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강수 카드 ‘개성공단 가동중단’ 북한 “남측인원 추방… 군사통제구역 선포”[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남북 교류의 ‘마지막 보루’ 개성공단.정부가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며 남북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 막겠다”정부“기존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계획 꺾을 수 없어 북한이 핵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특단의 대책 필요”그동안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남북 교류, 경제협력 사업들이 속속 중단됐지만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할머니들의 오랜 기다림….그리고 뒤늦게나마 한일정부가 내놓은 ‘12.28 합의’12.28 합의 내용#군 관여에 일본정부 책임 통감#아베 총리의 사죄와 반성#위안부 재단 설립과 일본정부 예산 투입#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 이전 노력#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 상호 비난 자제이 합의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감한 추진’ ‘진전된 합의’라고 평가합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무효’라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당사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동의나 이해 없이 이뤄진 합의이기 때문입니다.“합의 내용 그 어디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다함께 평화를 이뤄야 합니다”“확실한 평화의 답을 찾았습니다”HWPL이 가는 곳마다 ‘평화의 물결’이 일렁입니다.지난 한주(1월 24~30일) 동안 필리핀에서만 HWPL 평화학교 70개가 세워졌고, 필리핀 MILF(모로이슬람해방전선)에는 두 번째 HWPL 평화기념비가 우뚝 섰습니다.이제는 그 노력의 결실으로 HWPL 평화행보에 세계가 함께합니다.지구촌에 가져다줄 ‘진정한 평화’를 꿈꾸며 말이죠.전 세계 초중고, 대학교들은 앞다퉈 평화학교 지정에 나섰고, 정치, 종교 지도자들은 모두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소식들이 이어집니다.아버지가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오다 숨지게 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부천 초등생 사건.조사에서 90㎏ 아버지는 16㎏ 아들을 “권투하듯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지난 25일 유치원생 50여명을 학대한 혐의로 교사 등 7명 무더기 입건.지난해 11월 재롱잔치 연습 도중 아이들의 머리를 밀치고, 옷을 잡거나 흔들고, 바닥에 내동댕이친 혐의입니다.이유는? “연습 과정에서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서”.같은 날 2살 의붓아들을 무차별 폭행한 계모에게 중형이 선고됐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최근 매일 영등포경찰서 앞에 간절한 호소가 울립니다.“가족들의 납치, 감금으로부터 구해주세요.”무슨 이야기냐고요? 가족들의 납치와 감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요?하지만 그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습니다.2016년, 대한민국에서. 강제개종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강제개종교육. 강제: 권력·위력으로 남의 자유의사를 억눌러 원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시킴.개종: 종교를 바꾸는 일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강제로 끌려와 교육을 받습니다.그 과정에서 납치와 감금, 폭력이 서슴없이 이뤄집니다.교육을 원치 않기 때문에 강제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케냐 북동부 엘와크 마을 시외버스 안.무장단체 ‘알샤바브’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길을 막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그리고는 무슬림만 다시 버스에 타라고 합니다.무슬림은 살려두고 기독교인들만 골라내 살해하려 한 것입니다.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는 그때.한 무슬림 남성이 다른 무슬림 승객들과 함께 용감히 나섰습니다.“기독교인을 죽이려면 우리 모두 죽여라.”결국 시간이 지체될 것을 우려한 괴한들은 도주하려던 승객 2명만 사살한 채 급히 자리를 떴습니다.자칫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던 테러.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최근 ‘헌금 없는 주일’이 교계의 이슈로 회자되고 있습니다.지난 일요일(10일) 설교 중 한 목사님의 제안!“매월 셋째 주 주일에는 헌금함에 헌금을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그 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합시다.”“헌금인 듯 헌금 아닌 헌금 같은 너~.”‘정(井)의헌금’.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우물에서 물이 흘러나오듯 세상을 적시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셋째 주 주일에는 헌금함에 헌금을 넣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개별적으로 사용하세요!-단, 선교와 어려운 이웃을 돕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최근 도박에 빠져 교회 돈을 횡령한 혐의로 한 목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교회 재정, 교비 등 무려 6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입니다.이번에 검찰에 기소된 박성배(서울 성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지역 총회 회장, 교회 소속 학교법인 이사장을 지낼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얻던 인물.심지어 주일 예배가 있는 일요일에도 카지노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부터 적립된 카지노 마일리지만 무려 6억!목사님들의 ‘교회 돈 스캔들’은 어제오늘일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사우디 vs 이란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아파 지도자 처형으로 촉발된 사태는 외교 단절, 항공기 운행 중단 등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들 국가 간 갈등엔 이슬람의 두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 간 분쟁이 얽혀 있습니다.수니파와 시아파. 같은 이슬람인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요?갈등이 불붙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 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가 632년 사망한 후 후계자를 두고 논란이 일었죠.이후 칼리프(지도자)에 오른 이들은 1대 아부 바크르, 2대 우마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테러 vs 평화. 국제적으로 유난히 참사가 많았던 2015년.전쟁과 테러, 자연 재해 등으로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면서 ‘평화’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 한 해였습니다.전 세계로 확산된 IS 테러 공포.올해 전 세계를 상대로 테러를 감행한 이슬람국가(IS).