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예술감독 최치림)의 두 번째 국가브랜드 공연에 소설가 최인훈의 ‘둥둥 낙랑 둥’이 선택돼 오는 12월 22일 막을 올린다. 연극 시리즈 ‘최인훈 연극제’ 이후 10년 만에 개막되는 연극 ‘둥둥 낙랑 둥’은 삼국사기의 ‘자명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소설가 최인훈의 천재적인 상상력을 통해 극의 감정을 더욱 힘 있게 그린 작품이다. 삼국사기에서 ‘자명고’는 ‘국가를 택할 것인가’ ‘사랑을 택할 것인가’의 문제를 놓고 비극적 결말을 나타냈다. 반면 최인훈 작가의 ‘둥둥 낙랑 둥’ 은 이후 스토리에 호동왕자의 의붓어머니를 낙랑공주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연일 매진과 전회 기립박수의 신화를 기록한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가 오는 28일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초연 당시 함께했던 박해미, 박상면을 비롯해 배우 신애라, 개그맨 김진수, 천상의 소리꾼 오정해, 가수 ‘티아라’의 효민,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활약한 배우 변우민 등 쟁쟁한 스타들이 합류해 더욱 탄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음향편곡에 신해철과 지현수, 김세황 등 넥스트 멤버 전원
지난 26일 호주 골드코스트 퀸즈랜드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PSA) 시상식에서 영화 ‘마더’의 배우 김혜자가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인 ‘마더’에서 김혜자는 살인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희생과 광기 넘치는 어머니 연기로 활약해 내외신 기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혜자는 국외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제18회 중국금계백화영화제’와 국내 ‘한국 영화평론가협회상’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한국 영화의 저력 발휘에
2010년 열리는 레저 대회 중앙 언론 설명회 지난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춘천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는 춘천시가 2005년부터 유치한 ‘레저 경기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적극 나선 것. 춘천시는 현재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0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를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춘천 레저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은남)는 “세계 70개국 레저스포츠 종사자들과 선수들 1만 5천여 명이 춘천으로 모일 예정”이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2년마다 전
제30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24일 오후 2시 영등포 CGV 아트홀에서 열렸다.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청룡영화상의 주역들인 배우 손예진, 김윤석, 강지환, 소지섭, 한예슬이 참석했다.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는 23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세종정신 계승과 한글 사랑 실천 서약서 낭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승곤(한글학회) 회장은 “광화문은 옛적부터 우리나라 행정 중심지였다”며 “이에 서울시가 세종대왕의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세종대왕 동상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동상 건립 뜻과는 무관하게 주변 상가들은 영어 간판을 달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 회장은 이어 “일부 사람들이 ‘세계화’를 앞세워 영어 간판을 세웠지만,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는 우리 것을 세계에 나타내는 것”이라며 “국제화
“그곳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아닙니다.” 최근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해 장애인인권단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장총)은 17일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장애인 개인운영신고시설 문제점과 대안 모색’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백기(시설인권연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해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철폐연대)가 시행한 ‘인천시 담당 모든 개인운영신고시설 실태조사’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시 개인운영신고시설 실태조사’ 발제에 나선 김광백 집행
“고려아연·코리아니켈은 발레(Vale)사가 사회적 책무 다할 때까지 수입 자제하라.” 전미철강노조(UWS)는 3500명의 조합원들과 지난 7월 중순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한 가운데 이들은 6일 삼성동 소재 아셈타워 앞에서 초국적 탄광업체인 발레(Vale)사에 맞서기 위해 한국 원정 규탄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진행했다. 전미철강노조 측은 “브라질에 본사를 둔 발레사는 한해 13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최고 경영진들에게는 121% 인상된 3천 3백만 달러 상당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지만, 생명을 걸고 일하는 탄광노동자들은 공정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