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독 청소년들 신앙 의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코로나19로 인한 기독 청소년의 신앙 수준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 이전과 비슷하다’는 44%,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는 40%, ‘오히려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는 16%로 신앙 약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부모 세대의 신앙을 이어받을 교회학교 학생)’의 교회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해 교회는 무엇을 염두에 두고 고민해야 할까.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박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북한에서 박해를 피해 비밀리에 신앙을 유지하는 기독교인은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국제 기독교 박해감시단체인 미국 국제기독연대(ICC)가 발표한 ‘올해의 기독교 박해 세력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중국, 인도, 나이지리아, 이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알제리, 에리트레아가 지목된 데 이어 올해 새롭게 북한과 아제르바이잔이 추가됐다.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럽 랍비들을 만나 가자지구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전 세계에 반유대주의 시위가 확산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관저인 사도 궁전에서 유럽 랍비들을 만났다.교황은 준비한 서면 연설에서 “지난 몇 주 동안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생각하며 기도한다”며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인질 납치와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 등을 언급했다. 이후 “지극히 높으신 분의 축복을 받은 이 땅에서 또다시 폭력과 전쟁이 발생했다”며 “증오의 사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가 해외로 첫 진출한다.대한불교조계종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진우스님)에 따르면 ‘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은 이탈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로마 한국주간(5∼12일, 현지시간)’ 주요 행사로 개최된다.5일부터 시작된 2023년 로마 한국주간에는 K-Pop 공연, 한국 영화 상영, K-Beauty, K-Art 전시까지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빛의 우주, 연등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갖고 교회에 불을 지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서부경찰서는 6일 교회 내부에 불을 붙인 신도 A(81)씨를 일반물건방화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께 생수병에 담긴 휘발유를 갖고 서구 한 교회에 찾아와 2층 복도에 있던 투표함에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그는 50여분 뒤 교회 안에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그는 연기 흡입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경찰은 A씨가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20년 당시 교회 철거 과정에서 법원의 명도집행을 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이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치적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판사의 정치적 성향이 의심된다”며 판결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는 명도집행을 시도하던 집행인력에게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른 이들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며 “판사를 가만 안두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뱉는 등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부장판사는 1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날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인 ‘요한계시록’을 예언해놓고 때가 돼 그대로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교회들에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라고 하셨죠(계 22:8,16). 요한은 계 1~22장까지 그 실체를 다 봤으니 증거할 수 있습니다. 실체가 있기 때문에 거짓말 할 수가 없죠. 이 자가 얼굴도, 이름도, 행동도 다 알 것입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계시록 전장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앙코르 서울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회 평신도 이찬미 서무가 ‘천국 비밀 두 가지 씨와 추수’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세가 있던 교회들도 현재 정리하는 길로 들어가는 추세입니다. 신천지 말씀을 듣고 ‘이제 새 시대가 예비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봐집니다. 해외에서 주는 영향력(신천지 계시 말씀 열풍)이 이제 한국 목회자들에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A목사“성경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이 말씀은 무엇일까’ ‘이 말씀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 물음표가 정말 많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물음표들이 느낌표로 바뀌었습니다.” -부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B목사“막연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앙코르 서울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국 주요 도시를 거쳐 서울에서 또 한 번의 말씀대성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12지파장도 함께했다. 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들로 가득했다. 행사 시간 전인데도 좌석이 부족해 일부는 서서 강연을 듣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이 총회장은 ‘계시록 전장 실상’이라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앙코르 서울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앙코르 서울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대 갈등은 오늘날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다. 세대 갈등은 사회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일반 국민에 비해 교회 내 세대 갈등 심각성 인식률은 낮게 나타났다.한국교회지도자센터가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17일~20일까지 4일간 개신교 교회 출석자 19~69세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을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분석, 최근 발표한 ‘세대 통합 목회를 위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대비 상대적으로 교회 내에서 세대 차이를 덜 느꼈으나 이 같은 결과는 사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유교의 총본산인 성균관이 일반 가정에서 모시는 제사 음식과 형식을 대폭 간소화하라고 권고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현대 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제사 관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각자의 형편에 맞게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일반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권고안에서 조상이 사망한 날에 지내는 ‘기제(忌祭)’와 조상의 묘 앞에서 지내는 ‘묘제(墓祭)’의 진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억 5943만 1300명. 전 세계에서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는 기독교인 수다(2023 월드와치리스트 통계 인용).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 이상이 국가에서 박해를 받으며 살고 있다는 뜻이다. 2020년에는 하루 평균 8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지키다가 살해당했고, 평균 10명의 기독교인이 구금되거나 투옥됐다. 25여개의 교회나 기독교 건물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세계복음주의협회 종교자유위원회의 통계 인용).여전히 심각한 기독교 박해에 전 세계 130개국 10만여 교회는 매년 11월 일요일마다 핍박받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네덜란드 ‘노아의 방주’ 구조물 한국 유치 논란과 관련 “특정 종교 상징물을 운영·관리하는 데 세금이 낭비돼선 안 된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스님, 종교편향특위)는 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냈다.선광스님은 “(노아의 방주를) 기독교계에서 자체적으로 교회 등의 종교시설에 설치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공공영역에 설치한다는 것은 철저한 검토가 필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노년기에 이른 사람은 자신의 인생 여정을 되돌아보고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시기를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삶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의 노인 3명 중 1명(33%)은 그동안의 인생을 회고했을 때 신앙을 ‘나의 존재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영적으로 계속 성장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인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표본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계 인사 및 정관계 인사 850여명은 대통령과 각계 지도자, 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 등을 기원했다.‘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여야 정계 인사를 비롯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창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는 항상 개혁돼야 한다(Ecclesia semperreformanda).’31일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6주년이다. ‘종교개혁 506주년 기념’이라는 수식이 붙은 각종 기념 예배와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국교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쓴소리가 어김없이 쏟아졌다. 1517년 10월 31일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 수사이자 사제, 비텐베르크 대학 교수였던 마르틴 루터는 가톨릭 성당의 면죄부 판매 등 부패상을 지적하며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 문에 95개 논제를 붙이는 것을 시작으로 종교개혁을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