특히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파리 테러로 최소 사망자 120명, 부상자 200여명 발생. IS의 무차별 테러로 올해 전 세계 80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목숨 걸고 바다를… 난민 사태.2015년 한해 동안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의 수만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한 이슈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대한민국의 여름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186명, 38명 사망. 메르스의 유행으로 마스크가 시민의 필수품이 됐고, 학교는 잇따라 휴교령을 내렸고,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내수 경기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죠.교과서 전쟁…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교육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검정 체제에서 국정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역사 관련 교수들의 집필 거부와 국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천지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올해로 6회를 맞는 천지인상은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온 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주최하는 행사입니다.천지사회인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 통일에 기여한 개인에게, 천지종교인상은 종교 간 상생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종교인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특히 수상자들의 얼굴이 부조로 새겨져 있는 정성 가득한 상패가 눈길을 끕니다.올해 천지사회인상 수상자는 ‘시민사회 운동의 선구자’ 고진광 대표.지난 40여년간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희망퇴직’ 논란. 연말이 되면서 임원, 사원 할 것 없이 구조조정의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은 광고 ‘사람이 미래다’로 유명한 두산.정확히는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입니다.‘희망퇴직’ 논란으로 광고를 패러디한 글들이 난무하고 있죠.‘사람이 노예다’ ‘퇴직이 미래다’ ‘두산 “사람이 머래?”다’ ‘미래의 90%를 해고했네’.그런데 희망퇴직이 뭔가요? 희망, 퇴직? 안 어울리는 단어 같은데.사전적 의미는 퇴직시기가 되기 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법시험. 일주일 넘게 매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지난 3일 법무부 발표 “사시 폐지 4년 더 연장”.로스쿨생들은 “정부의 배신”. 고시생들은 ‘안도와 환영’. 로스쿨생들과 고시생들은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입장이 다른가요?이 문제는 법조인이 되는 방법과 관련돼 있습니다. 현재 법조인이 되기 위해선 ‘사시’ 즉, 사법시험(사법고시) 합격 후 사법연수원 과정을 수료하거나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을 합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난 여름 일어난 ‘농약 사이다’ 사건을 아시나요? 이번주(7~11일)에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리면서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됐습니다.때는 지난 여름, 초복이 하루 지난 7월 14일.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전날 마을잔치 때 먹다 남은 사이다를 냉장고에서 꺼내 마신 할머니 6명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사이다를 마신 할머니들은 중태에 빠졌고, 결국 그중 2명은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이 엄청난 사건...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수사 결과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서 농약이 검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너무 튀는 PPL 때문에 많이 당황하셨죠?PPL [Product PLacement]영화나 드라마 속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상품을 일컫는 것으로 브랜드명이 보이는 상품뿐만 아니라 이미지, 명칭 등을 노출시켜 관객들에게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마케팅 전략.PPL은 비싼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죠.보통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도 하지만 너무 말도 안 되는 설정에 거부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는데요.튀지 않는 착한 PPL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반면, TV를 끄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하루종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떠들썩하게 했던 단어들!경찰, 조계종, 한상균, 공권력, 스님, 조계사….조계사에 한 사람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숨은 사람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줄여서 민주노총의 한상균 위원장.시간은 거슬러 11월 14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죠.경찰은 이 집회를 포함해 올해 9건의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한 위원장을 체포하려 했습니다.그런데 집회 이틀 뒤인 16일,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을 간 겁니다.문제는 우리나라 국민들 인식 속에 ‘신성하다’ 여기는 종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신조어는 그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특히 핫이슈인 교육과 취업분야에선 어떤 신조어들이 있었을까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올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유행한 교육·취업· 사회 관련 신조어를 모아 지난 7일 발표했습니다.1. 아웃백(out-100)“100등 밖으로 밀려나면 큰일”특목고에서 전교 100등 안에 들이 못하면 명문대 진학이 어렵다는 의미에서 생긴 말이랍니다.2. 입시대리모“한달 수입이 무려 1000만원”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킨 경험이 있는 학부모가 다른 집 자녀의 대학입시까지 챙기는 대리모가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2015년 직장인들의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지난달 11일 올해의 신조어를 정리했습니다.1. 메신저 감옥퇴근해도 계속 울리는 메신저 알람. “넌 절대 날 벗어날 수 없어.” by 상사.2. 직장살이직장생활+시집살이. “옛말에 시집살이는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 직장에서도 못 들은 척, 못 본 척, 언행도 조심.”3. 찰러리맨child(아이)+Salaryman(직장인). “직장에서도 엄마가 없으면 안돼.” 업무 처리를 제대로 못하거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와 함께 100년 전 한국을 사진을 통해 살펴볼까요~?*돈의문(서대문) 밖 풍경(1907년)순종황제의 즉위식을 기념해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려 있어요. 사진 중간엔 장옷 입은 여인들이 황급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네요. 멀리 돈의문도 보여요.*종로 나무시장 풍경(1907년)1907년 종로 나무시장 거리 풍경이에요. 순종 즉위식을 기념하기 위해 집집마다 태극기가 게양된 모습이 담긴 사진은 국내에서 유일해요.*서당 훈장 표정(1897년)서당 훈장님이 근엄한 표정으로 손에 두루마리 서지를 든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