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3일 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리는 과학기술나눔 마라톤 축제에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어 세 후보는 국회운동장에서 열리는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에도 다 같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ㆍ안 두 후보는 이 행사에서 시축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민주당이 당내 경선 중이던 지난 9월 광주 비엔날레에서 처음 조우했고,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와 전국여약사대회에서 두 차례 더 마주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8일 한류문화수출대상 제정을 촉구했다. 노래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와 같은 인재가 나오려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케이팝(K-POP), 드라마, 영화 등 주요 한류 콘텐츠는 아시아를 넘어 문화의 자존심이라는 유럽과 북중남미까지 진출해 경이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포상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18대 국회에서부터 한류문화수출대상 제정을 제안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시인 신경림 씨와 소설가 공지영 씨 등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멘토단에 합류했다. 문 후보의 멘토단장인 인재근 의원은 7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학계와 시민사회 인사를 중심으로 한 멘토단 31명의 1차 명단을 공개했다. 멘토단 명단에는 대선 후보 경선 때 김두관 후보를 지지했던 신경림 시인을 비롯해 4.3 등 제주도 역사에 천착해온 소설가 현기영 씨, 문학평론가 염무웅 씨 등이 포함됐다. 당시 김 후보를 지지했던 시인 정희성 씨도 문 후보 멘토단에 이름을 올렸다. 48만 명의 트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일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관람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본 후 “충격적인 영화였다. 김 감독의 다른 영화처럼 고통스럽고 힘든 영화였다”고 관람평을 전했다. 그는 “우리 현실이라는 게 결국 직시하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돈이나 욕망 때문에 인간성이 파괴돼 가고 있고, 이런 가운데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하는 영화”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영화 관람을 마친 후 영화관 근처의 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일 부산 서면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찾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관람하기 위해 부산 서면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찾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일 티켓을 출력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관람하기 위해 부산 서면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찾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일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대 조국 교수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겨냥해 9일 “근혜는 대처 스타일”이라고 꼬집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 후보를 영국의 마가렛 대처 전 총리에 비유하며 “박근혜, 독일 메르켈 총리로부터 축전을 받았다고 자랑”이라며 “메르켈은 기민당 소속 보수 정치인이지만 노조의 경영참여를 포함한 노동인권을 인정하고 핵발전소 폐기를 약속하고 나치 등 극우파를 반대하며 좌파의 표현의 자유 인정한다. 박근혜는?”이라고 반문했다. 조 교수는 “박근혜의 미래는 메르켈이 아니라 대처. 공기업 민영화, 노
국회의장에 北인권법 통과 위한 여야 중재 요청 (서울=연합뉴스) 국내 북한인권 단체와 탈북자 단체 등은 3일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북한인권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엔 총회와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9월을 '북한인권의 달'로 선포했다. 30여 개 단체로 이뤄진 '북한인권의 달 사업기획단'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북한인권의 달 선포식'을 열고 이달 30일까지 북한인권 문제의 공론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북한인권자문회'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북한인권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내부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난 7월 6일 평양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북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북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에는 영화 ‘록키’ 음악 및 영상, 팝송인 ‘마이웨이’ 연주, 월트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캐릭터 인형, 만화영화 주제가 및 장면이 등장했다.특히 단원들은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와 미니원피스, 굽이 10㎝는 훌쩍 넘을 듯한 하이힐을 신고 화려한 레이저 조명을 받았다. 