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 지지확산 계기 되길”[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지지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유럽 순방이 평화와 경제를 핵심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은 물론 유럽지도자들에 한반도 평화,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유럽연합(EU) 지역과의 경제협력과 기타 교류사업이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자유한국당은 성공적인 순방을 기원하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
주미대사관 국정감사… ‘주한미군·대북제재’ 둘러싸고도 대립각[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12일(현지시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북한 비핵화 해법을 둘러싸고 여야의 인식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여당 의원들은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론을 부각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한미가 보조를 맞추는 한미동맹론이 필요하다고 주장을 폈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자주론과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동맹론이 부딪히면서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졌다.송 의원은 진정한 한미동맹이 가능하려면 한미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먼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빚은 강정마을을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정감사 이틀째인 이날은 대북제재 해제 논란과 관련한 외통위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출석한 교육위에서 여야 위원들의 공방이 뜨거웠다.◆[2018국감] 5.24 ‘해체검토’ 발언 후폭풍… 외통위 ‘난타전’☞(원문보기)국회 국정 감사 이틀째인 11일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언급이 부른 5.24 조치 해제검토 후폭풍으로 공방이 거셌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5.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뺑소니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면서 뺑소니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뺑소니 사범은 1322명으로 2012년 1만 6417명의 7.8%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도주차량, 즉 뺑소니 사범에 대한 법원의 선고는 강화됐다.도주차량이 줄어들며 뺑소니 사범에 대한 재판은 2012년 1만 322명에서 2017년 5110명으로 감소한 반면 징역형이나 금고형 같은 자유형 선고 비율은 같은 기간 3888명, 37.7%에서
유엔 대북제재의 완화 등 놓고 여야 공방트럼프 ‘승인’ 발언… “모욕적 아니냐”조명균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실없다”[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국회 국정 감사 이틀째인 11일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언급이 부른 5.24 조치 해제검토 후폭풍으로 공방이 거셌다.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5.24조치 해제검토 발언과 유엔 대북제재의 완화 및 해제 문제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특히 강 장관의 발언 이후 밤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는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野반발로 시작 5분 만에 파행“범법행위 해결하고 증인선서”“해명된 의혹 왜 재탕, 삼탕”[천지일보=이지예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가 이어진 1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국감은 유 부총리의 도덕성 문제로 난타당한 지난 인사청문회 등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이날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는 교육부를 비롯한 교육부 산하 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유 부총리의 취임 후 첫 국감 출석이었으나 그의 임명을 문제 삼는 야당의원들의 반발로, 시작 5분 만에 정회하는 등 순탄치 않은 모습이 연출됐다.교문위 소속 한국당
지난 8월 사전조사했음에도 조사개시 안 해… “현행법 위반”[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 개시 시점이 늦어지고 것과 관련해 ‘세금낭비’ ‘입법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조사 개시 시점이 늦어질수록 임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각종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기간도 함께 늘어나 국민의 혈세가 더 소요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의원은 “특조위 출범의 근거가 된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0일 국방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기무사령부 계엄계획의 실행행위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료를 내고 ‘B1 문서고 내 기무망 구성 관련 전산실 사용 협조 의뢰’와 ‘17년 KR/FE(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전산망 구축 지원 결과’ 등의 문건을 근거로 “2016년까지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목적으로 B1 문서고에 설치됐던 합동참모본부 지원 기무부대용 기무망에 더해 2017년 3월 9일과 10일 기무사령관용 기무망을 추가로 더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정무위서 정부 ‘가짜뉴스’ 대책 놓고 질의이태규 “전체주의적 국가 분위기 조성”추혜선 “민주국가서 허위뉴스 어떻게 잡아”[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국정감사에서 일명 ‘가짜뉴스’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지시 등에 관련한 송곳질의가 쏟아졌다.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일명 가짜뉴스 차단을 위한 정부 창원의 대책과 관련한 질타가 이어졌다.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를 ‘국론을 분열시키는 민주주의 교란범’이라고 비판하면서 가짜뉴스 차단을 위한 정부 차원의
9일 10.4 기념 방북, 대미특사단 이후 기자간담회이해찬 국보법 논란에 “국보법 폐지·개정 아니다”추미애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교환은 없어”‘집권’ 발언 “장기집권 아닌, 정권재창출 의미”[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방북단·방미특사단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10.4선언 이행’ 등 “실천이 담보가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방북 성과를 알렸다.방미특사단은 한미 양국의 비핵화를 바라보는 인식 격차를 좁혔다고 평가했다.최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공동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던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외국인 불법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9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고용제한 위반 사례는 2만 4740건으로 6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했다.외국인 불법고용 처벌건수는 올해 7월까지 1만 4711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특히 한진그룹 사례와 같이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경우는 지난해 8723건으로, 2011년 대비 1.5배 증가했다.출입국관리법은 취업비자 없이 취업활동을 하거나 고용한 사람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지속추진 27.7%… 수정·보완 33.5%재검토 20.0%… 전면 폐지 15.8%[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긍정여론이 61.3%로 국민 절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0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긍정(61.3%) 여론이 부정(35.8%) 여론에 비해 1.7배(25.5%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9%였다.긍정여론
3당 원내수석부대표, 다시 담판 시도[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8일 오찬회동에서 국회 내 비상설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오찬을 갖고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했다.이들은 특히 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6개 특위 구성안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섰으나 합의에 실패했다.홍 원내대표는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이라도 특위 구성을 하려고 했지만
교류 사업 등 기존 합의사항 이행 가속입법 성과 점검 및 민생·개혁입법 처리[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한 후속조치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당정청은 또 고용 부진 상황 개선을 위해 단기 일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정기국회에서 민생 개혁 입법 완수에 힘쓰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앞서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회의를 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브리핑했다.홍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평양공동선언, 한미정상회담과
기존 합의사항 이행 가속화신규 합의사항 방안 구체화[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한 후속조치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앞서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회의를 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브리핑했다.홍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평양공동선언, 한미정상회담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등 한반도의 평화 시계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관련 후속조치와 국회 비준을 위해 역량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평양방문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2차 북미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 개최가 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정 실장은 또 “평양정상회담 합의 대로 올해 안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 답방하는 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 계속 당, 내각과 긴밀히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려… 구체적인 정책 논의 예상[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고 남북관계·국정감사 대책 등을 논의한다.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급 회의를 갖고 남북관계와 부동산 대책, 고용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청와대에서는
10일부터 20일간 753개 피감기관 대상판문점선언이행·고용지표악화 등 쟁점[천지일보=이지예 기자] 20대 국회 국정감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정부의 성과를 부각하려는 여당과 민생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보는 야당 간의 충돌이 예상된다.7일 국회에 따르면, 14개 국회 상임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3개 상임위의 국감은 별도로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뤄진다.이번 국감은 753개의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국감이 새 정부
“국밥 먹던 ‘경제 대통령’ 민낯이 ‘사기 대통령’”[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 벌금 130억원이 선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내놨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국민의 법 감정으로 보면 형량이 높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사필귀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적은 없다”며 “재판에 불출석한 것 역시 국법 앞에 오만한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이어 이 대변인은 “1시간이 훌쩍 넘게 진행된 공판은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젊은층과 노인층의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5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사범은 지난 2011년 9174명에서 2017년 1만 4123명으로 7년간 54% 증가했다.반면 마약범죄에 대한 기소율은 같은 기간 47%에서 41%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소율은 36%로 더 낮아졌다.연령별 마약사범은 40대, 30대, 50대 순으로 많았다. 특히 미성년자와 20대, 60대 이상에서 증가폭이 컸다.미성년자 마약사범은 2011년 41명에서 지난해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