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비핵화 관련, 내신기자 간담회를 갖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4일, 올해 첫 내신기자 브리핑… ‘비핵화’ 등 정부기조 설명 예정남북정상회담 등 ‘외교부 패싱’ 해명할까… 피랍사건 靑과 갈등양상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4일 오전 올해 들어 첫 내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비핵화’ 관련 우리 정부의 기조 등을 밝힌다.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과정에서의 주무부처인 외교부가 소외되는 ‘외교부 패싱’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을 할지 주목된다. 또 최근 피랍사건과 관련해 외교부의 비공개 원칙 매뉴얼과 청와대의 공개 전환 등 갈등 양상에 대해서도 해명할지 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가폭력에 의해 수백만의 무고한 제주 양민이 학살을 당했던 ‘제주 4.3’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국정농단 사태의 정점’ 박근혜 전 대통령(66)의 1심 선고가 생중계로 방송된다. 서울시가 청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추진한 ‘청계천 개선·보안 마스터 플랜’이 오히려 청계천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초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청와대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포괄적이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와 청와대가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화체제와 비핵화 문제 외에 다른 사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와 청와대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 관련 당정청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평화와 비핵화 회담이라면서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해당 주제 이외의 대화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정부와 청와대는 또 “정상회담에서 남북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확인했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미국 측과 고위급·실무급에서 소통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하려는 북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왕이 부장은 지난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성공적인 방중 이후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위원장이 북중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에 대한 중요한 공동의 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왕이 부장은 회담 자리에서 “현 정세에서 북중의 전통적 우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에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은 각급 외교 교류를 강화해 최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북한학박사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화교류의 차원에서 교환공연이 진행됐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한의 공연단이 내려와서 공연을 한 데 대한 답례의 성격으로 우리 공연단이 북한에 가서 공연을 했다. 우리 공연 제목이 ‘봄이 온다’라니 정치적인 협상과 병행해 문화적인 교류를 강화해 봄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다.세계화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이 확립돼야 한다. 따라서 민족혼과 민족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남북한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공존의 문화 창출
과거와 다른 ‘탑다운’ 방식으로 비핵화 진행 “남북에서 큰 틀 논의… 그 결과로 북미 진행”[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3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 타결한다는 큰 방향 외에 아무것도 정리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 방향에 따라 기본 전략과 로드맵이 준비되고 이후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는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한 발도 내딛지 않은 상황이며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비핵화 문제에 대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3일 항공기편으로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며 “리 외무상이 이달 5일부터 이틀 동안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각료회의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통신은 리 외무상의 이번 러시아 등 방문에 대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5월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체제보장을 전제로 비핵화 의사를 보인 북한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국제사회에 요청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리 외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남과 북이 이번에는 평양에서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임시국회 첫날인 2일 예정됐던 본회의는 무산됐다.◆태권도 공연으로 하나 된 남과 북… 평양서 첫 합동시범 ☞(원문보기)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남과 북이 이번에는 평양에서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남측 세계태권도연맹(WT)과 북측 조선태권도위원회 시범단은 2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1200석 규모의 평양대극장은 관객들로 가득 메워졌다. 이번 공연에는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비롯해
교도통신 “中, 美에 4개국 평화협정 체결 제안”靑 “너무 앞선 얘기… 남북미 정상회담 선호”남북미 3자 회담서 ‘마무리’ 기대… 中, 정전협정 당사국 참여 전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 수순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거쳐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확정인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 정상회담 단계에서 북핵 폐기안을 합의하고, 중국까지 참여한 4자
설교자 장종현 총장, 교계·신학교에 개혁 촉구‘부활절연합예배’ 70여교단·연합기관 한자리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늘날 한국교회의 침체 원인은 신학 교육에 있다. 성경보다 학문을 앞세운 신학 교육이 문제다. 교육이 이대로 간다면 미래의 한국교회는 지금보다 더 희망이 없다.”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침체해 가는 한국교회와 신학교를 향해 이 같은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예배에는 70여개 교단과 함께 한
13년 만에 남한 예술인 공연대화 분위기에 촉매제 역할“순수 민간 교류 확산시켜야”3일엔 남북 화합 무대 선보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1일 13년 만에 이뤄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남북대화의 길이 예술단 공연을 계기로 더욱 넓어졌다는 평이다.이날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은 ‘봄이 온다’를 부제로 2시간여 동안 뜨겁게 진행됐다. 무대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
한국전쟁 협정, 휴전→평화 전환… 6자회담 대신 4자구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이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일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미중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전하며 “유엔군과 북한, 중국이 지난 1953년 체결한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고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시 주석의 제안에는 북핵6자회담 당사국 중 일본과 러시아가 제외됐고, 6자회담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날 3월 31일은 남측 예술단이 13년 만에 방북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된 우리 방북단은 전세기를 타고 1시간여 만에서 평양에 도착해 리허설을 준비했다. 또 이달 27일에 있을 남북정상회담을 놓고 준비 고위급회담이 18일에 있을 수도 있다는 예고 소식과,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진행상황을 국민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또 이날은 정부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가나해역에서 피랍된 한국인 3명의 소재를 찾기 위해 국내외로 애쓰고 있다는 소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비핵화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남북 고위급 회담은 오는 4월 27일로 정해졌으며,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예술단을 포함한 방북단이 31일 오전 평양으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방문 기간 중 개헌안을 공식 발의했으며,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에 긴밀한 협력을 요구했다.◆김정은, 북중 정상회담서 ‘先조치 後비핵화’ 방침 ☞ (원문보기)오는 4월, 5
대화와 제재 병행 전략… 협상 주도권 확보 의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이 북한에 대해 대화와 제재 병행 카드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통해 대북 블랙리스트(제재 명단)에 북한 관련 기업을 대거 올리는 등 압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비핵화를 위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이와 별도로 대북 압박을 통해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AFP 등 외신에 따르면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관련 선박 27척과 선박·무역회사 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에게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안 양 위원을 청와대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점을 지적했다.◆文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 양제츠 “한중환경협력센터 출범시키자” ☞ (원문보기)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에 항의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오는
청와대 접견서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거론… 한반도 정세 의견도 교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에게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한 양 위원을 청와대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점을 지적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에 항의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오는 등 중국발 미세먼지 논란
“北 정치적 문화, 지도자가 의제 결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30일 북측이 우리 측의 비핵화 의제에 이의를 달지 않았고 이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발표된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 보도문’에서 남북 정상회담 세부 의제 내용이 빠진 것에 대해 “우리가 제시한 3가지 비핵화 의제에 대해 북측이 이의를 달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미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담대한 진전 등 3가지 의제를 말했는데 어제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이 전혀 이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楊潔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30일 “우리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 이 회담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동한 양 위원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강화해 한반도 정세의 완화적인 추세가 계속 공고해질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양 위원은 “한국 측과 북한 측의 공동 노력에 의해 지금 남북관계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