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한 고등학생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게임을 한다며 중학생을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포천 경찰서에 따르면 A(17, 고1년)군은 24일 오후 4시 20분께 포천시내 빈 농장에서 조모(16, 중3년) 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이날 친구 3명과 함께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조 군 등 중학생 5명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게임을 한다”며 인근 빈 농장으로 불러내 조군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군은 폭행을 당해 쓰러졌고 함께 있는 친구들이 119구급대에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 수사 결과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임)로 남편 A(31, 종합병원 레지던트) 씨를 서울 마포경찰서가 24일 구속 수감했다. 이날 A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서울서부지법 이우철 영장전담 판사는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하거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3시부터 6시41분 사이에 집에서 부부싸움을 벌였으며 그러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0대가 무섭다. 장애인 여중생을 성폭행한 사건에 이어 이번엔 10대의 집단폭행으로 중학생이 사망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2일 중학생을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정(16)모 군 등 6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정 군과 일행 6명은 22일 오후 8시경 동구 삼성동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올해 중학교 1학년생인 지(13)모 군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들은 이 옥상 건물로 총 3명을 끌고 가서 일차적으로 폭행했으며, 지 군이 쓰러지자 나머지 두 명을 데리고 목척교 쪽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복권사이트 불법 수익금 은닉.탈세 (서울=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사설복권 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부당이득을 물품보관업체에 맡긴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및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사이트 운영자 임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친척인 정모(39)씨 등 동업자 3명과 함께 2008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스포츠토토를 흉내 낸 사설복권 사이트를 운영해 얻은 부당이득 23억원 중 11억원을 서울 여의도의 한 물품보관업체에 맡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 등은 공식 스포츠토토 사이트처
(서울=연합뉴스)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숨진 박모(29ㆍ여)씨의 남편 A(31ㆍ종합병원 레지던트)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지난 4일 법원에서 1차 영장을 기각당한 경찰은 그동안 피해자가 손으로 목이 눌려 숨졌을 개연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서를 토대로 타살을 입증할 증거 보강에 주력해 왔다. 경찰은 '사고사(死) 가능성이 있다'는 1차 영장의 기각 사유와 관련, 목눌림 질식사여도 손자국이 남지 않을 수 있다는 사진 자료와 박씨의 눈 주변 상처에서 피가 중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21일 스님 행세를 하고 다니면서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50)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숙소인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K(16)양에게 “잡귀가 네 아빠에게 씌어 네 몸이 안 좋으니 치료해주겠다”며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옷을 벗긴 뒤 반항하는 K양을 주먹으로 때리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소속된 사찰도 없이 D불교 총무원장이라는 허위 승려증을 갖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악마가 들어 있다며 동료 직원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 대형마트 직원 윤모(30) 씨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모 씨는 20일 오전 6시 30분 경 근무지인 대형마트의 휴게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직장동료 이모(35)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목격한 직원들이 달려들어 이씨는 목숨을 건졌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윤씨가 흉기로 찌른 이유에 대해 “악마가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죽이지 않고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귀남 법무부 장관의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해 보도했던 조선일보가 19일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이 “한화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면서 법무부로부터 수사 간섭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남 전 지검장은 “(한화·태광 사건은) 살아있는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보다 어려웠다. 재벌은 교묘하게 수사를 방해했고, 법무부도 우리를 지치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관은 지난달 법무부 간부를 통해 서울서부지검에 전화를 걸어 한화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가 남 전 지검장이 이를 거부했고,
법무부 부당 수사개입 사실상 `인정'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은 19일 법무부의 한화 수사 부당 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상 개입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더 이상 할 말 없다"며 말을 아꼈다. 남 전 검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가 법무부의 수사개입 사실을 인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그렇게 말한 적은 있지만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개입 논란이 불거지기 이틀 전인 지난 1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법무부가 수사 간섭을 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남편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목이 졸려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서를 바탕으로 A씨를 상대로 관련 혐의 사실을 조사중입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임태완 변호사는 “A씨가 취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기존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임 변호사는 “둘이 싸운 적이 없고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A씨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서와 A씨
