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줄라=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미 몬태나주 미줄라의 한 가정집 옷장 선반 위에 흑곰 한 마리가 누워 있다. 현지 관계자는 흑곰 한 마리가 한 가정집에 들어가 문이 잠겨 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옷장 선반 위에 편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곰을 구슬려 집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창을 두드리고 문을 열려고 했을 때 곰이 기지개를 켜며 하품만 했을 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 결국 야생동물관리국의 도움으로 곰을 마취시킨 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부터 불법 이민자 수백만명을 체포해 추방하겠다고 한 가운데 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 10개 주요 도시에서 추방 명령이 떨어진 2000여명의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체포작전에 들어간다.CNN·NBC 등 미 방송에 따르면 이미 추방명령이 떨어진 2040명의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추적 작전이 벌어진다.작전이 시작되는 도시는 애틀랜타, 볼티모어, 시카고,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10개 도
외무성 간부 “대응조치 아닌 법적 조치”빠르면 올 8월에 매각 가능성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의 원고 측에 압류된 일본 기업의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 한국 정부에 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간부는 지난 21일 “일본 기업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게 되면 국가가 청구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이날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현재 일본이 검토하고 있는 내용은 일본 기업의 자산이 매각되면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00만원 과태료과태료 부과에 3번째 불복해 항고 신청[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와 관련해 법원에서 과태료 2000만원 부과 결정에 불복하고 항고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항고장을 제출했다.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작년 3월 2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당 소속 모 지역 시장 후보가 경쟁 후보와 10%p 이상 지지율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로 인해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로부터 과태료
(고양=연합뉴스)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북한 18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의 종교적 자유 탄압과 관련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가 제재 등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다.샘 브라운백 대사는 21일(현지시간) 국무부의 ‘2018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발간과 관련된 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연말 이뤄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01년 이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왔다.브라운백 대사는 “북한은 인권과 종교의 자유 문제에 있어 끔찍하
펜스 美부통령, 對中 강경 연설 취소[천지일보=이솜 기자] ‘무역 담판’이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수위 조절에 나섰다.21일(현지시간) 더힐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의 조치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연설을 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에 대한 강경발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읽힌다.더힐은 “펜스 부통령의 연설 보류는 내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북한 어선 정박 사태’와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22일 고발장을 통해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해상종합기관인 해경과 군 모두 해상과 해안에서 해당 목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군은 이번 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대책위는 “해양경찰청장은 현장 실무자들이 늑장 대처하도록 관리했고, 국방부 장
글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사)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올해는 3.1운동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의 해이다. 3월 1일 3.1절 100주년 행사와 함께 4월 11일 임시정부 100주년 축하행사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렇게 임시정부에 대해서는 올해 국민들이 많이 듣고 알게 되었지만, 임시정부를 탄생시킨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대해 아는 국민들이 많지 않을 것 같다.세계 약소민족 독립운동에서 망명정부, 임시정부 등 정부를 세워 독립투쟁을 한 경우는 적지 않게 볼 수 있지만, 국회격인 임시의정원을 세워 자국 영역 밖
내동면 유명음식점 10년간 불법점용 논란市 “관리주체 아니다”면서 변상금 부과 “변상금 부과는 과거 담당 공무원 실수”시 “돌려주는 게 맞긴 한데” 환불은 난색[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최근 ‘유명식당 국유지 불법점용’ 논란을 빚은 지역의 관리주체가 맞으면서도 책임회피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진주시가 관리책임이 없다던 ‘국유지 무단점유 유명식당’에 과거 5년간 변상금을 부과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번에는 ‘실수로 부과했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착오로 부과했다’는 ‘변상금’ 반환에는 난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절기상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 22일 전국이 맑거나 구금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충청 남부와 전라도, 경남 서부에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 20∼70㎜,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겠다. 충청 남부와 경남 서부에는 5∼20㎜, 제주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전라 동부와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
【서울=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21일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산책 중 자리에 앉아 대화하고 있다.
울진삼척공비 떠올리며 우려표시반복된 北 사건에 무뎌진 주민도감시망 뚫린 당국 질타는 공통[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북한 선원이 탄 어선이 어떤 제지도 없이 지난 15일 동해를 따라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에 입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들 상당수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정부를 성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었다.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입항한 지 엿새가 지난 21일. 본지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삼척항을 찾았다. 여느 때와 다른 바 없이 삼척항엔 고깃배가 드나들며 해산물을 실어 나르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갖고 우호관계를 과시하며 한반도 비핵화 관련 메시지를 발신한 데 이어 톱다운 비핵화 협상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쇄 양자회담으로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계기로 한중, 한러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청와대는 밝혔다. “며칠 전부터 뿌연 물이 나오더니 점점 붉은 물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하루빨리 맑은 물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붉은 수돗물(적수)’ 현상
일반고·외국어고·자사고 동시 지원 가능[처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오는 25일(화)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중학교 교원 대상 2020학년도 대전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중학교에서 고교 입시를 지도하는 교원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26일 동부지역 중3 학부모 대상 설명회, 28일 서부지역 중3 학부모 대상 설명회 등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고입 동시 실시 사항 포함), 사회통합전형, 자기주도학습전형 등에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야간과 먼 거리에도 눈에 잘 띄게 농어촌버스 내․외부에 ‘LED 전광판 설치 사업’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사업비 1억여원을 투입해 농어촌버스(명성교통) 17대에 버스외부 LED전광판 3개, 버스내부 LED전광판 1개를 설치한다.농어촌버스 외부 3곳(전면, 후면, 측면)에는 주요정보인 노선번호와 행선지가 표출되는 LED 전광판 설치되고 내부 1곳에는 이용자 도착정류장 정보가 제공는 LED 전광판이 설치된다.그동안 횡성군은 버스승강장에 여름철에는 선풍기 설치, 겨울철에는 바람막이 및 발열 의자 설
주민자치 모델 선도 공로… 21일 시상식·사례발표[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자치분권 특별회계’가 정책전문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세종시는 21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책상은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한국정책학회가 우수한 정책을 수행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세종시는 주민세를 활용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결정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추진, 주
관내 중·고교생 3000여명 영상 시청[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옥매산 광부 집단 수몰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내 중고교에서 상영하며 우리 역사 바로 알기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상영된 다큐멘터리는 일제강점기 제주도로 끌려가 군사시설 공사에 동원됐던 해남 옥매광산 광부들이 해방과 함께 귀향하던 중 추자도 앞바다에서 의문의 화재로 집단 수몰된 사건을 다룬 영상이다. 당시 사고로 광부 255명 중 118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유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아내고
【테헤란=타스님 통신·AP/뉴시스】 21일 이란 혁명수비대의 항공우주 부대장인 알리 하지자데 장군이 전날 이란 미사일이 격추시킨 미 해군 드론의 파편으로 알려진 잔해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역 민심 전달하고 혁신도시 지정에 최선 다할 것”[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집무실에서 농협 충남지역본부와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로부터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10만명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 및 사회단체는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범 충청권 100만 서명운동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농협 충남지역본부에서 전달한 10만명 서명은 도내 모든 농협지점에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을 알리는 부스를 설치하고 적극 홍보해 약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