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화 검토 발언에 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 부총리는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이디어 차원”이라는 전제를 달고, 최저임금을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정부가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4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최저임금을) 지역별·업종별로 차등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할 수만 있으면 해도 좋다
일자리委 ‘신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안’ 의결미래차 등 新산업 투자 등 일자리 총력지원[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정부가 전기·수소차를 포함한 제조업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등으로 2022년까지 10만 7000개의 일자리 마련 등 일자리 총력지원체제에 돌입한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신산업 지원 대상에는 미래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 신산업, 바이오·헬
“총선 출마·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장관 임기와 관련한 2020년 총선 출마 여부에 답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위장전입 관련 지적에 대해 아프게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다만 “딸이 입학한 초등학교는 명문 초등학교가 아니고 당시 (학교가 위치해 있던) 서울 중구 시내에 있었던 학교는 입학생들이 부족했던 실정이었다”고 해명했다.덧붙여 “저희 딸 아이가 1997년
李 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참석… “충분히 소통하는 자리 될 것”[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남북 국회회담과 관련 “가능한 올해 중 양측 국회가 교류할 수 있도록 이번에 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날 평양에서 열리는 10.4 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에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 대표는 출발 전 서울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국회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기 때문에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나서 그걸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번 방북 행사에 대해 이 대표는 “노무현
민주 대미특사단 “美, 충분히 입장정리를 하고 있는 뉘앙스”[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방미 중인 더불어민주당 특사단이 2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의 북한을 향한 ‘상응조치’ 요구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충분히 (입장) 정리를 하고 있는 뉘앙스를 풍겼다”고 밝혔다.이날 워싱턴특파원 간담회를 연 특사단은 ‘상응조치’에 대한 미 행정부의 입장이 정리된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것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이번 특사단에 속한 이수혁 의원은 “(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고, 앞으로 한국 정부의 희망과 바람을 많이 감안해
한국당과 통합전대 “있을 수 없는 일”정치개혁 중심 서게 ‘조직 강화’ 힘쓸 것국군의날 행사 “대단한 날을 왜 조촐하게”[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바른미래당의 나아갈 길은 중도개혁의 통합 정치로, 우선 당 정체성 확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야권 정계개편과 관련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설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일축 했다.손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은 앞으로 정치개혁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민주평화당과 자유한국당도 마찬
영해법·항공안전법·형법 개정안 발의[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과 항행을 금지하는 법이 2일 발의된다.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시 동안구 갑)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항공안전법, 형법 등 3개 법률을 개정해 욱일기 등 일본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영해 및 접속수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제5조에 욱일기 등 제국주의와 전쟁범죄의 상징물을 게양한 선박이 우리 영해를 통항하지 못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또한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제105조에 항공기 운항정지 근거를 추가, 욱일기를 부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오는 4∼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정치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방북단이 꾸려진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10.4선언을 채택한 이후 남북이 이를 기념하는 공동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11명, 민주평화당은 4명, 정의당에서는 3명이 방북하며, 기자 2명이 동행한다. 바른미래당은 가지 않는다. 방북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에 가기 위해 이용했던 서해
병무청 차장 단장으로 병무청·문체부 실무자 참여[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1일 출범해 체육·예술요원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병무청에 따르면 김태화 병무청 차장이 단장인 ‘예술·체육요원 제도혁신 실무 TF’는 지난달 28일 상견례 겸 첫 회의를 갖고 이날 출범했다.활동 기간이 1년인 TF는 매월 1~2회 정기 실무회의를 열고 예술 체육 요원 제도개선을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국방부는 TF가 마련한 제도 개선안을 병역법 개정안 등으로 법제화할 계획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심재철 압수수색, 정권차원 야당 탄압”“이 총리, NLL은 확고하게 지켜질 것”[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가 1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평양남북정상회담 성과 등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자유한국당과 소속 의원들은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 합의, 심재철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등의 현안을 놓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한국당 심재철 의
민주당 “국회 마비시키려 한다”한국당 “국회 권위 무너뜨리려 해”[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29일에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한국당의 대검찰청·대법원 항의방문 등에 대해 민주당은 “정기국회 마비를 의도한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은 “심 의원의 행정정보 확보·공개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뤄진 정당한 의정활동”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또한 한국당은 압수수색과 고발에 대한 정부·여당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폼페이오 10월 방북과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등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와 관련한 굵직한 이슈 등에 눈이 쏠리고 있다. 국회에서는 ‘심재철 공방’으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평양선언 이행 가속화… 北철도 현지조사 10월 가능성☞(원문보기)유엔군사령부에 막혀 진행되지 못했던 남북 철도의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가 성사될 가능성이 시사됐다.◆10월 ‘한반도 평화체제’ 결실할까… 폼페이오 방북이 분수령☞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분수령이 될 것이
“사임 않을 시 국정감사 일정 협의 할 수 없어”[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28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과 위원인 강병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심재철)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징계안 징계 사유와 관련해 “국회의원 심재철은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제3자에게 유포해 국가 안위 및 국정 운영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文 대통령 기조연설에 엇갈린 반응민주 “보수야당만 터무니없는 주장”한국 “설명없이 미국行 ‘국민 패싱’”[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방미 외교 활동을 둘러싸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국제사회 공조 요구는 회의적이란 발언을 내놨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서 양 정상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7일 “위안부 문제 졸속 합의의 산물인 화해치유재단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외교적폐”라고 비난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화해치유재단 문제를 매듭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도 우리 국민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요구해 왔다”면서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로 나가자는 말처럼 한일관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명절 연휴 기간에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설까지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은 총 5682건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922건), 경남(480건), 충남(424건) 순이었다.농·수·축산물 절도(서리)는 362건으로 경기도(61건)가 가장 많았다. 또 광주·전남·충남·경북은 각 38건으로 뒤를 이었다.손금주 의원은 “역귀성이 늘면서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을 격려하기 위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온정을 나눴다.이관수 의장을 비롯한 이재민 부의장, 허주연 행정재경위원장, 최남일 복지도시위원장 등 의상단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정 5곳을 찾아 강남구의회가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기증한 쌀 등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폈다.이관수 의장은 “취약계층에 대해 일시적·단발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
朴 “트럼프 대통령 통 큰 결단 기대”[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9월 남북정상회담은 홈런이다. 미국을 움직이게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또 받았다고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했었다.박 의원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예상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는 또 “평화가 경제보다 먼저”라면서 “경제는 무너져도 일으켜 세
김정은, 목란관 만찬서 “적극적으로 하겠다” 화답방북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도 서신 전달[천지일보=이지예 기자]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남북의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남북 공동 개최’ 합의가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북측에 관련 제안을 먼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18일 목란관 만찬에서 이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10.4 선언 기념행사 공동개최를 직접 제안했지만 이 대표는 해당 내용이 평양공동선언에 담길지는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의 제안에 김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추석 연휴 귀성길 행렬이 시작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50분 소요가 예상되고 있다. 3차 남북정상회담 열기가 식기도 전에 내주 유엔총회가 열려 한반도 정세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폭염 여파로 물가 시금치·배추 가격 폭등했다.◆[르포] 달라진 추석 풍속도… “매년 명절엔 해외여행 갈 거예요”☞(원문보기)“앞으로는 매년 명절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라도 꼭 여행을 갈 생각입니다.”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