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견고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보수의 아성' 텍사스에서 야유를 받았다.A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텍사스주(州)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사실을 공개한 뒤 청중의 반발을 샀다고 보도했다.이날 집회에선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빌 오라일리가 사회자로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개 인터뷰를 했다.마이크를 잡은 오라일리가 "트럼프와 나는 모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히자 관중석에선 야유가 터져 나
병원 이동중 아기 세상나와…가디언 "테슬라에서 태어난 첫 아기인 듯"석 달여 전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WP)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33세의 중국계 여성 이란 셰리가 지난 9월 9일 테슬라의 세단 '모델 3'의 조수석에 앉아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딸을 출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남편이 운전한 테슬라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렸다.이란은 극심한 산통 속에 호흡을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 마침 이란은 요가 강사였고, 남편도
최근 물러난 이스라엘군(IDF) 정보국장이 지난해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암살에 개입했음을 시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10월 퇴임한 타미르 하이만 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은 정보 분야 순직자 기념단체인 '이스라엘 정보유산 및 기념센터'와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을 자신의 임기 중에 행한 가장 의미 있는 2건의 암살 성과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하이만 전 국장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주적이기 때문에 솔레이마니 암살은 일종의 성과"라며 "이스라엘은 이란산 무기와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중국 세무당국이 최고 인기를 누리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를 탈세로 적발해 2500억원대 벌금을 부과했다.20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시 세무국은 인터넷 쇼핑 생방송 진행자인 웨이야(薇娅·본명 황웨이)가 소득을 은닉하거나 개인이 차린 회사로 소득을 이전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총 6억4천900만 위안(약 1212억원)의 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13억 4100만 위안(약 250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항저우시 세무국은 "당국은 줄곧 인터넷 생방송 산업의 세무 질서 확립을 중요하게 여겨왔다"며 "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국 후 격리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누띤 찬위라꾼 태국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 후 격리 면제를 철회하고 호텔 등 시설 격리와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샌드박스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푸껫을 포함해 17개 지역에서 일주일간 머문 뒤 음성이 확인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중화권 톱스타인 가수 겸 배우 왕리훙(王力宏·45)이 결혼 생활 중 외도와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0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왕리훙의 전 부인인 리징레이(李靚蕾)는 지난 17일 밤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결혼 생활 내내 남편과 남편 가족에게서 모욕과 정서적 폭력을 당했다면서 왕리훙이 여러 도시에 잠자리 상대를 두고 성매매 여성을 불렀지만 이를 참아왔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왕리훙은 15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10세 연하 부인 리징레이와 이혼 소식을 발표했는데 리징웨이
이틀 연속 2만8천명대, 사망자도 120명 넘어…드라기, 23일 방역회의이탈리아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빠르게 전파하면서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이하 현지시간) 2만8천632명, 18일 2만8천64명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2차 유행 막바지인 작년 11월 26일(2만9천102명) 이래 약 1년 1개월 만의 최고치다.피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도 17일 4.3%, 18일 4%로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59개국 여행금지국 지정…보건부, 미국·독일 등 10개국 추가 제안나프탈레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5차 유행이 시작됐다면서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에 서둘러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트 총리는 이날 밤 TV로 생중계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5차 유행이 시작됐다. 3∼4주 안에, 아니면 그보다 일찍 감염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믿는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상황을 진단했다.그는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오미크론 변이가 확
겨울 실내활동 증가에 오미크론까지 확산 부채질영국발 입국 속속 제한…연말연시 행사도 대폭 축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 속에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유럽이 다시 봉쇄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뉴욕타임스(NYT)·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인구가 6천700만여명인 영국은 19일(현지시간) 8만2천8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는 1만2천133건이다.러시아(인구 1억4천230만여명)는 하루 사망자만 1천23명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 16일 이후 매일 1천 명 이상의
미국 코로나 감염자·입원·사망자 모두 기록적 급증 경고"코로나, 정말 예측 불가"…AP "바이든정부 낙관론서 급반전"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면서 미국이 힘든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전염병 권위자이자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 CNN 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미크론에 대해 매우 분명한 한 가지는 그것의 놀라운 확산 능력과 전염력이고 여기에는
(서울=연합뉴스) 주말인 19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 LED 장미 정원에서 시민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북아프리카 수단 전역에서 지난 10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정권을 무너뜨린 민중봉기 3주년을 맞은 이 날 수도 하르툼과 인근 옴두르만은 물론 홍해변의 항구 도시 포트 수단과 서부 다르푸르의 엘디아인 등에서도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하르툼에서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수단 국기와 시위 희생자를 상징하는 흰색 깃발을 들고 대통령궁을 향해 행진했다.시위대는 "국민이 더 강하다. 후퇴는 불가하다" 등 구호를 외쳤고, 쿠데타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1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부 각료는 물론 무엇보다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치명률"이라며 "사망자가 너무 많다. 매일 1천 명 이상의 국민이 목숨을 잃는데 이는 비극"이라고 밝혔다.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를 보면 18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967명, 사망자 수는 1천23명이다.일일 사망자 수는
(서울=연합뉴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고강도 거리두기가 시행된 후 첫 주말인 19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의료진 5만명 빠질수도"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봉쇄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전 봉쇄 조치를 배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선 그것을 보장할 수 없다"라며 "지금 시점엔 모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자비드 장관은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는 크리스마스 후 2주간 봉쇄설에 관해 "정부는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
[서울=연합뉴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고강도 거리두기가 시행된 후 첫 주말인 19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와 전쟁, 모든 전투서 패하던 2차대전 초기와 비슷하지만 이길 것"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했다'라는 것의 정의를 바꾸는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파우치 소장은 이날 CNBC에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아야 최적의 백신 접종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그것(접종 완료의 정의)을 바꿀지 말지는 분명히 테이블 위에 있고,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게(정의 변경)
(강릉=연합뉴스) 고강도 거리두기가 시행되고서 맞은 첫 일요일인 19일 강원 강릉시 한 전통시장이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