관리에 희비 갈릴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15일 오전 11시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한 난이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대입상담교사단 소속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본 통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출제해 수험생들의
폭행·강요·정보통신법 등 위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갑질폭행’ 영상과 수련회 엽기행각 등으로 경찰에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에 송치된다.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강요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16일 오전 9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양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양 회장은 2015년 4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승리를 위하여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대와 함께 가리.”동 틀 무렵부터 수험생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달려 나온 후배들로 경복고 입구는 가득 찼다. 동물 잠옷을 입거나 가발을 쓴 후배들은 각자의 교가나 응원노래를 목청껏 외치며 경쟁을 펼쳤다. 깃발을 휘날리고, 북과 꽹과리를 동원한 학생도 있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시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앞의 풍경이다.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응원전의 열기는 차가운 새벽공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수험생의 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