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반드시 한반도 평화와 우리 민족 통일의 발판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무안·신안 지역 당원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경제도약을 이룩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IT 강국의 면모를 세계에 과시하고 국민질서 확립과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다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와 같은 남북 대결정책으로는 세계인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데는 물론 성공에도 영향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이명박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마지막 순방국인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열고 농업과 경제통상·자원 등 양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한반도 및 아프리카 정세도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특히 에티오피아가 공을 들여 추진하는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성장과 변화’를 위해 협력하고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 등 경제성장 전략을 놓고 대화를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아디스아바바
(서울=연합뉴스) 군 당국은 지난 4일 해병대에서 발생한 총기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대의 소초장과 상황부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소초장 이 모 중위와 상황부사관 한 모 하사에 대해 관리소홀 혐의로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8일 당내 ‘호남 의원 물갈이론’에 대해 “인위적으로 호남 출신이 영남으로 가고, 영남은 서울로 가며, 서울은 호남으로 내려오는 방법은 정치권의 변화, 개혁, 쇄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P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인위적으로 물갈이한다면 민심을 반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선거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유권자의 선택과 결정이 마지막 원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대선 전략에 대해서는 “총선에 앞서 야권 통합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의 단거리 육상스타 타이슨 게이(29)가 고관절 수술을 받아 오는 8월 말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고관절 부상을 입었던 게이는 지난 6일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했다. 게이의 부상은 우사인 볼트, 아사파 파월과 함께 ‘인간탄환’ 대결로 불꽃 튀는 3파전을 예상하던 차에 터져 아쉽게 됐다. 특히 볼트에 이어 100m 세계신기록 2위(9초69) 보유자인 게이는 올시즌 국제대회 최고기록인 9초79의 기록을 세워 대구세계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친서민대책회의’가 열렸다.대책회의에는 김동수 공정위원장을 비롯해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으며 서민들을 위한 국정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초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쳐 개최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7일 오전(한국시각) 산타페에스타디오 에스타니슬라오 로페스에서 열린 2011년 코파아메리카 A조 2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1차전 볼리비아와의 1-1 무승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카를로스 테베스, 곤살로 이과인 등의 최정상급 공격수들이 출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아르헨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정부가 8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서민생활 대책점검 회의를 가진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토해양부와 고용노동부 및 공정거래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택배ㆍ퀵서비스 기사의 근무여건 개선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비닐하우스와 판잣집,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대책과 하절기 서민생활 안전대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9세기 말 제물포의 최고 기온와 최저 기온은 최근 8년(2003~2010년) 인천의 기온에 비해 각각 0.8℃, 1.8℃ 낮았으며 강수량은 356.2mm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5월 제네바 제16차 세계기상기구(WMO) 총회 중 독일 기상청으로부터 제물포의 기후자료를 전달 받았다. 이는 1888년 7월 1일~1906년 12월 31일의 기온·기압·강수량 등을 정기적으로 관측한 자료로 결측이 상당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성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평가했다. 이 중 일 4회 관측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해병대 2사단 강화군 해안초소 총기사건 하루 전날에도 같은 사단 소속 해병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군 당국이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한 상가건물 계단 난간에서 해병대 2사단 A(23)이병이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상가 이용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이병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해병대 헌병대에 해당 사건을 인계했다. 외박을 나온 A이병은 친구들에게 힘든 부대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8일 7시 10분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에는 시간당 15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경기도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7~8일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영월이 97.5mm 원주 97.0mm 제천 90.5mm 완주 88.5mm 익산 57.0mm 상주 47.5mm이다. 이날 오전까지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경북 내륙지방에,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충청남북도 강원중남부 지리산 부근 남해안 지방에 돌풍과 천둥·번
제이알자산관리 "인수 포기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부동산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자산관리가 지난달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천6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제이알자산관리는 당초 테크노마트 사무동 인수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불과해 이번 건물 흔들림 소동으로 투자자가 모이지 않아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자신들은 전혀 손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건물 소유주인 프라임그룹이 "5월에 MOU를 체결한 뒤 6월 중 본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히자 3일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김관영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가 백화점 등 시내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조례를 제정해 실시한 ‘비상구 신고포상제’가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457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375건에 대해 687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619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724건에 대해 포상금 3620만 원이 지급됐고 올해 1~6월 신고된 1955건 중 65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8일 인천 앞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시정거리가 100∼500m에 불과해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등을 연결하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이 안개가 걷힐 때까지 운항을 기다리고 있다. 운항관리실은 여객선 이용객들이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나서 선착장으로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위증혐의 징역 4년… 착실한 수감생활 참작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두 살 된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위증혐의만 적용되고 무죄 평결을 받아 큰 논란을 일으킨 미국의 20대 ‘파티맘’이 이르면 7월 말 석방된다. 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순회재판소의 벨빈 페리 판사는 지난 2008년 두 살 된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케이시 앤서니(25, 여) 사건 공판에서 수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페리 판사는 또 앤서니 씨의 위증 혐의 등 4개 항의 혐의에 대해 각각 1000달러의 벌
국무부 "남북 모두 해야할 일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7일 "우리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확실히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파키스탄군 수뇌부에 현금 350만달러와 보석 등을 뇌물로 건넸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지 않은 채 이같이 말했다. WP는 이날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당시 전병호 북한 노동당 비서가 칸 박사에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부는 숨지고 자녀들은 중화상을 입었다. 8일 새벽 2시 17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집안에서 불이 나 내부를 다 태우고 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김모(47) 씨 부부 2명이 숨졌으며, 김 씨의 아들(21)과 딸(16)은 의식을 잃고 위독한 상태다. 두 자녀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집안에서 기름통이 발견됐고 불이 나기 전 김 씨 부부가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의 말을 토대로 이들이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이 8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총 27개 노선 광역버스 325대 중 21개 노선 239대의 운행이 중단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버스 10대를 출근시간인 오전 6시~8시30분 투입해 도심과 각 전철역을 잇는 구간에서 무료 운행하기로 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산하 인천지역 5개 버스업체 노조로 구성된 ‘2011 임단투 승리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버스 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건희 IOC 위원의 평창 유치에 대한 애착은 남달랐다. 그는 2003년과 2007년 두 번 연속 2차 투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런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이 위원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꾸준히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위원은 지난 2009년 12월 말 이명박 대통령의 결정으로 특별사면을 받아 세계 각지를 돌며 평창을 알리고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썼다. 지난해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 참석을 시작으로 유럽(2010년 4월), 싱가포르(2010년 8월), 멕시코 등 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평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뒤늦게 유치 전선에 뛰어 들었으나 기업 경영을 거의 뒷전으로 미루고 평창에 ‘올인’해 성공을 도왔다. 조 위원장은 2009월 9월부터 김진선 특임대사와 공동 위원장을 맡아 바쁜 유치 활동을 벌였다. 평창의 두 차례 실패를 보완하려면 기업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임명됐던 것. 조 위원장은 이듬해 6월부터 김 특임대사가 강원도지사 자리에서 퇴임하자 단독 위원장을 맡아 최전방에서 평창유치위를 이끌었다. 이번 더반 총회까지 조 위원장은 34차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