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여야 동수 구성… 위원장은 새누리당[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 정치권과 철도노조 지도부가 국회에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키로 전격 합의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무성 김태흠, 민주당 박기춘 이윤석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밤 9시부터 철도노조 지도부와 만나 협상을 벌여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30일 0시께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설치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30일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다룰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아래는 전문.여야는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설치한다. 소위원회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하며,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2. 동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한다. 3. 철도노조는 국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철도노조 파업사태와 관련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는 지난 주말 철도산업발전 현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소위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하고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고 덧붙였다.황 대표는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소위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키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국회 국토위 소속 여야 간사인 새
불교조계종 부산 종무원장 서봉스님 취임[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조계종 부산 종무원장에 서봉스님이 취임했다.불교조계종 총무원은 28일 부산 사학연금 관리공단 4층에서 종도스님과 평소 종단과 지역 사찰 발전에 이바지한 불자들과 부산종무원 취임식 법회를 봉행했다. 불교조계종 송년 법회도 진행됐다.이번에 취임한 서봉스님은 혜인스님을 은사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했다. 또한 중국 숭산 소림사에서 수행했고 선무도 부산 연수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 법륜사 주지와 중국 남경중의학대학교 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법회에는 불교조계종 총무
대체인력, 조기 복귀인원 열차 운행 투입[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29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방문해 21일째를 맞는 철도노조 파업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최 사장은 “기관사의 파업 복귀율이 4.2%로 여전히 저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최 사장은 “불법파업 4주차로 접어드는 30일부터는 대체인력 피로도 등을 감안해 평시 대비 60%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연말연시 교통대란으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여드리기 위해 대체인력과 조기 복귀인원을 활용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겠다”
대표 일출명소 4개 노선 특별 관광열차 전부 취소[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철도파업 장기화로 인해 새해 해돋이 열차가 전면 취소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2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4.9%로 감축 운행 중이다. KTX는 73.9%,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은 각각 57.7%와 62.5%를 기록하고 있다.ITX-청춘열차 운행률도 59.3%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화물열차도 평상시의 54.5%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파업 장기화로 인해 새해 해돋이 열차도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대표
정라곤(논설위원, 시인) 2013년이 조용히 묻히고 있는 시기에 생각해보니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다. 한 해의 세밑에서 흔히 사용하는 표현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하다고 하지만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던 해도 드물어 보인다. 작년 12월 19일 대선이 끝나고 나서는 세상이 달라질 것 같았던 세월은 올 1년 동안 온갖 멍에와 의혹으로 얼룩진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매우 시끄러웠던 한 해다.새 정부가 들어서던 시기에 온갖 인사 잡음과 불통으로 말들이 많았고, 지역갈등, 이념갈등 등 사회 갈등이 여전한데다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
이병익 정치평론가 최근 10년간의 철도노조의 파업을 보면 생존권을 위한 투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생존권을 위한 투쟁이란 저임금의 열악한 노동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동자의 권익주장의 측면에서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기업의 경영이 개선되고 노동자의 처우가 확연히 달라진 상황에서 보면 사회적으로 공장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회적 환경이 개선되었다.노동자의 쟁의는 정규직 노동자보다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임시직 노동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직종,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정규직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최후통첩 복귀명령 이후 업무복귀자가 847명 늘어난 2046명(23.2%)이라고 28일 코레일이 밝혔다. 이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이다.최후통첩 이후 기관사는 60명, 시설건축 직종 581명, 역무원 등 총 874명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최 사장은 전날인 27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자정까지 복귀할 것을 종용하고 이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최 사장의 최후통첩 이전인 27일 오전 8시 기준 복귀율은 13.3%였는데, 하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찰이 28일 철도노조 수배자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중구 의주로에서 민주노총 집회에 참가하려던 철도노조 대구지부 간부 H(46)씨가 검거됐다.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의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추가로 발부 받았으며, 추가 수배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힘내라 민주주의! 힘내라 총파업!”총파업 투쟁의 함성이 서울광장에 울려 퍼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10만 명의 노조원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개회사 및 민중의례 ▲대회사, 연대사 ▲국제연대 영상 시청 ▲철도노동자 가족 발언 ▲투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회사를 한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은 “어제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면허발급을 중단하면 파업을 그만하겠다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어젯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서발 KTX 법인의 철도사업 면허 발급과 관련 “면허가 날치기로 발급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충분한 준비와 검토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20일째 계속되면서 국민의 발이 묶이고, 국가 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사업 면허의 발급은 문제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토부는 또 통상적 일과시간을 넘겨 면허를 발급한 데 대해 “철도노조가 파업의 목적이 수서발 KTX 회사에 대한 면허발급 저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철도파업 19일째인 28일 민주노총이 전국철도노조와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를 위한 ‘총파업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해 총력투쟁의 태세를 갖출 것을 결의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철도파업 19일째인 28일 민주노총이 전국철도노조와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등을 위한 ‘총파업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해 총력투쟁의 태세를 갖출 것을 결의했다.
27일 자정 복귀명령 후 671명 업무 복귀… 총 1843명 복귀[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최후통첩 복귀명령 이후 업무복귀자가 21%, 671명으로 급증했다고 28일 코레일이 밝혔다.코레일은 불법파업에서 가담했다 업무에 복귀한 인원이 1172명에서 671명 늘어난 1843명이며, 복귀율은 21%로 파업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넘어 섰다고 이날 발표했다. 특히 최연혜 사장의 최후통첩 복귀명령 이후 하루 동안 671명이 복귀했으며, 이는 1일 평균 복귀인원 37명의 18배 수준이고 1일 최대 복귀 기록인 지난 1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철도노조 파업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정 총리는 당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취약계층아동 문화나눔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모두 취소하고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했다.회의에서는 수서발 KTX 자회사 면허 발급에 대한 노조의 강력 반발 및 민주노총의 이날 총파업 집회 등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유정복 안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 집행간부에 대한 징계에 착수하겠다고 28일 밝혔다.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이날 서울 중구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간부 490명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이어 “불법 파업에 가담한 정도, 복귀 시기 등에 따라 징계위 처분의 결과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징계뿐만 아니라 민·형사상의 책임,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까지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장 대변인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대상은 전국 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 집행간부에 대해 “우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간부 490여명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철도파업 20일째인 이날 정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서울 중구 사옥에서 브리핑을 갖고 철도노조 집행간부 징계와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철도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국민통합적 해결을 위한 대화기구를 설치해 입법에 준하는 사회적 협약 방식으로 철도사태를 풀자고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특별위원회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27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스님은 “사회적 협약을 마련하는 동안 정부는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유보하고 노조는 파업을 잠정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도법스님은 “노사가 이미 동의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마련하자”며 철도노조, 코레일, 국토교통부, 여야,