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축소 후 국제성 범죄 단속 0건에 불과“강력한 해경으로 우리 해양 주권 강화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 해상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양경찰청을 부활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해체된 해양경찰청을 부활시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국민안전처 소속의 해양경비안전본부를 해양수산부 산하의 독립된 해양경찰청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양경찰청은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축소되면서 수사·
오는 4월 4일 최종 후보 선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17일 국민의당 본경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19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에서 6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상위 순위를 차지하면서 본경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른 예비후보였던 양필승 로컴 사장, 심원조 세무사, 이상원씨 등 3명은 컷오프 됐다. 당무위원,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505명은 후보당 5분간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현장 투표를 실시했다.
제레미 리프킨 3차산업혁명 강연했던 곳서 출사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17일 안 전 대표 측 캠프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마이크임팩트는 지난 2012년 제레미 리프킨이 3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곳이기도 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준비에 관한 정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는 출마 회견에서 “2017년 3월 19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17일 오전 틸러슨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곧바로 비무장지대(DMZ)로 이동했다.틸러슨 장관은 이후 서울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지난달 독일 본에서의 회담에 이어 2번째 만남으로, 이번에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앞서 미일 회담에서 틸러슨 장관이 언
李 “공정한 나라 위해 촛불 일어나”安 “실패 용납해야 미래로 나아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과 국민의당의 대선주자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16일 중소기업 위주의 성장 정책 공약으로 손을 잡았다. 이날 이들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및 재도전기업들과 대선주자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해 소수의 강자 중심의 정책과 다수의 약자를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위해선 중소기업의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자산이 될 수 있는
안철수 “공정성장 기반 마련해야”손학규 “사법 권력 분산 필수적”‘대선 전 개헌’엔 둘 다 부정적[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의 대선주자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6일 각각 경제·사법 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 대결을 시작했다.이날 안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과제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법치질서 확립 ▲재벌의 소유와 지배력 간의 괴리 해소 ▲시장 자율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환경 조성 등 4가지를 발표했다
“개헌, 한여름밤 꿈 아닌 겨울 이겨낸 인동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16일 개헌론에 더불어민주당의 침묵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반대한다고 해서 비겁한 침묵과 반대를 이어왔다”고 비판했다.이날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번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고, 과도하게 집중된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 개헌과 개혁입법을 제안했고 민주당도 이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 지도부와 문 전 대표가 개헌을
“4월 5일 세월호 인양… 경선 진행은 국민 정서에 안 맞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경선 룰 협상에 진통을 겪던 국민의당이 15일 다음 달 4일 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4월 5일로 협상이 됐었지만, 세월호 인양이 4월 5일로 예정되면서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장병완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고 “4월 5일로 예정된 경선 종료일을 세월호 인양이 같은 날 실행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며 “온 국민이 슬픔 속에서 세월호 인양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우리 당의 최종 대선후보
文 “정치인이 무슨 권한으로 결정하나”李 “개헌, 콩 볶아먹듯 합의할 문제 아냐”安 “한국당, 석고대죄해도 모자를 판”沈 “대선포기 정당의 정략적 뒷다리 걸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일부 야권 대선주자들이 15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를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4명은 이날 민주당을 제외한 3당 개헌 합의에 대해 ‘정치적 계산’이 들어간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반대했다.문
“실천 약속만 하면 누구나 공유”“공약들 용두사미로 만들지 말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의 공약을 두고 “안철수의 공약에 저작권은 없다. 실천을 약속하면 누구나 공유할 수 있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이날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전 대표가 어제 민주당 후보 토론회에서 중소기업 임금을 대기업의 80%까지 올리자는 안 전 대표의 공약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인 문 전 대표가 이처럼 국민의당과 안 전 대표의
국정현안·공정한 대선 관리에 만전 요구추혜선 “한국당, 국민 심판 받아들여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당연한 일”이란 반응을 보였다.이날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애초 대선후보로 거론됐던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사필귀정의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윤 대변인은 “뒤늦게라도 입장을 정리한 것은 당연하다”며 “이제부터 황 대행은 민생우선, 공정한 선거관리, 대통령 기록물 지정문제에 권한 남용 자제해
安·孫 “千 중도하차 안타까워”경선일정 확정에도 막판 진통安 “孫의 협박 정치에 놀아나”孫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구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는 14일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예비 후보 경선 구도가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이날 천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는 한 목소리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천 전 대표와 함께할 것을 밝히는 등 지지층 확보에 나섰다.안 전 대표는 천 전 대표와 함께 창당 공동대표를 지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14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이날 천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가 부족해 경선 승리의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국민의당의 대선 승리, 개혁정부의 창출 및 소외된 호남의 권익 회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의 대선후보 예비경선은 천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로 인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손학규 전 대표와 이날 출마 선언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삼파전으로 좁
“이정미 재판관 헤어롤 보면서 탄핵 확신”“朴, 아프면 휠체어 가지고 검찰에 모실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의당의 대선주자 심상정 상임대표가 1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에 대해 “황 대행이 그렇게 천지 분간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안 한다”고 밝혔다.이날 심 대표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황 대행은 출마 못할 것이라고 본다. 하면 (야권에) 좋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양심과 도리라는 게 있고, 탄핵당한 정부의 2인자”라며 “사실은 황 대행도 이미 탄핵당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손금주 “후보 경선일정 당 최고위 논의 거쳐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 핵심 의원들이 모인 것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자숙할 때”라고 지적했다.이날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있을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대비해, 친박 의원들은 향후 대선 정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사저 정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것은 정치적 사망 선고와 다름이 없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조기 대선체제에서 대선주자들의 경선 세부일정이 대선 후보 선출일을 4월 5일로 극적 합의했지만, 일모도원(日募途遠,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없음) 상태다.당 선관위는 안철수·손학규·천정배 전 대표 측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극적으로 타결했다.앞서 전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손학규 전 대표 측은 경선일자를 4월 9일까지 후보 선출을 주장하고,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측은 4월 2일 후보 선출을 주장하며 대립했지만, 당 선관위의
“필요에 따라 장관과 국정현안 논의할 것”“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에 승복하고 존중”“2개월 뒤 조기대선… 사생결단식은 안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3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국정수습을 위해 상임위를 열고 각종 민생법안 처리와 매주 월요일마다 정례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이날 각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합의 사항을 전했다.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대변인은 “국정 위기를 맞아 국민의 우려를 덜어드리고 국회가 국정을 챙기기 위해 4당 원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13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이날 안 지사는 “대연정만이 대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해법”이라며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역사가 아니라 朴 본인이 진실 밝혀야”주승용 “애국심 남아있다면 승복의 메시지 말해야”주호영 “대리인 통해 분열·갈등의 메시지… 유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야당이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실상 탄핵 심판 불복에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촛불과 친박(친박근혜) 집회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해야 할 전직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저로 복귀한 전직 대통령이 추스를 시간을 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진실을 밝히겠다는 말을 들으니 그런 마음조차 사라졌다”며 “
“분노·계산의 정치 넘어 통합의 길로 가자”주승용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 발의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특별한 메시지 없이 사저로 들어간 것과 관련해 “박근혜의 그림자에 대한민국은 붙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박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파면당한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아무 메시지 없이 사저로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은 실망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명예보다 대한민국의 명예를 중히 여기고, 자신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