남기춘 전 지검장 인사 조치 발언 파문도… 법무부 “사실무근”[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달 28일 고검장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낸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이 이귀남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나 이 장관의 수사 개입에 항의 표시로 사표를 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귀남 법무장관은 서울서부지검의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 도중에 남기춘 당시 서부지검장을 인사 조치하겠다는 말을 법무부 간부들에게 여러 번 했던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또 법무부 간부가 당시 서부지검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한화그룹 재무총책임자를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게임에 빠진 이후부터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돈을 빼앗아 온 20대가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아들 김모(25) 씨가 평소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은 정황이 확인돼 강도 상해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경 문을 빨리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할머니(93) 옆구리를 발로 차고 현금 1만 원을 빼앗았다. 지난 14일은 요양사로 일하는 아버지(51)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내주 중 살인혐의 A씨의 구속영장 재신청 내주 중 살인혐의 A씨의 구속영장 재신청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숨진 박모(29·여) 씨의 남편 A(31·종합병원 레지던트) 씨를 18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양복 차림으로 경찰에 출석한 A씨는 취재진을 피해 오후 1시 30분께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목 졸려 숨졌을 개연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서를 바탕으로 A씨를 상대로 관련 혐의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임태완 변호
(화성=연합뉴스)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한 뒤 암매장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18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박모(56.노동)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오산시 오산동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54.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옷걸이 봉 등으로 머리 등을 내려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충남 당진의 한 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20분께 경찰에 실종신고 됐다. 경찰은 박씨의 주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 A(31, 종합병원 레지던트)씨를 18일 오후 재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부인이 목 졸려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을 근거로 A씨를 상대로 관련 혐의 사실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하지만 A씨가 경찰의 재소환 요구에 응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주 초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아내가 욕조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건설현장 식당운영권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상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을 18일 오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 청장은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 씨로부터 함바 수주나 운영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전 청장은 지난해 9월 특전사령부 이전 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으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장 청장의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사건현장 출입…경찰 "검찰 지휘받아 허용" (서울=연합뉴스) 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A(31)씨가 최근 사건 현장인 자택에 드나드는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2차 압수수색 전후로 A씨의 집 출입을 허용했다. 경찰은 건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A씨가 언제, 몇 차례 자택을 오갔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기존에 확보한 사진들과 비교해 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인멸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지난달 14일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사 부인 박모(29) 씨가 목 졸려 숨졌을 것이라는 소견이 나옴에 따라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2차 소견서를 통해 ‘박 씨가 목 졸려 숨졌을 개연성이 크다’는 내용을 확보하고 수사 내용을 보강해 다음 주 초 박 씨의 남편(31)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할 방침인 것으로 16일 전했다. 국과수와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씨의 목 주변에 피부 까짐과 내부 출혈이 확인돼 목 졸려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박 씨의 눈 주변
설 연휴 허점 노려… CCTV 무용지물 (서울=연합뉴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대낮에 초등생이 납치돼 성폭행 당한 '김수철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7세 여아가 학내에서 성추행 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교육당국이 학교에 배움터 지킴이를 상주시키고 CCTV를 대폭 확충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갖가지 어린이 보호대책들이 '허언'에 그친 셈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설 연휴였던 지난 6일 오후 4~5시께 부모와 함께 성북구에 사는 친척집을 찾은 A(7)양은 사촌오빠들을 따라 인근 초등학교에 놀러갔다. A양의 사촌오빠 2명이 운동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생활고를 비관한 어머니가 딸을 흉기로 찌르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딸이 경찰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는 기막힌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6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시내 입원한 이모(여, 22) 씨가 ‘어머니의 자살을 막아 달라’며 112에 신고 접수를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넥타이 끈으로 목을 조르려던 김모(여, 55) 씨를 붙잡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사건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조사 과정 중 의문이 생겼다. 흉기에 찔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