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경쟁률 뚫고, 3팀 본공연 올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서울연극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아래 주최하는 차세대 연극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요람을 흔들다’의 뚜껑을 열었다.서울연극협회에서 4일 발표한 3팀의 본공연 대상자들은 작년 7월 서류심사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멘토들의 지도 아래 공연을 준비했고,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한 작품은 ‘2011년 서울연극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연출가 멘토 역할을 한 박재환 루트21 대표는 “신진 인큐베이팅이지만 작품이 지나치게 새롭지 않고 요람을 흔들만한 도전적인 작품을 뽑았
누적 관객 수 130만 명 예매율 1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트위터에 심형래 감독의 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심 감독의 에 대해 지난 3일 인터넷에서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진중권 교수는 2007년 심형래 감독의 전작인 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하며 당시 심 감독의 팬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봉순이 방귀소리만큼 마음속도 펑 뚫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의 인기 있는 전래동화 가 한국과 영국 합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사다리와 서울남산국악당이 주최하는 이번 연극은 극단 사다리와 영국 어린이극단 모비덕(Moby-Duck)이 공동 제작한다. 방귀쟁이라는 사실 때문에 친정으로 쫓겨 가는 길에 방귀를 이용하여 큰 이득을 취한 뒤 다시 시댁으로 돌아오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극 는 봉순이라는 며느리와 방귀를 중심으로 전래동화보다 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
청운예술극장서 선정작 2편 발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교수협의회)가 지난 7월부터 ‘2010 창작희곡작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10년도 국내 신예 극작가 양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교수협의회는 연극예술분야의 창작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희곡을 지향하는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총 47편이 접수됐으며, 1차에서 5편의 희곡이 선정됐다. 공모에 당선된 총 5명의 작가와 연극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가와 10주 동안 1대 1로 튜
“나도 클래식 매니아”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좀 더 쉽게 배우고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훈엔터테인먼트는 2011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을 1월 8일,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이번 행사는 ‘클래식은 무조건 따분하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쉬운 해설과 재미있는 연주법을 첨가해 클래식음악의 새로운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연은 기존에 클래식 곡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YTN 아나운
악어컴퍼니, 공연의 이색적인 변화 시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연극시리즈 ‘무대가 좋다’의 네 번째 작품인 연극 가 ‘맥주 마시며 보는 연극’을 선보인다. 지난 23일부터 연극 와 공연장 컬쳐스페이스 엔유에서 국내 최초로 맥주를 마시며 연극을 관람하는 과감한 시도를 시작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관객들은 공연장으로 입장할 때 맥주와 음료를 제공받는다. 관객들은 맥주를 공연장 로비뿐만 아니라 객석에 앉아서도 즐길 수 있다.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반응은 “최고다” “이런 공연을 기다렸다” “연극이 더 친근하
벤자민 프랭클린의 시간관리 비법… 마감시간 중요[천지일보=이지영 기자] 1분 1초를 다투는 현대인들에게 시간 관리는 목적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수단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때 모두가 시간 활용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우리나라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만큼 미국인들에게 존경받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시간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이은풍 ㈜한국성과향상센터 과장을 통해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을 들어봤다. 먼저 시간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을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해
명작동화 ‘피노키오 모험’을 넌버벌 형식으로 그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25일까지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 온가족이 함께 보는 판타지쇼 이 무대에 오른다. 판타지쇼 은 명작동화 ‘피노키오 모험’을 피노키오의 아버지인 제페토의 관점에서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퍼포먼스인 넌버벌(Non-verbal) 형식으로 그려냈다. 모험을 통해 피노키오가 완전한 인격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음악과 섬세하고 화려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소극장서 중극장으로 공연 규모 넓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08년 창작팩토리 우수 뮤지컬 제작지원 최우수작으로 2009년 초연된 ‘본격 역사왜곡 코믹 액션 풍자사극 로드 블록버스터 뮤지컬’을 표방한 뮤지컬 가 내년 7월 공연된다.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왜군무사 사스케에게 붙잡혀 동행하는 3일간의 행적을 황당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재구성해 폭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초연 당시 박정환 최성원 고재근 전병욱 임기홍 등이 출연해 코메디 뮤지컬로는 보기 드문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
1월 1일 ‘뉴빌리’ 선보여[천지일보=이지영 기자] LG아트센터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의 2011년 새로운 빌리가 탄생했다.대한민국 1대 빌리에 이어 ‘뉴 빌리’가 된 박준형 군(11)은 1월 1일 첫 무대에 오른다.영화 를 보고 발레에 빠졌던 준형 군은 ‘빌리 찾기’ 오디션에서 800여명의 지원자 중 첫 번째로 오디션을 접수한 바 있다.또한 박군은 지난 2년 동안 빌리가 되기 위해 ‘빌리 찾기’ 대장정인 첫 오디션부터 ‘빌리스쿨’ 트레이닝까지 대한민국 1대 빌리들과