이를 두고 북한이 사회통제 일변도에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 부응 조건 못 맞춰" 탈당 가시화할 듯…신당 창당 지지는 미지수 (서울=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영훈)이 14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중집위)' 비공개 회의에서 "재석 표결권자 39명 가운데 27명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총파업, 위원장 직선제 선출 등 5개 안건을 놓고 마라톤 회의를 거쳐 오후 10시가 돼서야 '통합진보당 관련 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공천헌금’ 사태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의 우호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갤럽’ 8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 원장은 양자대결에서 42%를 얻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43%)를 1%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하면 9%포인트, 지난주와 비교하면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리얼미터’ 8월 첫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안 원장(47.9%)은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45.6%)를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렸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 기획관리 비서관실이 2008년 8월 27일 ‘좌파 문화예술인사 숙청’ 문건을 만들었다.”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문건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진보 성향 문화예술 말살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문건에는 “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은 (좌파) 회원 수는 많으나 지리멸렬한 상황이다. 민예총(한국 민족예술인 총연합)은 숫자는 적으나 조직이 잘 돼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2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한 김 전 장관은 이날 제주 강정마을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신독재 잔재인 박근혜의 집권을 저지하고 민주공화국 깃발을 들어 사람답게 사는 세상, 탕탕평평 인권국가를 향해 함께 길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김 전 장관은 “탕탕평평(蕩蕩平平)은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이 공평함을 말한다. 정조 임금은 침실을 탕탕평평실이라고 칭해 그 뜻을 밤낮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현재의 대한민국은 1% 특권층에 치우쳐 있어 공평하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6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인권을 살리는 게 필요하다”며 “현 위원장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위원장은 ‘독재라도 어쩔 수 없다’ ‘깜둥이도 같이 산다’ 등의 발언을 통해 반(反)인권적 시각과 행태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원장 재직 기간에 재산은닉, 논문표절, 부동산 알박기, 아들 병역 등 공직후보자인지, 범죄
단발에 정장…"여동생 추정" "부인일수도"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행사에 세련돼 보이는 여성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저녁 김 1위원장이 이날 새벽 김일성 주석의 1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장면을 담은 5분가량의 기록영화를 내보냈는데 김 1위원장의 가까이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눈에 띄었다. 해당 여성은 단발머리에 검은색 투피스 정장 차림으로 김 1위원장이 김 주석의 훈장보존실과 김 주석이 생전에 이용한 열차 등을 둘러볼 때 김 1위원장 바로 옆에 서거
대선 때마다 ‘대세론’ 꺾였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 ‘임태희와 함께 걱정 없는 나라!!’“국민경선제 의도적 외면” “뻔한 드라마 누가 보겠나” MB정권 불이익 정면 돌파 “정치적 무한책임 지겠다” 야권 경선 국민 못 본 경쟁 연말 대선 승리 장담 못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권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이번 경선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새누리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의 대결을
노동신문 “주민을 배려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치”노동신문 “주민을 배려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가 이틀 뒤에 공개된 배경을 뒤늦게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가 늦어진 것은 북한 주민을 배려한 김 제1위원장의 조치였다며 당시 그의 발언까지 소개했다. 노동신문 지난달 30일 ‘그이와 인민’이란 장문의 ‘정론’을 싣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론은 “장군님께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신 날이 17일이었건만 우리는 어찌하여 그 대국상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매각과 가스산업 경쟁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향후 계획' 자료에서 이들 과제와 전기안전공사 기능조정안 등 3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19대 국회에 법 개정안을 다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천공항에 대해선 전문공항운영사와 전략적 제휴 등을 포함해 지분 49%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난 국회에서 논란 끝에 법 개정이 무산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법 개정 재추진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쳤다"며 "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에도 연예인과 같은 대중스타가 있을까? 물론, 있다. 연예인이 있기 때문에 북한 젊은이들도 우리처럼 잡지나 선전물에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기사가 실리면 사진을 오려 친구들끼리 함께 보며 얘기를 나누고 즐기거나, 집의 방벽에 붙여 놓거나 책상 서랍에 모아 놓기도 한다. 이와 관련, 월간 통일한국 6월호는 북한의 ‘인민배우’와 ‘공훈배우’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물론, 북한 매체의 특성상 유명인은 우리 사회처럼 대중매체를 통해 인기를 얻는 게 아니다. 북한의 문화예술은 주체사상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