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살해된 여성, 최소 85명“스토킹 처벌법 조속히 시행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별 후 앙심을 품고 연인은 물론 가족까지 무참하게 보복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25일 밤 부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신모(32, 남)씨는 전날 오후 헤어진 연인 조모(33, 여)씨 아파트에 들어가 조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 조씨를 차례로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56가지 범행도구가 담긴 가방을 들고 들어가 참극을 벌였고, 이날 밤 범행 장소에서 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 비준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27일 더불어민주당은 합법적 절차임에도 야당 측에서 자꾸 시비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법적으로 하등의 문제가 없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비준한 것”이라며 “한국당이 자꾸 시비를 거는 것은 남북관계에 어깃장을 놓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또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결과를 깎아내린 데 대해 “막말을 하던 홍준표 대표가 떠나니 김성태 원내대표가 자리를 채우고 있다”며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국내 최대 불꽃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27일 오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찌감치 광안리해변을 찾은 관람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 부산불꽃축제는 ‘Retro LOVE’라는 테마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고 즐거운 가을밤의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라이프러리(Lifrary) 4차 행사에서 한 시민이 책을 보고 있다.라이프러리는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2018 책의 해’를 맞아 야외 공간에 서가를 꾸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만나게 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국내 최대 불꽃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27일 오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찌감치 광안리해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곳곳에 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올해 부산불꽃축제는 ‘Retro LOVE’라는 테마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고 즐거운 가을밤의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곧 괌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27일 공군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향한 C130 수송기 1대가 오후 2시께 한국 국적의 부상자와 노약자 등을 선별해 수송할 계획이다.이들은 먼저 괌에서 경유해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이후 한국군 수송기는 사이판으로 돌아가 한 번 더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사이판에서 괌까지는 40~50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서울=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군만두를 먹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핵심실무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7일 구속되면서 검찰이 양승태 사법부의 최고위층 인사들을 직접 겨냥할지 주목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임 전 차장의 윗선으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지목하고 있다. 임 전 차장의 혐의 대부분에는 이들이 ‘공범’으로 나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임 전 차장의 단독행동이 아닌 법원 최고위층의 의사가 반영된 ‘조직적 범행’으로 본다는 것이다.임 전 차장은 검찰에서 일부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과 관련해 “치정과 원한에 의한 몰살형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뉴스1에 따르면 이효민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의 행위를 보면 심리적인 불안함은 찾아볼 수 없다”며 “시신을 한 곳에 모아 치워놓았다는 것은 자신도 시신을 맞닥뜨릴 수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이 교수는 “분노에 의해서 나타나는 잔혹한 범행 현장은 오히려 범인의 심리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날 정도로 엉망인 경우가 많은데 전 여자친구가 들어오기 전까지 한쪽으로 치워
(AP Photo/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이 멕시코 기차 레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러밴은 이날 새벽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긴 '인간 띠'를 이루며 북쪽으로 101㎞ 떨어진 아리아가로 향했다.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멕시코나 미국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며칠간 미 정가를 뒤집어놓은 ‘폭발물 소포’ 사건의 용의자가 26일(현지시간) 검거된 가운데 막바지에 다다른 11.6 중간선거 국면에서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특히 이번 사건은 평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방을 벌여온 반(反) 트럼프 진영의 유력 인사들이 표적이 되면서 선거전 막판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미국 사회의 분열과 정치 양극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시저 세이약(56)은 플로리다 거주자로, 등록된 공화당원이자 극우 음모론을 추종
성추행판결 후폭풍 ‘당당위’ vs ‘남함페’ 맞불집회박근혜 퇴진운동 2주년 집회… 보수단체들도 행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곰탕집 성추행 판결’ 규탄대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2주년 기념 집회’ 등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리며 서울 도심 곳곳이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27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사법부 유죄추정 규탄 시위’를 연다. 이에 맞서 같은 시간 ‘남성과 함
(태백=연합뉴스) 27일 태백산 정상 일대가 눈꽃으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미혼 여성 10명 중 3명만 결혼을 해야 하거나 할 만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이 공개한 ‘저출산 미래 비전(안)’에 따르면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혼에 대한 국민의 견해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결혼에 대한 필요성 인식 수준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2010년 64.7%에서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로 떨어졌다.특히 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7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서울과 제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00원을 넘어섰지만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조만간 상승세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27일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89.7원으로 전주보다 3.5원 올랐다. 지난 2014년 12월 첫째주에 1702.9원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ℓ당 1494.6원으로 전주보다 4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27일 오전 11시 관악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소통·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왕정순 관악구의장, 김성식·오신환 국회의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지역위원장, 은준영 관악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비롯해 300여명이 함께한다.장애인 난타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보치아, 슐런, 다트, 손족구, 휠체어 계주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지게 된다.은준영 관악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
(서울=연합뉴스)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이동을 위해 파견되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C-130H가 27일 새벽 김해기지에서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세계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27일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구매력 평가 기준)는 247.85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해 3월 250.1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등 세 가지 용어가 포함된 기사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느냐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