개성도 매력도 제각각인 네 남자의 ‘발칙한 속마음’ 여성들의 수다보다 한층 과감한 남성들의 수다를 보여주는 연극 가 지난 11월부터 대학로를 달궈왔다. 1998년, 여성들의 주체적 섹슈얼리티를 도발적으로 그린 영화 가 개봉되면서 한국 영화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후 등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등장했다. 특히 이들 작품이 표방한 여성의 성(性)에 관한 주제는 금기시되었던 만큼 큰 이슈와 화제를 낳았다.연극 에서는 30대 초·중반 남자들의
10분 건강 습관으로 10년 젊게 살자 같은 나이라도 늙어 보이는 사람이 먼저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젊음과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더 오래 자신 있고 당당한 삶을 산다는 말이다. 얼굴, 몸, 마음이 10년 이상 젊어진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한 권의 책에 그 놀라운 비밀이 들어 있다.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에서 누구나 웰빙을 꿈꾼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의 생활과 동떨어진 여유와 느림의 삶이 웰빙이라면 우리는 웰빙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 착안한 이 책은 10분
뮤지컬 ‘스페셜레터’ 한국소아암재단에 헌혈증 전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뮤지컬 가 3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재충전에 들어간다. 3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지난 22일 를 대표해 이동하(정은희 역), 김진호(김병장 역) 배우가 한국소아암재단을 방문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 ‘헌혈증 사랑나눔 이벤트’를 통해 기부된 총 308명의 헌혈증을 전달하기 위한 것. 헌혈증을 기부한 관객에게는 전석 1만 5000
14년간 사랑 받아 온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1996년 연극으로 출발한 는 탄탄한 대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2009년도에는 더 벤치(the bench)를 부제로 달고 단조로운 벤치 하나를 무대 삼아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선보였다. 이번 겨울에는 뮤지컬로 재탄생 돼 달콤한 선율과 함께 2007년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던 뮤지컬 버전으로 선보인다. 국내 창작 뮤지컬 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작품들과 같은 해
자녀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04년 출시돼 전 세계 40만 권의 판매고를 올리고 8개국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 ‘구름빵’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하고 참신한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전국 가족들에게 사랑 받아 온 뮤지컬 이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 한다. 국내 최고의 플라잉 장면인 아빠와 두 아이가 하늘을 나는 클라이막스 장면은 입체적으로 확대되고, 엄마의 플라잉 장면이 추가돼 전체적으로 더욱 풍성한 장면을 선보인다.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따뜻
매컬리 컬킨, 수익도 ‘나 홀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최근 서울시민의 가족형태를 들여다본 결과 서울 5가구 가운데 1가구는 홀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저녁에 다섯 집에 한 집은 ‘나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홀로 집을 지키며 강도를 잡아내는 의 어린 주인공 매컬리 컬킨처럼 씩씩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는 맥스무비에서 12월 설문한 ‘눈 내리면 가장 보고 싶은 겨울 영화’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작년 동일한 설문에서는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집중 조명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프랑스 국보급 회화와 유물을 소개하는 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내년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 및 조각, 왕실 유물 등을 포함한 84점의 작품들이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로 구성됐으며 루이14세 집권 시기부터 루이 16세를 거쳐 프랑스 혁명기에 이르기까지 베르사유궁에 머물렀던 프랑스 왕실 일가의 국보급 유물이다. 현재 국립 베르사유궁 대표를 맡고 있는 장 자크 아야공(Jean-Jacques Aillagon)은 이번 한국 전시 개
“오페라,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아요”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23일 한국의 집에서 올해 성과와 2011년 한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국립오페라단의 창작 인큐베이터 사업인 ‘맘창작’의 오페라 ‘아랑’ 경과보고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국립오페라단은 올해 186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다른 국공립단체처럼 10% 예산이 삭감되지 않아 다양한 공연을 방방곡곡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올해 국립오페라단의 맘창작 사업의 대표적 공연인 ‘아랑’은 지난 16~19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100분 분량의 을
옛 여인들의 기품있고 소소한 취미[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지로 기물들을 재현한 김혜미자 전시회가 22~28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색실상자와 실첩을 주요하게 전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지를 2000번 찧어 붙여 재현한 옥새 받침대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운 한지로 옛 여인들이 옷을 짓고 수를 놓는 바늘과 실들의 집, 실첩과 색실상자를 볼 수 있다.김혜미자 한지 전시회는 그동안 박물관 수장고에서 쉬고 있던 전통 실색상자와 실첩들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을 볼 수
일반인이 선보이는 명품 개그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요즘 극장가에선 관객 참여형 무대를 자주 볼 수 있다. 무대에서 ‘관객과의 호흡’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아예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리는 공연이 있다. ‘2006년 골목대장 마빡이’의 대빡이로 이름을 알린 김대범이 개그맨 안상태와 의기투합해 만든 ‘코미디 체험극’ 을 선보였다. 명품코미디를 지향하는 은 여타 공연과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관객을 배우로 만들어버리고 반대로 관객이 된 개그맨 출연진들은 시종일관 부담스럽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