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작가/문화칼럼니스트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인기다. 대박이 터질 조짐이다. 한국 영화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흥행 성공과 함께 논란도 있고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퀸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한 마음으로 즐기던 모습 대신 논쟁과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1982년에 태어난 김지영이라는 주인공이 가사노동, 육아, 직장, 시댁 문제 등으로 고민하고 힘들어 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주인공이 빙의에 걸려 많이 아프다는 사실 말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헛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82년생이면 현재 38세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 역시 제목에서부터 이 시대의 30대 여성들을 대변하고, 가장 흔한 대한민국 여성 이름인 ‘김지영’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가장 전형적이고 평범한 여성들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이 시대의 전형적인 여성을 그려내고 현실을 조망하는 데 디테일하게 신경 쓴 모습이 많이 보였다. 서사는 가족의 이야기로 단순하게 흘러갔지만 플롯이 탄탄하다 보니 몰입을 높였으며 배우 김미경을 포함한 박성연, 이봉련, 공
최병용 칼럼니스트문재인 대통령은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정시 비중을 늘리며 학생부종합전형을 개선하고, ‘고교 서열화 해소’ ‘공교육 역량강화를 통한 사교육 억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 등 공교육 전반에 대한 공정성 강화를 주문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자사고와 특목고는 2025년에 폐지를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학종을 개선하고 정시를 확대하라는 대통령의 주문에 국민들이 원하는 정시 확대를 추진하며,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특목고, 자사고 폐지를 슬쩍 끼워 넣는 모양새다.교육부는 전국 자사고·특목고를
박종윤 소설가동탁이 죽고 왕윤은 온 나라에 대사령을 내려 감옥의 죄수들을 방면했다. 양주 섬서로 달아났던 동탁의 부하 장수 이각 외 세 사람은 황제에게 상표를 올려 사면을 청했으나 왕윤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형편이 불리해진 이각 외 동탁의 부하 장수들은 유언비어로 왕윤이 섬서 백성들을 모두 죽이려 한다며 군사를 모집했다.불안에 떨던 섬서 백성들은 이각의 수(帥) 자의 깃발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모여든 군사들은 10만명이 넘었다. 이각의 무리는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이각은 10만여 명의 큰 군사들을 교련한 뒤 네 길로
VOL. 875김진호 화백
잉글리시 콘서트 & 조수미 내한공연, 기립박수와 앵콜의 연속[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조수미를 대전에서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대전예술의전당에서 5일 밤, 조수미는 ‘잉글리시 콘서트 & 조수미 내한공연’ 가운데 ‘팔색조’ 매력을 끝도 없이 뿜어냈다. 그는 4~5번의 앵콜을 너끈히 소화해내고도 우리들의 가슴에 지금까지 짙은 여운을 번지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늘 밤 한 무대에서 오페라, 뮤지컬, 크로스오버, 가곡, 민요 등 모든 장르를 보고 만지며, 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5일 라마다프라자 자은 호텔&리조트 기공식[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천사의 섬 신안에 세계적 수준의 국제문화관광타운이 들어선다. 그 첫 사업으로 라마다프라자 자은 호텔&리조트 기공식이 5일 신안 자은도에서 열렸다.기공식에는 최일기 지오그룹 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용배 신안군의회 의장, 김문수·정광호 전남도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지오그룹은 지난 4월 전라남도, 신안군과 함께 2200억원을 투입해 신안 자은면 백길해수욕장 일대 26만여㎡ 부지에 복합리조트 400실, 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업무협약[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4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남개발공사, 나주시가 함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업무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세종 첨단신소재, 충남 논산 전력지원체계, 강원 원주 의료기기, 충북 충주 바이오헬스, 충북 청주 바이오, 경북 영주 첨단베어링 등 7개
영업주 반드시 이수해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중부소방서가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6일 서울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3층 강당에서 11월중 소방안전교육을 희망하는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소방시설·방화시설의 유지·관리와 사용방법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인명대피방법 등이 진행됐다.다중이용업주와 종업원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8조(소방안전 교육)에 따라 소방안전교육을 2년 1회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한다. 이어 신규 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반인, 대학생 등 총 55개팀의 조리기능인이 참가한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에서 원광보건대학교 외식조리과가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다.6일 원광보건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2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에서 외식조리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 도지사상,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상 등을 수상했다.이번에 열린 대회는 전라북도만의 차별화된 음식과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개최돼 올해로 14회차를 맞았다.송경숙 외식조리과 학과장 교수는 “다양한 대회 참가를 통
시민주도형 사업 발굴 기대[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시민이 공감하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공모과정을 거쳐 각계각층의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출범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개최한 워크숍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인구정책에 대한 전문가 특강,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이석 수석연구원의 특강에서는 정부정책과 순천 인구구조 변화, 자치단체들의 인구정책 사례 등이 논의됐다.아동·청년·여성·중장년 4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토론회에서는 적극적 참여를 위한 분과별 SNS
