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야권의 성지인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해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문 대표의 이번 광주 방문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호남출신 박지원 의원을 지지했다가 실망한 호남민심 달래기 등 전대 후유증을 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팽목항 방문은 야성회복의 일환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오늘 오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원로와 오찬간담회, 이낙연 전남지사와의 회담 등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지난해 8월에도 세월호 참
명성교회서 평화통일 위한 기도… 이영훈·오정현 목사 설교[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내달 3.1절에 개신교계가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지난 1월 1일 임진각에서 통일기도회를 연 바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전용태)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경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오는 3월 1일 오후 7시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평화통일기도회 측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기침체·실적악화·법인세 증세 논란 등에 고심이건희 회장은 병원, 최태원 회장 옥중서 설맞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부분 재계 총수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자택에 머물며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실적악화,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법인세 증세 논란 등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별다른 계획 없이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물며 올 한해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1월 1일 양력설을 쇤다. 올해 현대차그룹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는 지난 1월 1일 신년을 맞아 김 대표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의 연장선상이다.당시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노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오전 9시 30분께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도착한 김 대표는 헌화·분향에 이어 수행한 인사들과 함께 묵념을 올렸다.그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3일 오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을 접견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군위안부 문제’ 해결이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은 니카이 총무회장으로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고 이같이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아베 총리 친서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가 양국에 있어 좋은 해가 되도록 상호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고 한일관계의 안정된 미
‘제1기 대학생 정책기자단 간담회’서 활발한 활동 당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13일 ‘제1기 충남도 대학생 정책기자단 간담회’에서 “청년의 꿈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안희정 지사와 대학생들 사이에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갔다.이날 간담회는 대학생 정책기자단 발대식과 함께 진행된 첫 행사로, 대학생 정책기자단의 자체적인 기획에 따라 팀별 활동계획 발표, 자유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 대화시간엔 안희정 지사와 대학생 정책기자단이 주제에 상관없이 질문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총리로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41%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적합’ 답변은 29%로 나타났고, 30%는 의견을 유보했다.이번 조사 기간은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기간(10~11일)과 겹치는 만큼 청문회 결과가 여론조사
이사장 정련스님, 총장선출 외압 비판 “자승스님 참회하라” 이사회 “이사장이 고의로 총장선출 기피” 이사회 불참·파행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명백하게 말씀드립니다. 지난 12월 11일 있었던 일은 어떤 말로도 비켜갈 수 없는 동국대학 총장선출에 대한 외압이고 위협이었습니다.”조계종 외압 논란으로 위상이 크게 떨어진 동국대 이사회를 이끄는 이사장 정련스님이 참회하며 이 같이 밝혔다. 총장선출 과정에서 종단외압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동국대 이사회가 또다시 무산됐다. 이사 9명이 무더기로 불참한 것이다.동국대 차기 총장선출 과정
제3회 목련포럼서 연사로 나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경희여성총동문회(회장 김혜정) 주최로 제3회 목련포럼이 열렸다.이날 특강은 ‘소통과 정치문화’란 주제로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연사로 초청됐다.박영선 의원은 KBS 아나운서, MBC앵커 기자 출신으로 보도국 경제부장 재직 중 정계에 진출했으며, 서울 구로구(을) 17~19대 3선 국회의원이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재직기간에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되면서 여성으로선 최초이면서 비법조인 출신으로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경희여성총동문회(회장 김혜정) 주최로 제3회 목련포럼이 열렸다.이날 특강은 ‘소통과 정치문화’란 주제로 박영선 국회의원이 연사로 초청됐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경희여성총동문회(회장 김혜정) 주최로 제3회 목련포럼이 열렸다.이날 특강은 ‘소통과 정치문화’란 주제로 박영선 국회의원이 연사로 초청됐다.김혜정 경희여성총동문회장(경희대혜정박물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련포럼을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로 만들어 갈 계획임을 내비쳤다.
대법원, 당혹스런 분위기 속 수습책 고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수년 간 신분을 감춘 채 부적절한 댓글 수천 개를 달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A 부장판사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 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 건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A 부장판사가 소속된 수원지법은 문제의 댓글을 작성한 경위와 그 사실이 드러난 경위를 함께 파악 중이다. A 부장판사는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참배 이후 권양숙 여사를 방문할 계획이지만,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참배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따른 화답 형식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1일 서울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바 있다.
청와대가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개각을 서두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예정된 수순이긴 하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너무 상처가 컸던 때문일까. 하루빨리 뭔가 확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개각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각인된 현실, 바뀌어도 참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만큼은 국민 다수가 동의할 것이다. 이번 개각이 그런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이다.민경욱 대변인이 12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완구 후보자가 인준되면 이번 주 내 개각이 이뤄지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지금의 강소성 회음현 출신으로 서한의 개국공신이자 중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이었던 한신(韓信)은 소하(蕭何), 장량(張良)과 함께 ‘한초삼걸(漢初三杰)’이라 부른다. 한신은 평민 출신으로 성격이 자유로워 예절에 구속되지 않았다. 특별한 직업도 없이 남에게 의존하며 살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서 높고 널찍한 곳을 찾아 매장했다. 묘지의 아래에는 1만 가구가 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땅이 펼쳐졌다. 남창(南昌)의 정장은 이 한신을 비범한 사람으로 여겨 집을 찾아오면 밥을 주었다. 그러한 한
임금의 초상화 ‘어진’… 태조 어진 총 26점 제작화재로 소실된 ‘홍포본’ 복원 모사도 최초 공개국립고궁박물관 ‘조선의 국왕실’ 새 단장해 개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초상화를 가장 많이 남긴 왕으로 알려졌다. 이성계는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났다. 자는 중결(仲潔), 호는 송헌(松軒), 본관은 전주다. 고려말 수문하시중(守門下侍中), 도총중외제군사(都摠中外諸軍事), 삼군도총제사(三軍都摠制使) 등을 지낸 뒤 1392년 공양왕(재위 1389∼1392년)을 양위시키고 조선을 세워 태조가 됐다. 태조 이성계의
당직 인선, 계파·지역 고루 안배한 ‘탕평책’ 펼쳐상임고문단 만남, 제세력(諸勢力) 포용 움직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8 전당대회에서 극에 달했던 계파 갈등을 허물고 당내 화합과 혁신을 위한 ‘대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문 대표는 친노(친노무현)계를 배제한 탕평 인사에 이어 12일 상임고문단과 만나 당내 화합을 모색하고 상임고문단의 조언을 들었다. 이날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은 당내 제세력(諸勢力) 포용을 위한 통합 행보 중 하나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상임고문들은 단연 당내 단합과 혁신을 강조했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9대 국회의 의원 발의 법안을 분석한 결과 지난 18대에 비해 건수는 늘어난 반면, 반복 제출이나 쪼개기 제출 등 ‘건수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경실련에 따르면 임기 절반이 지난 19대 국회는 의원 발의 건수가 1만 1621건에 달해 17대 6387건, 18대 1만 2220건 보다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가결 건수는 753건으로 6.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7대 21.1%, 18대 13.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특히 같은
박상병 정치평론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가 일단락 됐다. 인사청문회라는 것이 의혹과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만든 절차임에도 그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오히려 의혹과 궁금증이 더 커져버렸다. 그러나 이젠 어쩔 수 없다. 거기까지가 우리 정치의 수준이요, 더 나아갈 수 없는 현실의 벽이기 때문이다.검증이 아니라 아부하는 위원들국회인사청문위 위원들은 국민을 대표해서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을 따지고 꼼꼼하게 검증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다수의 여야 위원들이 치열하게 묻고 따지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