이건수 총감독 5일 주제 발표“전남을 미술한류 중심지로”[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수묵의 정신과 예술적 전통 가치를 재발견하고 남도문예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열린다.‘오채찬란 모노크롬’은 먹이 청(靑)과 황(黃), 홍(紅), 백(白), 흑(黑), 5가지 색채를 모두 지니고 있어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색임을 의미한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5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이건수(54) 총감독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 행사의 주제를
경관 숲 등에 예술적 공간배치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 노력[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전남의 경관 조성사업에 ‘대지미술(랜드아트)’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지미술이란 지구 표면에 어떤 형상을 디자인해 자연경관 속에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을 뜻한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경기도 가평의 남이섬은 마치 섬 전체를 하나의 설치미술처럼 예술적이고 조화로운 숲으로 꾸며 인상적이었다. 이를 모방해 전남 특성에 맞게 새로운 창조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1100여평 약 40억원 투자고용창출 및 지역발전 기대[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의 세라믹일반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이 속속 들어서면서 국내 유일의 첨단세라믹 혁신클러스터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목포시는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광진)와의 공동 기업유치 추진 결과 ㈜코멕스카본(대표 서규식)과 1100여평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안성에 있는 ㈜코멕스카본은 1994년에 설립돼 태양전지, LED 및 반도체 제조용 카본부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서 카본 정밀가공 및 내열 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과
2051억원 투입, 나주~무안 34㎞[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는 영산강 고대문화권 특정 지역 개발사업으로 총 2051억원을 들여 지난 2001년 착공한 나주 영산포구~무안 몽탄포구까지 34㎞ 영산강 강변도로가 오는 2020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영산강은 담양에서 발원, 종착지 목포에 이르기까지 전남 8개 시군을 이어 흐른다. 국내 최대 곡창지대를 형성, ‘남도의 젖줄’이라 불린다. 예부터 이 일대를 중심으로 찬란한 고대문화가 발달했고, 주변 자연경관은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다.이러한 문화자원을 활용하기
대학입시 전형 정시확대 논란 관련반대 의견 담은 공동입장문 발표해[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와 전남 도내 22개 시·군 교육참여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학입시 전형 정시확대 논란과 관련, 반대 의견을 담은 공동입장문을 5일 발표했다.김성보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3명의 위원장 공동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교육참여위원회는 “공교육 붕괴, 사교육 강화, 특권교육 확대로 이어질 정시확대 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시확대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이들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국비 98억원 확보, 전지협회 등 14곳 참여[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산업부에서 공고한 ‘전기자동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추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라남도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이차전지 산업을 선점하게 됐다.이 사업은 나주 혁신산단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축하고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평가 장비를 구축,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오는 12일 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의 2019학년도 마지막 경영학 전공이 개강된다.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은 중앙대학교 내에서 평생교육울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해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경영학사 전공 및 교양과목들이 개설돼 있다.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 내에 있는 중앙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은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학점은행제로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 이수 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게임아카데미(㈜서울게임의 브랜드 명칭) 종로 본원에서 VR게임 개발사 라이징 크래프트 스튜디오와 서울게임아카데미가 게임개발자 인재 육성 및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라이징 크래프트 스튜디오는 AR/VR 게임 전문 개발 회사며 내년 상반기에는 교육 목적의 가상현실 게임 출시할 예정이다.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서든어택 개발자가 만든 게임학원으로, 최근 온라인캠퍼스를 개원하면서 전국 어디서든 서울게임아카데미의 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SGA서울게임아카데미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학장 이정만)은 오는 6일 오후 5시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열린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강사는 ‘큰별쌤’이라는 애칭으로 한국사 강의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전달해 누적 500만명의 수강생이 강의를 들을 만큼 유명한 최태성 선생으로 공주시민과 학생을 위해 특별히 초청했다.강의 주제는 ‘가까운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로 역사 속 인물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특강을 마련한 이정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